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미술학원선생님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잠들기전에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저는 미대를 나와서 애들 가르치는일을 계속 하고있어요
아이들도 너무좋고 그림도좋고요
이일을 60대까지 하고싶어요^^
그런데 제 바램일뿐이라는 생각도들고 하네요
건강이 허락되는한 이일을 계속하고싶어요
여러분들이라면 60대미술선생님이라면 아이들을 보내시겠는지요ㅎ
지금도 물론 저도 레슨을하고 다른선생님도 한분계세요
이일이 너무좋고 계속 하고 싶어서 여쭤보아요ㅎ
1. Dodd
'13.1.26 12:43 AM (59.10.xxx.139)입시미술 말고 취미로 배우는건 나이 많아도 오케이
2. ··
'13.1.26 12:46 AM (175.223.xxx.242)네^^지금도 초등미술이예요~~~
초등학생아이들이 너무이쁘고 오늘밤은 왠지
내일이 너무좋아서 몇자적어봤어요 ~ㅎ
공부도 하고 노력을 해야되겠지요^^3. 10
'13.1.26 1:14 AM (209.134.xxx.245)저라면 경력 많은 선생님 좋을거 같아요
4. ..
'13.1.26 1:28 AM (180.229.xxx.18)내일이 너무 좋다는 님 부럽고 멋지십니다
어제도 너무 힘들어서 퇴근하고 엉엉 울었는데..5. ··
'13.1.26 1:33 AM (175.223.xxx.242)저도 어떤날은 힘들고 지치는날도 당연히 있지요
아이들 가르치면서도 힘든아이 이쁜아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다 다르고 아이들은 제가 진심으로 대하니
진심이되어 돌아오더군요^^
저는 저를 위해서라도 아이들계속 보고 살고싶네요^^6. 흐음
'13.1.26 1:58 AM (121.190.xxx.130)저희 엄마는 환갑 지나셨는데도 미술 가르치세요. 물론 입시반은 아니고 취미로 배우는 초등학생들이나 성인들이요ㅎㅎ 경력+실력만 있으면 어느 세계에서도 살아남는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원글님처럼 자신의 일을 즐기시는 분들은 더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멋지세요.
7. 나름
'13.1.26 2:02 AM (121.165.xxx.147)전 나이들어 할자신 없어서 임신하면서 후배에게 학원인수했어요
초등미술 가르치시기에는 나이 많으면 좀 별로 인거 같아요
새로운 감각도 중요한데 젊은 선생님이 낫죠
좀더 시간이 흐르면 취미생을 하시는게 어떠신지요?8. 아는 언니...
'13.1.26 2:20 AM (121.190.xxx.242)40후반이고 초등생들 가르치는데 열심히 하니까
나이에 상관없이 엄마들도 좋아하더라구요.
부자동네라 전시회하면 가족들이 전시장도 오고
학부모들이 그림도 사주고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가끔 할머니라고 해서 시술받을 생각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