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영이 아버지는 참 비현실적
아무리 딸이 자길 버리고 결혼을 했다... 라는 이유로 개과천선 못하지싶어요
그것도 잘 사는집으로 시집갔으니 서영이몰래 사위에게 수시로 접근해서 돈 뜯어내면서 사는게 현실적이지않을까싶어요
어휴~ 그렇게 나왔다면 천호진이라는 배우를 쓰진 않았겠죠^^
1. 저도
'13.1.27 11:17 AM (58.231.xxx.155)저도 그리 생각.. 개과천선하기가 쉽나요..
2. joy
'13.1.27 11:17 AM (221.145.xxx.105)재밌게 보는 드라마에요
행복하게 다 잘사는모습 보여주면서 끝났음 좋겠어요 ㅎㅎ3. ㅈㄷ
'13.1.27 11:25 AM (115.126.xxx.115)극 중에서도 그렇게첨부터 막장은 아니었어요
해고되고..한국인들의 고질병..한탕주의에 깊숙히 빠져든 거죠...
그렇기 때문에...-그떄까진 부인과 딸이 마치 엄마처럼 온갖 뒤치닥꺼릴
다해줬으니-딸이 자신을 버렸을 때 충격이 아주 컸던 것...
사람이 변하기 어렵다는 게 무슨 진리인가요...그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충격을 받으면..사람인데..변하죠..변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바뀌야 되는 건지 그 방법을 알지 못할 뿐,,4. ㅇㅇ
'13.1.27 11:32 AM (175.120.xxx.104)얼마나 개막장짓을 해서 서영이가 그런건지 1회부터 봤는데..그렇게?
개막장은 아니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의 개막장 아버지는 잘못을 해도 반성할줄모르고 끝임없이 사고치고 또 사고치던데..
서영이 아버지는 그정도는 아니였어요.
잘못해놓고 미안해할줄도 알고 그러던데..
서영이란 케릭터가 좀 많이 이기적이고 열등감으로 똘똘뭉친사람인것같고..
한국의 보통딸과는 다르게 냉정한 스타일인 확실한것같ㅇᆢ요.5. 서영이
'13.1.27 11:51 AM (116.39.xxx.34)서영이가 이기적이고 열등감으로 뭉쳤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서영이가 희생하고 혼자 짐을 지고 살았잖아요.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 사는 것이 마음 편하다는 것이 이해가 갑니다.
서영이가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서영이 아버지같은 사람 제 친정아버지과 비슷하십니다.
남에게는 호인처럼 잘하시지만 가족에게는 이기적이고 짜고 참견하고...
가족은 참 힘듭니다. 그리고 현재 좋아졌다고 해도 과거에 나쁜 기억이 많은 가족들은 변화된 모습을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변화되었다고 해도 다시 그 성격 나옵니다.
전 서영이같이 똑똑한 딸이 아니라 늘 속으로 참고 살지만 친정엄마는 많이 힘드십니다.
드라마보며 서영이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6. 서영이 어릴때
'13.1.27 11:57 AM (218.157.xxx.9)어릴때 회상 장면 보면 처음부터 나쁜 아버지는 아니였잖아요.
얼마든지 개과천선할 수 있는 아버지 캐릭터 였어요.
서영이 저도 이해는 하지만 어제는 이미 그렇게 된 마당에 아버지에게 너무 매몰차
아버지가 좀 불쌍하더라구요.
서영이 아주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막장이였다면 동정이 안가지만
중간중간 어린시절 보여줄때 아버지랑 딸사이 아주 좋아 보였어요.7. ....
'13.1.27 12:13 PM (110.12.xxx.102)차라리 서영이 아버지가 천하에 몹쓸 나쁜놈이었다면 야무진 서영이가 진즉에 엄마랑 아빠 이혼시키고
최소한 아버지 빚 감당을 안하고 살아왔을겁니다. 엄마도 그렇게 맥없이 보내지는 않았겠죠.
(서영이 엄마 죽은거, 결국 아버지 때문이예요. 병원만 잘 다녔어도 완치되는 병입니다.)
그게 더 무서운거죠....원래 나쁜 사람은 아닌데....이 굴레가 가족들에게는 얼마나 큰 폭력인지...
직접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래도 한때는 다정했던 아빠였기 때문에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어린 여자아이가 시체 닦는 알바까지 하며 동생 의대 보내고 그 집을 짊어지고 살았던거죠.
상우는 비교적 고생을 덜 했고 같은 남자라는 동질감...까지 있어서 아빠편을 드는거구요.
엄마 죽고, 자기마저 아빠한테 등 돌리면 어떻하냐구요.8. ..
'13.1.27 1:23 PM (1.247.xxx.63)개막장 아버지는 아니었더군요
단지 처 자식을 경제적으로 힘들게 한것일뿐이었죠
경제적으로 힘들게 하는게 처자식들에게는 제일 큰 고통일수도 있지만
백수에 알콜중독 도박 바람 폭력 등 개막장짓을 한거라면
상우도 자기 아버지 버렸을수도 있어요
그런 인간이었다면 저렇게 개과천선 하기 힘들죠
그런데 저는 서영이 심정 이해할수 있겠더군요
살아있는 아버지 죽었다고 하는걸 이해 한다는게 아니고
제가 저 상황이라면 차라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없는게 나았겠다라는 생각도 들구요9. 더 비현실적인거
'13.1.27 2:23 P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효정이라는 며느리캐릭터죠.
남자들이 원하는 아내 모습을 모아 놓은듯10. ,..
'13.1.27 2:46 PM (203.210.xxx.197)이 드라마의 주제 같아요.
자식을 이해 못 하고, 자기 방식으로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11. 맞아요
'13.1.27 5:07 PM (119.69.xxx.157)호정이가 더 비현실적.
요몇일 1회부터 쭉 돌려봤는데 우재가 반해서 결혼하자한게 더더더 비현실적이더만요.
작가가 서영이 아버지 회상씬에서 어느정도 아버지한테는 여지를 주더라구요. 저도 망나니 아버지인줄 알았어요.12. 그 아버지의 그 아들
'13.1.28 12:11 AM (86.159.xxx.155)상우도 비현실적이에요.
아직도 호정이랑 금 거놓고 자더라구요.
이불을 꼭꼭 눌러 놓은게 둘다 침대 끝에서 자다가 떨어질거 같다능 ㅎㅎㅎ
남편한테 물어보니 그건 남자가 여자를 진짜 혐오스러울 정도로 싫어하는 거라는데....
내 남자가 변태인건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