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컴퓨터 선생님중에 성질 더러운사람 많지 않나요?

.... 조회수 : 908
작성일 : 2013-01-25 21:53:40

처음은 초등학생때였는데요,

초딩때는 실과 과목에서 컴퓨터 파트가 약간 있는데, 이 부분은 컴퓨터 담당 선생님이 들어와서 가르쳤어요.

근데 30대 중반 여선생이었는데 정말 어찌나 무섭던지..

 

그당시 윈도우 98으로 수업했었는데 윈도우 98 로고만봐도 뭔가 무서운느낌이 들만큼 공포였었어요.

반에서 까불까불하던 남자애들도 컴퓨터 시간만 되면 쥐죽은듯 조용했었고.

 

그렇게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엘 갔어요.

근데 중1때 컴퓨터 선생님역시 30 중반 여자였는데, 허스키한 목소리에 소리를 어찌나 꽥꽥 질러대던지..

애들이 다 컴퓨터 시간에는 초긴장하면서 그렇게 보냈었지요.

 

그리고 중2때는 푸근하게 생긴 40대 아줌마가 담당이었어요. 애들은 중1때와 좀 다르려나 기대했으나..

성깔이 어찌나 더럽던지 디스켓 나눠줄때도 바닥에 확확 던져버리면서 나눠주고 애들은 바닥에서 주워서 담아가고.;;

수업시작하면 처음 20분은 맨날 이것저것 혼내는시간..나머지 25분이 실질적 수업시간이고;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정보사회와 컴퓨터라는 과목을 배웠는데 20대 후반의 계약직으로 보이는 앳된 남자선생님이었는데, 그 순하고 앳된 표정으로 어찌나 군기를 잡던지..무슨 군대인줄 착각하고 말투도 고압적으로 질러대는 사람이었어요. 한번은 아예 기합까지 주질않나;; 사이드 과목주제에 말이죠.

 

근데 제가 이런 취지의 얘기를 오늘 아는사람한테 하니까 그 사람도 막 공감하면서 자기때도 컴퓨터 선생님은

이상하게 다들 좀 싸이코 히스테릭 환자같은사람이 많았다는거에요.

 

근데 또 공교롭게도 저희회사에서 전산 담당하는 남자분 성격보면 뚱하고 좀 신경질적이고 전형적인 위에 열거한

사람들같은성격;;

컴퓨터 담당하는 사람들은 왜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거죠?

IP : 125.129.xxx.1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
    '13.1.26 5:35 AM (14.52.xxx.71)

    아닌데요. 초등컴 선생님은 애들이 컴퓨터 보고 너무 흥분해서 말을 안들으니 그렇구요.
    실습이라는 참 힘들거든요. 애들데리고요 매시간 그럴려니 군기를 팍 잡더라구요.
    대신 말 잘들으면 추가 10분 주고 그러던데요.
    대부분 좀 무섭지만 그렇게 히스테리 부리지는 않고
    참 열심히 가르치고 자격증도 열심히 따고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컴 하는 사람들이 되게 가정적이고 좋던데요.
    가정에 충실하고 술도 많이 안먹고 좋은 사람들 많아요.
    대체로 심성이 착하고 순하다고 할까 그렇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192 저희 집 코카가 ㅠㅠㅠㅠ 12 개놈시키 2013/02/03 3,222
215191 잠이 안오네요 2 이밤에 2013/02/03 698
215190 남자들 성생활못하는 나이는 언제부터인가여 25 아휴 2013/02/03 33,005
215189 지금 혼자 술마시는분~~ 2 세월 2013/02/03 837
215188 뉴데일리 "이게 언론인가?" 비평에 &quo.. 뉴스클리핑 2013/02/03 562
215187 18개월 아기 어린이집에서 쓸 빨대컵 추천해주세요^^( 세척하기.. 4 어린이집 2013/02/03 3,740
215186 82님들 태교 하셨던 얘기 좀 들려주세요...준비과정이랑요 6 세달후엄마 2013/02/03 1,140
215185 저 유방암인가요? 6 리라쿠 2013/02/03 3,366
215184 유니클로 후리스 XL 너무 클까요? 6 2013/02/03 5,414
215183 [오유 웹툰 리와인드] "적반하장" 뉴스클리핑 2013/02/03 552
215182 대졸 30대초반 남자 연봉이 어느정도면 괜찮은건가요? 3 ... 2013/02/03 17,348
215181 중국어로 말하면서 한글자막 나오는거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공부 2013/02/03 673
215180 시댁이랑 같은 건물에 사는건 어때요? 8 예비 2013/02/03 4,176
215179 베스트 '귀한 아들들' 후유증 ;; 1 선.얼. 2013/02/03 1,963
215178 혹시 TG라는 가수 아시는분? 5 ... 2013/02/03 1,974
215177 카톡 이런 경우 좀 알려주세요 3 카톡질문 2013/02/03 1,443
215176 천주교이신 분들~~성경필사에 대해서... 7 궁금~~~ 2013/02/03 3,578
215175 집이 팔릴거 같애요 8 yaani 2013/02/03 3,788
215174 부산김해공항 면세점에 오휘매장 있나요? 2 부산김해항공.. 2013/02/03 877
215173 올봄에 목련꽃봉우리 좀 파세요^^; 2 비염 2013/02/03 1,920
215172 혈압으로 시술 받으신 분, 미국여행 괜찮을까요? 2 질문 2013/02/03 636
215171 가방들 진짜 비싸네요.. 4 면세점 2013/02/03 4,900
215170 한쪽 귀가 잘 안들려요. 2 답답 2013/02/03 1,173
215169 한경희 에어프라이어 딜라이트 괜찮은거 같아요 7 엔젤라또 2013/02/03 1,926
215168 고구마 1.7키로면 몇개나 되려나요? 4 옆에배너 2013/02/03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