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종정신병 정치몰입병 사회를 멍들게한다! (어떤제과점글 관련)

강남 수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3-01-25 21:46:09
일종의 한국형 신종정신질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병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정치병' 이죠. 

이 정치병이란게 무서운게 모든 일을 정치와 결부시켜 해석하는 유형을 말하는건데 
가장 중증이 가치관이 특정 정치적 입장에 좌우된다는거죠. 

예를 들어 일전에 어떤분이 김영모 제과명장에 대한 글을 썼는데 김영모 제과점을 애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힘든 글이었죠.  

' 김영모 빵집 빵이 싸구려맛이다. ' 

뭐 맛에 대한건 개개인의 호불호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평가가 대중의 평가와 현격한 차이가
있음에는 본질적인 이유외에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분이 김영모씨가 sbs뉴스에서 박근혜 당선인 당선축하 케잌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론 안사먹겠다는둥
재료가 형편없다는둥 비싼가격에 비해 맛은 형편없다는둥 하는 글들을 쓰더군요. 
물론 그렇게 느끼셨을수도 있겠죠. 개인의 입맛 차이니깐. 
근데 그것이 진짜 맛이나 품질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을 지지하지않는다고 그 사람
의 직업적인 업적이나 분야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건 위험한겁니다. 

김영모제과점의 빵이 가격에 비해 형편없다고 쓰신분은 몇번이나 김영모 제과점을 이용했을까요 ? 
아이피를 보니 수원이시더군요.  수원에서 강남에 얼마나 오셔서 사드셨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수원서 김영모제과점을 찾아여러번 드셨다면 분명 맛있어서 드셨을테고. 
1-2번 먹은거라면 평가하긴 좀 부족할 수 도 있겠죠.  

김영모 제과점을 애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10년이상 그 제과점을 애용하신분들입니다. 

특히 그 빵집 재료에 대해선 이용자들도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죠. 천연효모라던가 인증받은 유기농 밀이라던가
고품질의 버터라던가 

비싼값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끊이지않는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빵맛을 인정하기 때문아닐까요 ? 

만약 그 사람이 어떤 당선자축하케잌을 만들어 개인적으로 싫다고 한다면 
정치적인 부분갖고 비판을 해야지 그 사람이 평생 쌓아올린 직업적인 업적까지 손을 댈려고 그것도 음해성이 강한
그런 비판이라면 그건 정말 나쁜 행위죠. 

실제 김영모 명장은 수 십년간 빵을 만들어오면서 고아원이나 양로원 등에 매달 빵을 갖다주는등 잘 알려지지 않은 선행
으로도 유명한 사람입니다.  빵에 대해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인정하죠. 

그런데 단지 정치적인 이유. 그것도 무슨 정치적 견해를 밝힌것도 아니고 당선인 축하케이크 만들었단 이유하나만으로 
빵의 품질까지 욕을 해대는건 잘못되도 너무나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이 이런걸 병이라고 명명하는 이유는 
자신의 인격도 파괴하고 타인에게도 상처를 주는 행위이기 때문이죠. 

몇몇분 부디 자제합시다 . 



IP : 110.9.xxx.1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9:49 PM (175.193.xxx.86)

    이 글이 더 정치적으로 느껴지네요. 2222222222222

  • 2. 어머
    '13.1.25 9:50 PM (125.181.xxx.42)

    김영모가 박근혜랑 그랬군요.
    이제 안가야쥐~~~

  • 3. 어머
    '13.1.25 9:51 PM (124.49.xxx.162)

    첫댓글님 미안해요
    제가 답글 지웠어요 정말 미안합니다

  • 4. +_+
    '13.1.25 9:52 PM (211.234.xxx.92)

    근데 좀 달고 질척거린다고해야하나..
    싫은 사람은 싫을수도 있어요
    저도 요즘엔 안가게되던데요

  • 5. 어떤 전문가인지
    '13.1.25 9:53 PM (125.177.xxx.83)

    원글에는 전혀 설명이 없네요? 정치병 어쩌고 하시는 그 전문가 누구인지 궁금~

  • 6. ..
    '13.1.25 10:09 PM (211.36.xxx.117)

    저는 48% 입니다만 원글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무조건적인 매도나 칭찬은 안되죠.
    객관적인 시각이 중요하지요

  • 7. 13
    '13.1.25 10:28 PM (110.9.xxx.192)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만드는게 그리 욕먹을 짓인가 보군요.
    평생을 몸바친 빵맛까지 음해성 비방을 당할 정도로..
    빵맛을 정치적이유로 근거없이 비판받으니 그게 문제죠

  • 8. 요술빗자루
    '13.1.25 10:38 PM (121.170.xxx.207)

    빵은 안먹어도 봤지만 ㅂ에게 축하한다고 케이크를 궈 줬다니 앞으로 먹을일 없지 싶네요.빵이 훌륭하다면 당연 친창해 마땅하지만 이번 대선을 기해서 정치적 견해가 드른 사람을 대하기 힘들다 해야하나..암튼 그런건 있어요.하지만 그런다고 훌륭한 제품을 아니라고 비하할 맘도 없습니다.

