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심 강한 남자 어떤가요

... 조회수 : 17,265
작성일 : 2013-01-24 23:45:05
물론 남자들 다 자존심 강하겠지만
자기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하고 자존심 무지 강한 남자
하지만 책임감은 있는 사람

결혼하려면 피곤할까요?
IP : 106.190.xxx.18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1.24 11:46 PM (59.10.xxx.139)

    잘나고 자존심강하면 괜찮은데
    못나서 자존심강하면 자격지심 쩔어서...

  • 2. ,,,,
    '13.1.24 11:47 PM (211.33.xxx.130)

    어디서 본건데 기억이 안나네요.

    자존심은 미친년 머리에 달린 꽃과 같다고.... ㅎㅎㅎ

  • 3. ...
    '13.1.24 11:47 PM (106.190.xxx.184)

    맞아요 일종의, 머랄까 열등의식도 같이 있는거죠. 연애하는 중에도 좀 힘들어요....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 4. 그게
    '13.1.24 11:47 PM (14.52.xxx.59)

    자존심인지 똥고집인지는 님의 애정도에 따라 달라지죠
    결혼전 자존심으로 보이는게 삶에 찌들면 똥고집이 되는거에요

  • 5. ...
    '13.1.24 11:50 PM (106.190.xxx.184)

    생각해 보니 똥고집도 있는 것 같네요 ㅠ

  • 6. ...
    '13.1.24 11:57 PM (211.246.xxx.184)

    그런남자랑 결혼했어요.
    제 삶이 어떠냐구요.
    베스트글에 결혼생활... 살다보면... 읽어보세요

  • 7. 연윤현
    '13.1.24 11:58 PM (182.212.xxx.167)

    힘들어요~~

  • 8. Vv
    '13.1.25 12:03 AM (222.106.xxx.31)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남편은 책임감이 강해서 결근 한 번 안했고, 늦지만 꾸준히 승진했어요. 직장에서 자존심 상하는 일 생겨도 약해보이기 싫어 내색도 안 해요. 그러면 제가 위로해주고요.
    가정에 대한 책임감도 커요. 집도 혼자 두 달을 알아보러 다녔어요. 가장이 집을 봐야한다고요. 전 가만히 고맙다고만 해요. 그럼 만사형통이에요.

    책임감이 강하고 약한 모습 보이려 않는 그 자존심이 아집이 되지 않게 잘 닦아주세요. 원석을 잘 닦아야 빛이 나죠.

  • 9. 어디서 주워들은봐론
    '13.1.25 12:12 AM (211.36.xxx.142)

    자존심=자격지심
    살다보니 맞는말임!

  • 10. ...
    '13.1.25 12:17 AM (1.240.xxx.237)

    잘나갈때는 좋고요.. 힘들때는 진짜.. 도움 하나도 안되죠.. 그런 사람은 책임감도 있지만 자존심이 책임감보다 위에 있거든요..

  • 11. 그게
    '13.1.25 12:18 AM (122.37.xxx.113)

    두 가지 경우가 있어요.
    윗님의 경우처럼 좋은 예, 우리가 흔히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의미의 자존심이 강해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하며 자기 소신을 지킴에 있어 강직할 뿐이지
    사실 충고나 반대의견에는 상당히 유연한, 그런 건강한 자존심이 있고요.
    보통 충분한 사랑과 적절한 교육을 같이 받으며 자란 사람들이 이렇고,
    반대로 굉장히 자기 중심적이고 또 누가 자기한테 '댐빈다'고 느끼면 확 열이 치오르는
    아주 지저분한 타입의 자존심이 강한 사람도 있는데
    보통 어릴적에 학대 비스무리한 걸 받고 자랐다거나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 많이 이래요.
    자존심이 강하다, 고 흔히 평가받지만 사실은 자존심이 아주 약한 쪽이죠.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타입이 남자일 경우 특히나 여자와의 말싸움에서 지는 걸 아주 못 참고
    (그러다보니 가장 손쉽게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수단인 폭력을 쓰는 일도 곧잘 일어나고)
    그 자존심을 상해하는 기준이 무척 자기중심적이고 미묘해서, 상대방은 그 비위를 맞추는 일이 쉽지 않곤 해요.
    후자와의 결혼은, 아니 연애부터가 무척 힘듭니다.
    개도 정말 강한 개들은 옆에서 아무리 쥐톨만한 강아지들이 깽깽거리고 앙앙거려도 무던~한데
    반대로 쥐새끼만한 개들이 더 앙칼지고 사납고 지한테 손끝하나 못 대게 하는 것 처럼.
    정말 강한 사람들은 푸근해요. 필요할 때 강단이 있을 뿐.
    반대로 강한 척을 하는 사람들은 매사에 삼시세끼 쓸데없이 사납고 눈알 희번덕 거리고
    또 제일 잘 하는 짓이 아직 사람 치기 전단계일때 쉽사리 물건을 던지고 잘 부숨.

