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싫어요 나쁜딸이지요?

빙빙 조회수 : 4,392
작성일 : 2013-01-25 02:39:34
평생을 자식위해 사셨는데 ... 나도 엄마이데. ... 결혼해서 여지껏 제 집에 오셔서 부엌살림이며 옷정리며 빨래며 뒷정리를 해주세요 지금은 나이 드셔서 조금 덜한편이시지만 늘 집안일을 같이 하다시피 했어요 지금은 내이가 드셔서 고집이 덜 하시긴하지만 옛날엔 제가 정리못한다고 제 살림을 거의 다 해주시고 저희집에 살다시피 하셨거든요 지금생각해보면 남편이 참ㅈ 불편했을거예요 돌아가시면 제가 얼마나 후회를 할까요 ???? 나쁜딸인걸 알면서도 엄마에게 알수없는 원망이 있고 그냥 싫어요 혼자 있고싶은데 늘 같이 해야하는 상황 ㅜ ㅜ 이곳에 부끄럽지만 잠시 머물다 갑니다
IP : 112.145.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25 2:56 AM (1.253.xxx.46)

    우리 언니가 쓴 글 같네요. 아니겠지만요. 언니가 가끔은 저에게 하소연해요. 그럼 전 같이 엄마 흉보고... ㅎㅎㅎ 엄마도 나름 서운해서 언니흉을 저에게 보지만 대부분 언니를 도와야된다는 생각이신듯. 근데 보면 그래도 언니가 엄마한테 잘하더라구요. 엄마도 언니를 의지하고... 님도 그러실것 같아요. 가끔 힘드실때 누구에게라도 털어놓으세요. 언니도 저한테 엄마흉 막 봐놓고는 나중에보면 본인이 더 챙겨요. 엄마도 은근히 씹어놓고는 결국은 언니편... 둘다 그렇게하며 충전하나봐요 ^^ 힘내세요~~

  • 2. ᆞᆞ
    '13.1.25 3:08 AM (1.241.xxx.132)

    그래도 님 부럽네요^^ 오고 가는 정 그만큼의 부담도 있겠지만ᆞ 그게 사람 사는 모습같아요ᆞ

  • 3. 아...
    '13.1.25 8:15 AM (99.226.xxx.5)

    제 막내 시누같아요... 하루에도 수없이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물론 경제적인 지원이 다른 형제들과 비교가 안되지만, 막내 시누가 바짝 바짝 말라갑니다.
    남편과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구요. 돈은 많은데, 친정어머니가 완전히 밀착해서 계세요.
    제 생각에.....여유 되시면, 심리 상담 받아보세요.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 4. ㅠㅠㅠ
    '13.1.25 9:15 AM (115.126.xxx.115)

    나쁜 딸이 아니고 당연한 겁니다...
    이 나라는 그 자식위한다는 명목으로
    자식들 등에 딱 붙어서는 자식의 정신적인 독립은
    물론..부모 엄마 자신도 평생 의존적으로 기생하며 사는...

  • 5. 친정엄마라
    '13.1.25 9:52 AM (180.65.xxx.29)

    이런글에도 부럽다 오고 가는 정 얘기 하시는분 있네요
    원글님 힘들겠다 그남편 보살이다 싶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57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40초반 23:41:42 6
1741956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1 욱퀴즈 23:38:33 114
1741955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ㅓㅗㅎㄹㅇ 23:36:48 157
1741954 100:0 나왔다는 지하주차장 사고 .. 23:36:18 197
1741953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4 .. 23:16:53 418
1741952 미국 주식 오르는 건 좋은데 환율이 부담스럽네요 4 ... 23:08:20 873
1741951 이혼고민중인데요 2 .. 23:08:06 750
1741950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6 ^^ 23:07:15 623
1741949 25평 아파트 7 좁아터짐 22:59:55 1,159
1741948 자신감 너무없는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죠? 4 22:59:54 873
1741947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5 지금 mbn.. 22:58:21 1,522
1741946 윤석열이 심어놓은 어이없는 인사들 2 ... 22:58:10 778
1741945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8 입시 22:58:04 606
1741944 밤 공기가 제법 시원하네요 10 시원 22:57:34 1,039
1741943 남편이랑 제주도만 갔다하면 왜 이렇게 싸워대나 생각해보니까 9 dd 22:55:46 1,124
1741942 2008년 '광화문 시위' 사진들고 ..쌀 소고기 지켰다 19 그냥 22:51:50 913
1741941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2 22:51:46 507
1741940 이혼과정중에 한집에 사는분도 계신가요? 6 .. 22:45:37 767
1741939 차로 갈 수 있는 국내 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요? 3 22:45:27 330
1741938 지수연동 레버리지 주식 6 .. 22:39:33 639
1741937 19) 50살 17 19 22:38:17 2,922
1741936 양향자가 국힘 최고의원 오메 5 ... 22:31:56 1,074
1741935 요즘 일본어 과외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 22:31:02 165
1741934 철강 알루미늄 관세 10 ... 22:30:36 551
1741933 월 20만원이 귀한 액수일까요? 11 ... 22:29:50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