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끝나고 이번주 부터 방학들어간 아들넘 시집살이에 미치겠어요...먹어대지
옆에서 종알거리지 시비걸지....크~헉.....작년에 비해 그나마 상태는 양호 하지만
새로운 복병...하루왼종일 먹어대요
고1 이제와서 너무 늦게 커주시는 아들....커주시니 감격에 기분이 너무 좋아요
근데 식비가 후덜덜해요 계속 먹어대니 어쩌겠어요 사다주고 만들어주고 그렇게 갖다 바치는데
이넘이 주는대로 안먹고... 맛이 없다... 성의가 없다....색깔이 별로다 냄새가 안좋다 헛소리를 늘어놓아요
그러면서 왜 식구들보다 배는 더 먹어대면서 계속 종알거리는면서 시비질인지 숟가락을 뺏고 싶어요ㅡㅡ
오늘도 스파게티 2인분을 혼자 다 드시고 입가심으로 빵하나 먹고 배두드리면서 사라져 주셨어요
고맙게도.....아들이랑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도망가야되거든요.
저보고 맨날 못생겼다고 구박이고....그넘은 우리집 유전자를 안 닮아서 할말 없게 자타공인 훈남이예요
키만 열심히 키우면 인물 나오게 생겼어요
그런넘이 저보고 못생겼다하니 할말도 없고.....어릴때 이유식을 잘못해서그런지 미원한스푼 음식만
좋아하는넘한테 미원한스푼 퍼 먹일 수도 없고
개학 멀었나요.....아들넘 등쌀에 가출해서 개학하면 들어오고.....봄방학 시작되면 또 가출하고
그러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미치겠어요ㅠㅠ...방학은 왜 존재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