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추위에 허무한 맞선을 보니..

새벽2시 조회수 : 4,116
작성일 : 2013-01-26 22:55:40

참 춥습니다.

 

전 36살이고 맞선남은 42살

 

작년에 20회 가까이 선을 보고..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보기 싫은데

 

친척분이 사정해서 나갔습니다.

 

전 제 외모를 생각해서 남자외모는 전혀 보질 않습니다.

 

포기할껀 빠르게 포기하죠

 

그리고 맞선남들이 다 하향 평준화가 되어있기때문에 기대도 안합니다.

 

지금 까지 보면서 느낀건 40대 노총각들은 정말 급한게 전혀 없다는 점,

 

또 그 나이에 2세를 낳을 생각을 하는게 황당합니다.

 

전 출산에 대한 미련은 버렸는데.. 남자 나이 42에 만나서 그해 결혼해도 애 초등 들어갈땐 50일텐데..

 

전혀 급한게 없다는점이 미스테리이네요.

 

그리고 매너는 참 좋더군요. 매너 좋은 남자는 별로라 생각하는지라..(맘에 두지 않고 있으면서 매너있는것)

 

전 대번에 성격이 안맞는거 파악하고 안되겠구나 생각해도 이것저것 질문 많이 했지만

 

상대남은 저에대해 물어보질 않다군요.

 

남자들은 참 단순 해요 관심이 없음 질문을 안해요.

 

누군 관심있어 질문하는줄 아나..

 

 

IP : 118.176.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6 11:03 PM (218.232.xxx.201)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봐보세요. 저도 20번 보면서 정말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던 찌질이들이 어디서 이렇게 튀어나왔나 싶더만. 글고 남자들이 관심없어서 질문 안하면 그냥 바쁜 일 있다고 나와 버리세요. 질문하지 말고요. 차라리 성격 한번 보여주는게 낫죠. 자존심 굽히는 것보다는.

  • 2. 이해하세요.
    '13.1.26 11:04 PM (61.101.xxx.183)

    남자들 마지막 자존심이죠. 나이먹어서 여자 앞에서 초조해하고 매달리고..그러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은거죠.
    40까지 장가 못갔으면 본인도 느끼는게 있을거고...그동안 연애도 해보고 실연도 겪어보고...최소한 한두가지 경험은 있겠지요.
    서서히 마음 비우고 선보러 나가는 단계일거에요...어차피 늦은거...
    오히려 연애가 잘 안될수록 여자를 더 우습게보고 ;;; 잘난척 하려는 심리도 생기고 그러죠.

  • 3. 식상한 댓글이겠지만
    '13.1.26 11:14 PM (220.119.xxx.40)

    자주 기회를 만들다보면 좋은짝이 생길거에요 그냥 선볼때 기대하지마시고 차나 한잔 마시고 사람구경하러 간다고 생각하세요 ㅠㅠ 제 경험상 소개팅도 기대안할때가 더 결과가 좋았어요

  • 4. ..
    '13.1.26 11:15 PM (218.238.xxx.155)

    게이 아니에요?

  • 5. 윗님
    '13.1.26 11:18 PM (218.232.xxx.201)

    게이도 좀 잘 생겨야 되지 않나요? 제가 선봤을 때 나온 남자들은 그런 게이들과는 거리가 먼. 아님 남자들한테도 까인건가.

  • 6. --
    '13.1.27 12:47 AM (94.218.xxx.205)

    홍석천도 게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310 대전 유성고 3 동주맘 2013/01/26 1,411
212309 샤넬 복숭아 메베 좋은가요? 별로인분은 없으세요? 12 .. 2013/01/26 3,503
212308 나폴레온 제과점에서 무슨 케이크 살까요? 8 . 2013/01/26 2,104
212307 고흐전 써주신 바람처럼님께 감사인사를 8 자유 2013/01/26 1,504
212306 이원복도 뉴라이트였군요ㅜ 8 무식한나 2013/01/26 3,818
212305 재수종로,마이맥대성서울대반 1 영우맘 2013/01/26 1,409
212304 선물 2 과외쌤 2013/01/26 689
212303 홈쇼핑에서 파는 먹거리 괜찮나요? 2 궁금 2013/01/26 1,495
212302 백화점 캐셔 한다면 이미지가 어떠세요? 21 *** 2013/01/26 5,568
212301 맛난 라면 발견 14 한마디 2013/01/26 6,042
212300 럭셔리 블로그 보니 어떤타입이 보기 괜찮으셨나요? 23 ........ 2013/01/26 18,100
212299 비정규직,계약직인거 당당히좀 밝혔으면 좋겠어요 11 .... 2013/01/26 3,414
212298 삭힌고추가 질겨요 3 .. 2013/01/26 1,129
212297 3분 카레에도 조미료가 들어갈까요 6 .. 2013/01/26 1,758
212296 하유미팩 수분크림 괜찮나요? 5 양파탕수육 2013/01/26 1,550
212295 혹 세인트폴양재 캠버스 아시는분.. 9 감사해요 2013/01/26 2,032
212294 운전자보험 2 오늘같은 날.. 2013/01/26 535
212293 우체국택배 밤늦게도오나요? 4 ,... 2013/01/26 2,831
212292 상가주택을 사려고 하는데, 그 집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3 지적도?등기.. 2013/01/26 1,560
212291 "룸살롱 비호" 논란 조현오 전 경찰청장 측근.. 뉴스클리핑 2013/01/26 644
212290 몇평이 좋을까요? 1 2013/01/26 902
212289 아이때문에 너무 힘들고 고민이네요ㅠ ㅠㅠ 2013/01/26 1,166
212288 감자탕을 끓였습니다.. 3 힐들어 2013/01/26 1,112
212287 불후의명곡에 지금나온사람 원빈닮았네요 4 원빈닮았으요.. 2013/01/26 1,630
212286 여기 언니!들 다 맞벌이 이신가요? 8 8 2013/01/26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