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외모보다 인상 아닌가요?
한반에 못생긴애 3명만 뽑으라면 충분히 들어가는..
몸무게도 67키로 여드름으로 뒤덮여 붉은색의 얼굴.
못생긴코 작은눈 광대뻬..
다행히 밝고 성실했던.열심히 공부했지만 교회에서도 오빠들이 기겁하던..저보고 너무 민주주의적으로 생겼다고...ㅠㅠ
잘생기고 공부잘해 인기 많던 오빠였는데 각자의 장점같은거 롤링페이퍼할때 저의 장점이 민주주의적으로 생긴거래요.
그말에 얼굴이 화끈거렸었네요.
암튼 전 대학간 이후로 167에 50키로 초반대였고
그 몸무개를 애둘낳고 지금까지에요.
옷만 입은걸로 봐서는 애 안 낳은사람 같다고 해요
조금 고치긴 했지만 지금은 못생겼다는 소리 안 든거든요
제가 봐도...제가 인상이 편해보이고 그러니 다들 좋게 봐 주시고 그러네요
사람은 나이들수록 막강 외모는 당연 갑이지만
잘먹고 잘자고 마음 편해서 나오는 그런 인상을 유지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초면에 누굴 만나거나 하면 인상때문에 점수가 깍이진 않네요.
젊을때는 그렇게 외모 콤플렉스가 많았는데요
1. 근데
'13.1.27 4:04 PM (117.111.xxx.158)남녀 공학일때 제 안티가 있었고..외모때문에요.
제가 좋아하던 반애가 알고나서 재수없다고 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러고도 크게 개념치 않았다니 지금 생각하면 놀랍고요. 지금은 어디가서 참해보인다 그런소리 듣는거 보면 나이들면 풍기는 이미지가 중요한것 같아요..2. 맞아요
'13.1.27 4:04 PM (114.207.xxx.78)나이들면 분위기나 인상이 훨씬 중요해요. 얼굴 이뻐도 교양없이 보이거나 인상이 나쁜 것보다 이목구비 좀 안예뻐도 선한 인상이거나 교양있는 분위기가 훨씬 낫죠. 그래서 남편이 20살때 저보고 넌 나이들면 더 이쁠 것 같다고 했나봅니다..............-_-;;;;;;;;;
3. ㅇㅇ
'13.1.27 4:05 PM (211.237.xxx.204)뭐 특수한 몇가지 경우를 빼면
외모가 훌륭한 사람이 인상도 좋은 경우가 많아요...4. 그쵸..
'13.1.27 4:07 PM (117.111.xxx.158)기본적인건 고치긴 했네요..
5. .....
'13.1.27 4:13 PM (116.120.xxx.212)에이~~~~
기본적인건 고쳐놓고 이런 글 쓰시다니...무효~~~6. 아니에요
'13.1.27 4:15 PM (117.111.xxx.158)고친이후에도 못생겼었어요
대학때 미팅 인원 부족해도 안 꺼주고 그랬어요7. 그런데
'13.1.27 4:17 PM (61.81.xxx.117)60대 초반의 지인이 있는데요.
자기 관리 철저하신 분이예요. 아침마다 머리 손질 하시고, 옷도 신경 써서 입으시고, 자세도 받듯하게, 운동도 열심히, 먹는 것도 가려서...
나중에 알고보니 눈이랑 코도 다 수술 하셨더라고요.
인상도 좋으신 편이고요.
그런데 죄송하게도 정말 안예쁘셔요. 그렇게 신경 쓰는 분인데도 같이 사진 찍은 것 보면 안예뻐요.
인상이 아무리 좋아도 너무 안예쁘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8. ,,,
'13.1.27 4:25 PM (119.71.xxx.179)제목만보면 맞는말.. 한명숙씨봐도...젊었을땐 미인하곤 거리가..김정숙씨도..나이들어서가 더 낫지않나요?
9. 지나다가
'13.1.27 4:49 PM (58.143.xxx.96)살짝, 성형 유감.... .
성형?이 상당히 보편화된 시점이지만..., 시간을 지탱(보장) 할 수 없는 점에서 일정 시간 이후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동시다발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만... .
보톡스 늘어지는 것 울퉁불퉁해지는 것은 다시 한다고 해도, 특히 20대 tv 출연자들 치아 임플란트는..., 30후반 ~ 40대 체형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고통이 뒤따르지 않을까???? 씰데 없는 우려인가???
'성형 권하는 사회'는 아니어야 하지 않겠쏘?10. ..
