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결혼 생활 하소연 들어주기

ㄷㄷㄷㄷ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13-01-27 17:27:23
친언니가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미혼이구요.
그래서 크게 싸울때마다 형부가 인간말종 개새끼니 어쩌니 저한테 욕을 하는데 듣기가 버거워요.
상황이 어려운 건 이해가 가는데, 같이 형부욕하기도 싫고, 언니가 형부를 감싸주라고 하면 막 저한테 너도 결혼해보라구 두고보자구 말을 해요.
얼마전에 출산 해서도 막 형부랑 싸우고 막 욕하고 난리났다가 시간 지나서는 조카이쁘다고 난리 난 거에요.
그래서 정신 좀 난 것 같길래 형부 욕 들어주기 힘들다고 난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라고 했더니, 온갖 험한 말 독한말 이기적이라는 둥 남보다 못하다는 둥 이 악물고 너 한테 하소연 안하겠다고 화를 내는 거에요.
에휴 출산해서 예민해서 그렇긴 한데 언니 결혼해서는 대화도 안통하고 맨날 안 좋은 얘기만 하고 화만 내니까 점점 소통이 안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어렸을때 엄마가 아빠랑 싸우시면 맨날 저한테 아빠욕을 해서 제가 진짜 오랫동안 아빠를 혐호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더욱더 언니 험한 말이 듣기 싫어져요.
이제 대충 들어주고, 서로 거리를 두어야지 저는 결혼도 안해서 공감이 잘 안가요.
IP : 110.15.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7 5:34 PM (1.225.xxx.2)

    난 결혼의 경험도 없고 그래서 결혼에 대한 대화도 언나랑 도저히 안통하니까
    나말고 엄마한테 하소연 하라고 하세요.

  • 2. ...
    '13.1.27 6:57 PM (112.148.xxx.136)

    그래도 언니입장에서는 많이 답답하니 그럴건데 동생으로써 같이 욕하면서 좀 들어주면 안되나요?

  • 3. ㅠㅠ
    '13.1.27 7:09 PM (218.151.xxx.118)

    그 나마 동생이라서 그러시는것같은데..
    그냥......언니..진지하게..이혼 생각하번해보라고하세요..
    어찌 맨날 욕할정도 남편이면..어디도 돈벌어서 싱글맘으로 살아보는것은 어떠냐고

    진지하게 권해보세요.. 어떻게 그런말을하냐고 그러면 자꾸 그런말해봐야
    언니얼굴에 침뱉기일뿐이라..하시면 어떨까요..

    언니맘도 이해가고 동생맘도 이해가요..
    그렇게 욕할정도면..사실은....이혼도 생각해볼만해요
    전..남편 뒷담화하지만..에휴하지..늙은아들데리고 산다고 할뿐이지 막욕할정도로
    그렇게 사이가 나쁘지도 않고 남편인성도 괜찮거든요

    그정도 욕이 절로 나올 남자라면 인성이..글러먹은거라
    자식입장에서도 좋지 않아요..제가 맨날 아버지욕을 듣고 자라서..저렇게 사실거면
    이혼도.나쁘지않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785 수건 무슨 색 쓰시나요? 흰수건 못 쓰겠네요 16 수건 2013/01/28 5,325
212784 '벼르는' 야당·언론 vs '방비하는' 김용준…뜨거워지는 '검증.. 세우실 2013/01/28 475
212783 킨텍스에서 하는 메가쇼 가 볼 만 할까요? 2 표는 있습니.. 2013/01/28 485
212782 소주로 튀김하기 알려주신 분~~~~ 7 이쁜이엄마 2013/01/28 2,786
212781 남대문에서 마인코트 샀어요... 6 마인코트 2013/01/28 4,096
212780 초등수준 영어해석 질문 ^^ 고맙습니다. 3 초등영어 2013/01/28 406
212779 아기 키우면서 살림 잘하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6 아자아자 2013/01/28 1,309
212778 미니 오븐기 추천해주세요~ 3 맥주파티 2013/01/28 1,379
212777 술먹고 폭력 휘두르는 놈들 2 저런넘들 2013/01/28 1,080
212776 피에타 이제야 보고있어요. 3 ... 2013/01/28 1,043
212775 샷시 시공 5개월됐는데 손잡이가 다 녹슬어버렸어요 ... 2013/01/28 1,100
212774 자동차 미보험 상태에서 신호위반으로 경찰출석 요구서가 왔는데 조.. 2 우울하네.... 2013/01/28 1,484
212773 맛있는 한과 아시나요? 7 한과 2013/01/28 1,465
212772 페르마 수학학원 어떤지요? 5 궁금합니다... 2013/01/28 7,724
212771 이번달 전기요금 7 /.// 2013/01/28 1,749
212770 전두환 조카 "아버지 재산 찾겠다" 사기행각.. 1 뉴스클리핑 2013/01/28 687
212769 “김정일 동지 생신 축하” 인터넷 간첩 글 확인 7 아이가러보이.. 2013/01/28 803
212768 철분을 링거로 맞고 싶은데.. 2 aa 2013/01/28 2,208
212767 도대체 야채 뭘 사먹어야 할까요....너무비싸요 19 ........ 2013/01/28 4,024
212766 라이브 오브 파이 6살 영화 봐도될까요? 9 영화 2013/01/28 1,421
212765 카톡으로 좋은글? 보내는거요 11 싫어요 2013/01/28 2,786
212764 약속 늘 늦는 사람..이거 병인거죠? 25 이제는 2013/01/28 3,956
212763 아빠 어디가? 아직까진 재밌는데 8 컨셉 2013/01/28 2,550
212762 "부모가 성전환수술 반대" 20대 자기방에 .. 3 뉴스클리핑 2013/01/28 2,795
212761 카스를 잘 몰라요 5 카스초보 2013/01/28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