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에 대한 문의입니다.
아시는 분들 답변 부탁 드려요.
아이가 A라는 치과에서 1학년때부터 진료를 받았고 선생님이 3분정도 계신데
그중 a선생님이 가장 성의 있고 정직하게 말씀해줘 계속 진료를 받았습니다.
a선생님은 어린이 전문이 아니라며 코디네이터가 다른 선생님으로 자꾸 날짜를 맞췄구요.
다른 여선생님께 보이니 갑자기 충치가 3개이다.씌워야 하니 60만원 이상 든다고 했습니다.
그때가 2학년인지 3학년인지 가물가물합니다만 그치아는 유치였고 다시 진료 잡아 a선생님께 보이니
몇주 뒤면 빠질거라고 그냥 두라고 했습니다.한달 뒤에 다빠졌구요.
그리고 다시 4학년 정도 되어서 진료를 받으려고 하니 그 여선생님을 또 연결해주었구요.
a선생님께 보이기를 원했으나 날짜가 맞지 않는다며 여선생님을 연결해주더군요.
2번째 보는 그여선생님은 또 전과 같이 충치가 있다며 어금니 치료해야 하니 또 60만원 이상 든다는 겁니다.
치료는 2군데 이상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여선생님이 신뢰가 안가서 동네 엄마들에게 물어 다른 치과로 갔습니다.
옛날식으로 차려논 오래된 치과 였는데 b치과라고 하면 이선생님은 아이 충치가 전혀 없단 겁니다.
충치가 없는데 어금니 골이 깊으니 레진으로 때워주면 좋다고 해서 레진으로 때웠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학교 검사하는 치과에서 충치 없다고 판정을 받았었구요.
올여름까지요.
그리고 교정문의겸 해서 오늘 오래간만에 A치과의 a선생님께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이분이 교정으로는 잘하신다고 해서요.
그런데 어금니에 충치가 생겼다고 하시더라구요.
교정은 지금은 필요치 않다고 하셨구요.
어금니 한쪽을 먼저 치료하고 레진으로 씌워 10만원 내고 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서 나오면서 전의 일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충치 생기지 말라고 어금니 레진으로 씌웠는데 그생각이 그제야 나고
여름까지 없던 충치가 엄청 깊어졌다고 하셔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b치과는 없어진 상태라서 다시 물어보기 힘든것 같고
a치과는 그동안 갈일이 없어 잊고 있었으나 신뢰감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엑스레이도 안찍고 바로 치료했구요.
저도 항상 시간에 쫓겨 다니는 처지라 그냥 치료 동의했는데 생각해보니 다른 치과서 레진을 씌웠는데 하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나머지 한쪽은 다음주 예약이 잡혀 있는데 이쪽도 전에 레진으로 씌웠구요.
뭐 충치가 생겼을수도 있긴한데 엑스레이 안찍고 바로 치료하는 경우가 흔한건지 알고 싶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10만원 큰돈이 아니라고 해도 다른곳 가보고 싶은데 믿을 만한 곳이 없어
걱정스럽습니다. 아이는 이번에 초등 졸업하는 나이예요.
4학년에 진료했던 부분 다 잊어버리고 오늘 무턱대고 가서 치료한게 한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