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딸 아이 머리 파마 해주러 갔습니다.
동네 상가 미용실이요.
디지털이니 이런 파마 안해도 아직 머릿결이 좋은지라 예쁘게 잘 나와요.
그런데 원장님 왈 "이런 돼지털은 디지털 해야 한다." 며 디지털 7만원 부르네요.
아이머리 보고 돼지털이라는 것도 좀 그렇고...
양배추 머리 특성상 빠글빠글 해달라 부탁드렸더니 디지털파마로도 가능하답니다.
결과는 주르륵 훌러내리는 듯한 느낌이에요. 머리 며칠 안 감은 파마 느낌이에요.
싫은 소리 안 하는데
막 성질내고 왔어요. 빠글빠글 디지털로도 가능하다고 하더니 이게 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