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2013에서 나오는 일진들이요, 너무 착하게 그려지는 거 같아요.
1. 흠
'13.1.27 12:06 AM (114.205.xxx.108)환상보다는....전 별 생각없었는데 정작 학생들은 흥수인가? 보호관찰대상이라서 경찰서 간 애 있잖아요. 그거 보면서 결국 막 살면 저렇게 된다.그렇게 이해하는거 같아 다소 안심? ㅎㅎ
그리고 정호는 모르겠고, 고남순?역의 학생은 실제모델이 있대요. 중학교때 일진이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담임이 반장시켜준걸 계기로 이미 대학갔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기사인가 봤는데, 작가중에 실제 기간제교사가 있고, 대본 감수 받을때는 현직교사들 참여하고, 생각보다 리얼리티를 많이 고려한거 같아요.
다만......실제로 욕은 더 하겠죠;;
드라마니깐 좀 순화된 측면도 있겠지만, 실제로 지금껏 나온 "학교, 학생"관련 드라마 중에는 제일 현실감 있찌 않나 싶어요. 더 심하게 나오면....그건 다큐 학교의 눈물급일거같구요.2. 드라마 학교에서
'13.1.27 12:23 AM (115.140.xxx.163)미화된건 비쥬얼뿐임.. 초반에 체구 약한 여선생 위협하는거보고 완전 철렁했어요
3. ...
'13.1.27 2:08 AM (220.76.xxx.70)무슨 일진들이 인사를 그렇게나 잘한대요 일진애들은 교사랑 마주쳐도 눈 똑바로 쳐다보며 그냥 지나가요 학생부 선생이면 또 모를까...
4. 애들은 리얼해요
'13.1.27 3:11 AM (183.102.xxx.20)비현실적인 건 비쥬얼과 교사들이죠.
아이와 강아지는 상대방이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본능적으로 안다고 하잖아요.
문제아들일수록 마음이 공허한 애들이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진심과 바로 통해요.
그러나 그 진심이라는 노력이 시혜적인 입장에서 베푸는 거라면 아이들이 거부하겠죠.
노골적인 문제아들보다 더 심각한 건
나만 아는 이기적인 애들이 아닐까요.
징계나 법을 피할 줄도 알고
도망치면 숨을 수 있는 이기적인 부모가 빽이 되는
이기심과 개인주의도 우리 시대의 모습이죠.
아마도.. 저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는 것 같아요.
문제아들은
피해라. 맞서지마라. 외면해라.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되 네가 나서지는 마라. 너도 아이다.. 라고.
하지만 정작 어른들은 그 다음을 하지 않아요.
비난하고 격리시키는 것으로 끝.5. 아니예요
'13.1.27 7:52 AM (175.223.xxx.125)일진애들이 싸움은 잘하고 반항적이지만 찌질하게 약한 애들 괴롭히고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일진도 아니면서 어중간한 아이들이
약한아이 괴롭히고 그래요.
아는 아이가 싸움짱이고 일진인데 엄마들 말들어보면 자기 애들이 그아이에 대해서 물어보면 의리도 있고 착하대요.6. ...
'13.1.27 9:43 AM (220.76.xxx.70)윗분///
일진애들이 약한 애들 표나게 괴롭히지는 않죠
왜냐면 좀 더 센 애들도 건드리릴 수 있으니까 약한 애들은 재미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진까지 가려며 머리도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
표시나게 걸릴만한 일은 하지 않죠
학교쫒겨나면 일진이 소용없잖아요
일진에 대해 너무 환상을 갖고 계신거 같네요.7. ..
'13.1.27 9:54 PM (180.71.xxx.53)음..
어느정도 학습효과를 노린것도 있다고 봐요..
일단 애들이 봐도 괜찮아 보이잖아요.
일진애들이 교사에게 인사하고 말잘듣게 되는 그 과정...
그러면서 일진인데도 저리 하니 좀 멋져보이고 괜찮아보이고
그런걸 노린걸 수도 있어요.
실제 핑계가 필요한 어중간한 일진흉내 내는 아이들이
드라마를 보고 그걸 계기로 말잘듣는 흉내라도 내게된다면 결과적으로 더 나은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