  • 12. ...
    '13.1.25 12:19 AM (182.219.xxx.30)

    원글님이 자존심과 자격지심을 구분 못하시는것일수도 있어요.
    자존심 높은 남자보다 자존감 높은 남자를 찾으세요

  • 13. 쓸데없이
    '13.1.25 12:32 AM (116.41.xxx.238)

    자존심만 강한건 자격지심이 맞아요

  • 14. ..
    '13.1.25 12:40 AM (116.33.xxx.148)

    자존심없고 책임감없는 사람보단 백배 나은거라 생각합니다만
    진정 세워야 할때 세우는지 자존심인지 쓸데없을때 세우는지는 똥고집인지는 원글님이 판단하셔야죠

    그리고 저 위에
    미친년 머리에 달린꽃은 작년 sbs드라마 추적자에서 박근형이 아들 설득하며 한 말입니다

  • 15. ..정정
    '13.1.25 12:41 AM (116.33.xxx.148)

    세우는지는->세우는

  • 16. 야생갈대
    '13.1.25 12:46 AM (124.80.xxx.140)

    요즘 82 보면서 느끼는 건데 제가 예전에 사귀었던 헤어진 남자 특집 같아요. 그당시 제 속을 까맣게 태워 재를 만들었던 그 남자는 자존심 강하고 게다가 1년9개월간 연락 두절한 동굴남이었는데... 뭐 먹다가 수틀리면 컵이나 수저 젓가락 탁 탁 거리면서 소리내요. 그리고 옷같은거 냅다 패대기치듯 벗어던지면서치 무섭게 화내고 짐승같은 소리도 내고... 지옥같던 그 시간들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결국 그 쪽에서 먼저 도망가더이다... 책임감? 글쎄요. 완벽한 ㅆㄹㄱ였던 그 남자에게 책임감이라니.

  • 17. 그게.. 님
    '13.1.25 12:49 AM (220.85.xxx.236)

    말씀 구구절절 옳으네요~~ 최고!!
    82에는 이렇게 대단하신 분들이 많아
    겸손해질수 밖에 없어요^^

  • 18. 사과
    '13.1.25 1:02 AM (175.197.xxx.119)

    미안하다고 말하기를 거리끼지 않나요?
    자기 잘못을 지적받았을 때 바로 인정하고 고치려고 하나요?
    상대방의 이야기도 듣고 둘중하나가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 합의점을 찾으려고 하고 지키나요?
    자존심이든 자존감이든 사랑하는 사람이 우선인가요?

    위의 질문에 객관적으로 대답하려고 노력해보세요...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고 싶으시겠지만.

  • 19.
    '13.1.25 1:45 AM (210.206.xxx.230)

    자존심이 강해서 저를 힘들게 한 적 많았던 남편에게 이 글을 보여주고 싶네요. 진짜 자존심이라는게 무언지에 대햐 제가.가진.정의를.여러번 얘기했었는데, 위.댓글들에서도 그대로 표현들을 하고 계시니 그것이 저만의.정의가.아니라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ㅠ
    ㅎ 근데 이럼 또 자존심 상해할까요?

