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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들어선 길에
노오란 꽃들이
꿈처럼 피어 있었다
푸른 구름이 내려앉은
산봉우리엔
무엇이 마구 오고 갔다
산은 나를 온전히 감싸주어
새로운 나라로 들어서게 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란 말씀이
나무 뒤에 주룽주룽 매달려 있었다
산은 온전히 딴 세상이었다
한 마리 짐승 되어
생명이 솟아나는
여러 군데를 갈 수 있었다
산은 깊은 소리를
길게 들을 수 있었다
- 이성교, ≪산의 깊은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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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5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1월 25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1월 25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71246.html
2013년 1월 25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1/h2013012420573075870.htm
마지막 그 순간까지... 그리고 시작도 하기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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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않아. 잊지 않고 있으면 할 수 있어.
꿈을 잊으면 그걸로 끝이야.
언제나 꿈 가까이로 가려는 마음을 거두지 않으면 할 수 있어.
가고 또 가면 언젠가는 그 숲속에 갈 수 있을거야.
거기까지 못가도 그 근처엔 가 있을거라구.
- 신경숙, [외딴방]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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