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새 장터에서 보이는 몇몇 사진들덕에 지름신이 강림했었더랍니다
그래서 맛난 찰시루떡이랑 흑임자쑥찰떡 사진에 홀려 주문을 했는데
꼼꼼히 포장되어온 떡과 들기름병이며 덤으로 보내주신 가래떡에 기분 업~
정말 사진보다 더 맛있는 호박고지가 쫀득한 찰시루떡에 입이 행복했고
(이 글쓰면서 순간 배부름에도 입에 침 고이네요 ㅋㅋ)
그리고 연근이랑 연밥....
그냥 몸에 좋다고 해서 연밥 주문했는데 막상 활용하려니 막막했더랍니다.
연근이야 저는 첨 구입했지만 워낙 유명하시더라구요
근데 연밥 이걸 어찌해야하나 싶어 댓글에 남겼죠.. 어찌해먹냐고...
잠시후 제 폰에 울리는 전화 속에서 활달한 경상도 아지매(?)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네라고^^
연밥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을 해주시네요 좀 웃기기도 하고 머쓱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ㅎㅎ
가격을 떠나서 간만에 장터의 훈훈한 마음들이 고마워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