  • 20. 자존심있는남자
    '13.1.25 2:49 AM (115.177.xxx.114)

    자존심 있는 남자가 .. 늘 리더쉽 있고 자기주장 강하게 내세우고 그러지는 않은듯 합니다.
    제가 결혼을 잘 한 케이스라 생각하는데

    저희 신랑 정말 한 없이 부드럽고 .. 남의 이야기 경청 잘하고 .. ..
    정말 유해 보이는데..
    엄청 자기 기준및 주관 뚜렸하고 자부심이 넘쳐나는 사람이더라구요
    외유내강..
    자존심도 있고 자부심도 있는 남자이지요

    근데 결혼 전에 만났던 남자.. 정말 사회적으로 잘나가고 싶어하고
    뭔가 자기 잘났고 .. 자존심 강하고 ... 그런 타입인데...
    사실 지금 보면 다 똥고집 같네요

    진짜 자존심 강한 남자는 자부심도 강하고 책임감도 강하구요
    오히려 자기 내면이 확고하니까 .. 겉으로는 유할 수도 있어요

  • 21. 그게님 말이 정답
    '13.1.25 12:01 PM (118.39.xxx.139)

    그게^^님이 정확하게 쓰신거 같아요.그런남편하고 사는데 힘이 듭니다
    결혼해서 몇십년을 살아도 맘편한게 산적이 몇번 없는거 같네요.
    참고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754 여행지추천 2 심란맘 2013/02/01 731
214753 중국 구채구 3월에 가려는데.. 1 중국 2013/02/01 4,876
214752 손이 너무 아려요~ 양념 다지기좀 추천해 주세요~ 3 고추장물 2013/02/01 1,071
214751 오늘도 냄비를 까맣게 태워먹고 질렀어요 4 진홍주 2013/02/01 860
214750 기침감기에 좋은 특효비법 없을까요? 9 기침감기 2013/02/01 1,695
214749 저 아동용한복으로 설빔했어요☞☜ 16 당신의햇님 2013/02/01 2,093
214748 기숙학원 9 기숙학원 2013/02/01 1,644
214747 이와이 슌지 결혼 했나요? 3 ㄹㅇㄹ 2013/02/01 2,325
214746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 2.. 저도 재수 없는 스탈일까요.. 4 음... 2013/02/01 3,563
214745 요즘 대학들 학사경고 연속 몇번이면 제적인가요? 2 졸업 2013/02/01 2,066
214744 도시가스 연체 진상짓하면 안낼수 있나요. 3 감자 2013/02/01 2,607
214743 (방사능)석탄화력발전소12개 더 짓고, 원전계획대로 다 짓는다... 5 녹색 2013/02/01 880
214742 백지연 아나운서 이야기하니까 생각나는 아나운서 10 2013/02/01 9,450
214741 거실을 서재화 9 거실서재 2013/02/01 3,000
214740 저도 오늘 요리 망한날이네요. 5 비는오는데 2013/02/01 1,187
214739 아이들 있고 아파트사시는분들은 아이들 집에서 뛰면 어떻게 하세요.. 23 진정한사랑 2013/02/01 3,313
214738 이사문제로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3 이사방향과종.. 2013/02/01 1,434
214737 상담전화 한번 없는 학원 어떤가요? 4 중학생맘 2013/02/01 1,282
214736 스시용 냉동생선 해동후 그냥 사용하나요? 1 비린내 2013/02/01 729
214735 신부예물시계 어떤것들이 있나요 16 생각중 2013/02/01 2,731
214734 이봉규 "국정원女 조사 주장은 매국노…수간사진 올라와.. 3 뉴스클리핑 2013/02/01 1,765
214733 글잘 안쓰는데 봉하쌀 정말 맛있네요. 22 ㅇㅇ 2013/02/01 2,780
214732 해외에 살고 있는데요 서울에 아파트 꼭 있어야 할까요? 6 방패연 2013/02/01 2,063
214731 불고기 식지않게 먹을수 있는 조리도구? 8 뭐있어요? 2013/02/01 1,206
214730 태국에서 파는 대왕 요구르트 한국에서 구할 수 있나요? 3 야쿠르트 2013/02/01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