'13.1.27 4:55 PM (112.171.xxx.151)외모보다 분위기는 젊어서도 중요해요
아무리 이목구비 이뻐도 술집여자 같은 천박한 분위기라면 호감이 안가잖아요
그런데 분위기도 아주 빼어난 미인은 아니더라도 평균이상은 되야 분위기도 납니다
솔까 오크같은 생김새에 분위기가 날까 싶네요11. ....
'13.1.27 5:30 PM (116.120.xxx.212)그래도 인상이 좋으시다니 다행이시네요^^
제가 아는 분 키도 작고 못생기시고 피부도 안좋으신데 모든 사람을 매료시키는 분이
계세요..기가 세서도 아니고 수다스럽지도 않은데 인품과 세련된 언행으로 완전 모임을 기분좋게 이끄는 분이 계세요
그 분 보면 정말 닮고 싶어요12. 피터캣22
'13.1.27 6:25 PM (125.136.xxx.177)여자 외모 평생이에요...같은 아줌마라도 예뻐야 애들도 더 좋아하고 늙어서도 마찬가지...못나고 인상좋은 여자보다 예쁘고 분위기좋은 여자가 훨 낫죠 억지로 위로하지 마세요
우리 엄마도 여자는 무조건 예쁘고 봐야한다고...맞는 소리같아요13. 그쵸?
'13.1.27 7:44 PM (1.234.xxx.251) - 삭제된댓글저두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랍니다.
예뻤던 사람도 축축 늘어지는 살들과 주름 앞에서
어쩔 도리가 없는거죠.
사람 됨됨이랑, 정갈함이 나이 들수록 갑으로 다가 오네요.14. 헉
'13.1.27 8:24 PM (117.111.xxx.217)제가 착각하다니요...
40~60대 분들은 자주 관찰하는데
인상이 좋으신분들이 있어요
학교 엄마들도 예쁜분들보다
인상. 이미지가 좋은 사람이 더 매력있는것 같아요.
아이들 시터분들을 면접 볼때도
인상이에요.
여자나이 45세 지나면 외모보다는 인상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이건 제 개인의견이겠네요15. ----
'13.1.27 8:51 PM (188.99.xxx.107)글내용이 전혀 제목과 안맞네요~ 고치고 살빠져서 전보더 나은 외모를 갖게 되신건데22
그리고 여자 외모 평생 먹힙니다.16. ....
'13.1.27 9:20 PM (118.42.xxx.132)저는 결혼후에 나이먹고 용된 케이스에요
결혼전엔 완벽주의 아버지와 히스테릭한 엄마 밑에서
자존감 낮아 표정이 늘 어두웠어요
얼굴형도 사각에 여드름 투성이....
근데 직장생활 오래하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자존감도 좀 회복되고
제스탈에 맞는 화장 옷차림 머리스탈이 찾아지니
십년만에 만난 남편친구 와이프들이
인상이 편하고 예뻐졌다고 해요
마음이 편안하면서 생긴 인상의 변화라고 생각해요17. 근데
'13.1.27 10:57 PM (221.146.xxx.157)원글님도 결정적으로 성형과 다이어트로 외모를 만든 후에
못생겼단 소리 같은건 안듣는 편안한 삶이 되신건데
제목과는 좀 동떨어지네요...
성형하고 살빼는거..? 다 똑같아요.. 님과 같은 목적과 동기로 다들 그렇게 합니다.18. ㅁㅁㅁ
'13.1.28 1:15 AM (203.226.xxx.136)원글님 댓글 보고 빵빵 터졌음요 ㅋㅋ
좋아하는 애가 재섭다 했다 고쳐도 미팅 안끼어줬다
이런거 가볍게 털어놓는 건 그만큼 큰 상처는 안받았다는 거고 그런 성격이 나이들면서 좋은 인상 만들어요
제가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 인상과 외모는 함께 가지 않아요 딱 봐도 못나니상인데 웃는 상이고 여유있으면 나이들어 좋은 얼굴 되요 반면 외모는 좋아도 인상은 안좋아지는 경우도 허다해요19. 제가..
'13.1.28 11:02 AM (218.234.xxx.48)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저도 예전에 그렇게 글 썼거든요..
지하철에서든 사람 많은 곳에서 40대 중반 이상의 아주머니들은 대부분 표정이
잔뜩 찌푸린 미간에 누군가 하나 걸리기만 해봐라 이런 인상이에요.
아무리 젊은시절 미녀였겠다 싶은 사람도 그런 인상이면 외모는 뒷전이에요.
온화한 얼굴(그리고 피부가 좋으면 금상첨화)이 참 좋아보이더군요.
(제 나이도 40대 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