  • 9. ..
    '13.1.25 10:39 PM (211.204.xxx.105)

    글 쓰신 분도 정치병같은데요? 극과 극은 통한다고 그런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훈계조의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반대쪽 성향의 정치병을 가지신분 같네요

    속으로 그런 사람을 욕하는 정도는 보통 사람. 이렇게 글까지 써서 설득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정치병. 원글님도 과한 관심이 있으신 것 같네요

  • 10. Xxxxxxxxxxx
    '13.1.25 10:40 PM (59.10.xxx.139)

    강남 직장에서 퇴근하면서 빵 사가지고 수원 집으로 퇴근했나부져
    저도 경기도 사는데 아빠가 퇴근하면서 자주 사오셨어요
    전 한두가지 좋아하는거 있는데 그 외에는 그저그렇거나
    진짜 맛없는 빵도 좀 있어요
    그리고 예전에 비해 요즘엔 맛있는 빵집이 수없이 생겨서요
    상대적으로 맛없게 느껴질수 있어요, 가격은 올라가구요.
    우리나라에 평생 몸바쳐 빵만들어온 분이 김영모 혼자도 아니고
    왠지 이런글 보니 앞으론 아예 발길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 11. ...
    '13.1.25 10:45 PM (117.53.xxx.235)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이런 글에는 기분 나빠하고 하나하나 짚으며 따지시는 분들이
    같은 정치성향을 가진 분들의 그런 편파적인 행동에 대해선 전혀 잘잘못을 따질 생각들이 없으신거 보면 참..

  • 12. 님도 정치병
    '13.1.25 11:08 PM (175.223.xxx.200)

    ㅇㅣ란 소리 을만 하시네요..알려주셔서ㅜ감사..그 빵집 이제 발길 끊을래요....

  • 13. 원래 그 빵집
    '13.1.25 11:13 PM (210.97.xxx.21)

    가본 적도 없지만.. 원글님 덕분에 그 제빵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게 되었네요.

    사고 안사고야 고객 마음이니까.. 저라도 기회가 되도 안가긴 하겠네요.

  • 14. ...
    '13.1.25 11:37 PM (110.9.xxx.192)

    어차피 안가던 분들이 앞으로 안가겠다고 해도 별 영향은 없을듯. 장사잘되는곳이니깐.

  • 15. 원글님 똑똑한척하지만
    '13.1.26 2:30 AM (221.146.xxx.33)

    이건 간과하신듯요..
    입맛이라는건요
    철저히 심리적인거라서요
    내 정치적 심리적인거랑 맞지 않으면
    아무리 식품공학?적으로 완벽해도
    입맛에 맞을 수가 없어요.
    같이먹는 밥이 더 맛있다란 말이 왜나왔을까요.
    똑같은 밥인데 같이 먹는 사람 많다고 밥의 성분이 바뀔리 없는데요..
    음식에 대한 심리적인 선택까지 정치병이라며 왈가왈부하지 마세요.
    원글님 마지막 댓글(지금에서야)보니 제 댓글도 참 허망하긴 하지만요..

  • 16. ㅋㅋ
    '13.1.26 3:50 AM (14.37.xxx.153)

    아..그런일도 있었군요..좋은정보 고마워요..

  • 17. ....
    '13.1.26 4:06 PM (109.63.xxx.42)

    저 뒤에 무슨 글이었더라..... 왜 한국은 안 유명한가 그런 글에 댓글 한개가 공무원 때문이라고.....

    완전 혼자 빵 터졌었어요.... 정말 심각한 병이에요.....

    또 조성민 자살글에도 정치 음모라고 하는 사람들..... 정신 좀 차릴건 차려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708 지금 미용실인데.. 1 일찍오셈 2013/03/14 683
228707 갤노트 2랑 엘지 옵티머스 G 5 핸드폰 2013/03/14 1,140
228706 몇년만에 부엌정리 했어요 4 청소끝! 2013/03/14 2,606
228705 풍년 압력솥 2~3인용 구매하고 싶어요. 15 압력솥 2013/03/14 2,947
228704 아이가 늘 심심하다고 왕짜증나요 3 ㅇㅇ 2013/03/14 746
228703 야왕에 주다해처럼 정말 징하게 재수만 없는 사람이 실제로 있을까.. 6 a12510.. 2013/03/14 1,937
228702 불통 청와대·무능 민주가 '청문회 무력화' 세우실 2013/03/14 346
228701 롯지팬을 태웠어요 솜이언니 2013/03/14 1,130
228700 양념치킨과 닭강정과 깐풍기의 차이점은 뭔가요? 2 2013/03/14 3,685
228699 1호선 지옥철에서 백만년만에 난 자리를 옆사람이 채 갔어요. ㅠ.. 4 내자리야!!.. 2013/03/14 1,123
228698 40대 중후반 주부님들~~! 16 주부 2013/03/14 4,743
228697 샌드위치용 치즈를 덩어리로 주문했네요 ㅠㅠ 7 뽀나쓰 2013/03/14 1,536
228696 오디오북으로 영어공부 ..추천해주세요 2 ** 2013/03/14 1,584
228695 얼굴이 큰거는 우찌해야하나요? 5 얼굴이 2013/03/14 1,668
228694 로렉스 시계 5 ... 2013/03/14 2,775
228693 목욕탕에서 자리맡기 8 내 자리예요.. 2013/03/14 1,660
228692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1 책추전 2013/03/14 759
228691 거실 서재화 하신분들 아이들 DVD 보여줄때는 어떻게 하세요? .. 고민 2013/03/14 1,301
228690 주민센타에 혈압재는기계... 2 아흑... 2013/03/14 1,264
228689 걷기운동 얼마나 걸어야 하나..? 1 신둥이 2013/03/14 1,509
228688 UC IRVINE 부근 초등학교 정보와 집 문의해요. 4 민들레 하나.. 2013/03/14 867
228687 개가 정수기 물을 안 먹는다고 환불요청 24 정여사엄마 2013/03/14 3,461
228686 나이 마흔에 셋째.. 무리죠? 16 .. 2013/03/14 3,797
228685 바로위 광고판 이헌영패션 유명한 브랜드인가요? 1 .. 2013/03/14 829
228684 목걸이 뒤에 고리 거는거 어디서 고치나요? 1 . 2013/03/14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