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뒤에서 쉬하게 한 애기엄마!

..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3-01-27 00:24:31
오늘 아산스파비스를 다녀왔어요.
주말인지라 사람이 많아 일찍 갔다가 좀 놀고 점심먹고 목욕탕에 들어갔어요.

탕에 몸담그고 있는데 두돌쯤 된 남자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가 제 바로 뒤쪽에서 들어오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애기가 쉬..하니까 애엄마가 제 바로 등쪽에 있는 배수구를 가리키며 거기에 싸라는 겁니다.
제 등과의 거리는 탕 난간 정도니까 한 20~30센티 정도..

목욕탕 한가운데에서 사람들 다 보는데 쉬하라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앉아있는 사람 바로 등뒤에서 쉬를 하라니요!
남자 애기가 쉬하는데 얼마나 튀겠어요.
화장실이 멀기나 하나... 바로 서너 계단 내려가면 있는데..

제가 너무 어이없어 조금 불쾌한 표시를 하며 탕 안쪽으로 더 들어갔어요.
근데 더 기가 막힌건 애가 쉬한데 물 한번 끼얹지 않더라는거...
그리고 쉬한 그대로 탕 안으로 쏙 집어넣더군요.

저 너무 기분나빠 물 출렁거려 남의 애기 쉬한거 좀 흘려보내고 옆탕으로 옮겼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쓱 쳐다보더라구요.

또 초등 저학년쯤 된 여자아이는 사우나 바로 앞..
물기도 별로 없는 바닥에 침을 퉤 뱉더니 그냥 가질 않나..
정말 기본적인것도 안지키고 안가르치는 부모들땜에 진저리가 납니다.

한마디 따끔하게 해줄걸 그랬나 생각하다가도 말하면 알아들을 인간이면 그런 짓 하지도 않겠지 싶어 말하기도 싫어져요.

정말.. 기본적인건 좀 디지켜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IP : 123.212.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에,,,
    '13.1.27 3:53 AM (182.208.xxx.100)

    님과 같은 분들이,,계시다면,,이 나라의 장래는 밝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060 이사 가는데 스탠드형이냐 벽걸이냐 그것이 문제네요. 3 .. 2013/03/07 853
226059 패션 전문가님 제목 오타 수정 해주실 수 있나요??(패선->.. 3 패션 2013/03/07 1,166
226058 러브픽션 1 하정우 2013/03/07 531
226057 전세자금 대출은 전문직은 안되나요?? 4 전세 2013/03/07 1,599
226056 아까 민주당 정책실에 전화를 해서 12 ... 2013/03/07 1,528
226055 엄마로서 부족한 탓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ㅠ 3 .. 2013/03/07 825
226054 허리디스크... 자생병원 어떤가요? 10 은서맘 2013/03/07 2,259
226053 딸아이의 고해성사 14 찌우맘 2013/03/07 4,244
226052 미수다에 나온 손요? 3 ... 2013/03/07 1,825
226051 옷, 나아가 스타일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9 옷중요 2013/03/07 4,435
226050 여자와 대화하는 방법 8 우리는 2013/03/07 2,096
226049 1000년 가는 안전한 저장매체 2 자료 날리면.. 2013/03/07 1,163
226048 하루아침에 여름 날씨에요. 1 갑자기 2013/03/07 1,054
226047 SDA학원 무난히 다니는 중1,, 청담이나 다른 어학원으로 바꿔.. 4 중학생 영어.. 2013/03/07 1,758
226046 여가위, 조윤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여성부 2013/03/07 929
226045 며칠간 주문한 6가지 품목이 속속 도착하는데 16 택배 2013/03/07 3,840
226044 귀 뚥은 곳 약간 아래로 또 뚥어도 되나요? 8 ... 2013/03/07 2,029
226043 아침마다 티비소리가 너무 커서 깨는데 다른집도 이런가요?????.. 6 dd 2013/03/07 2,154
226042 1년 생활비 7억5천만원, 하루 200만원쓰는 장관? 4 한숨만이 2013/03/07 3,024
226041 똥차가고 벤츠오는경우는 아주 드물고요 9 tttt 2013/03/07 3,272
226040 아휴~이마트 여러모로 맘에 안드네,,,,,, 주주 2013/03/07 932
226039 이재오 “파트너에 굴종 강요 정치 아니다“ 朴대통령 정조준 세우실 2013/03/07 661
226038 죄송합니다. 다 아는 글을 괜히 썼나보네요. 179 옷입기 2013/03/07 16,121
226037 네이버 가계부 잘 쓰시는 분들께 질문~ .... 2013/03/07 2,809
226036 카톡 좀 전 까지 주고 받았었는데... 1 스마트폰 2013/03/07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