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의자 X' 영화 어떠셨나요?

네가 좋다.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3-01-24 22:06:41

 성균관 스캔들 이후로 제 관심의 팔할은 그야말로 드라마와 영화인듯합니다.

오늘 점심을 먹으러 내려 가다가 병원이 있는 층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내렸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진료 받으러 온듯한 간난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운 이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새댁이 친구 새댁에게 말합니다.

'용의자 X 너무 너무 재밌어, 아하 정말...' 하는데 감탄하는 모습이 감탄스럽더군요.

도대체 '용의자 X'가 무슨 영화길래...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내가 봤던 영화더라구요.

류승범 연기가 뛰어난 영화, 한 여자를 위해서 온전하게 나를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화차','용의자X' 나 일본 작가 의 원작 때문이어서인지 독립 된 개인의 철저한 비밀주의 같은 게 느껴졌었습니다. 일본이란 나라가 가지고 있는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에서 나오는 개인주의라고나 할까요. 불행이 나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 환경으로부터 시작 되는 것도 비슷하구요.

실망스런 영화는 아니었어도 특별나게 재밌는 영화가 아니었고, 결말도 예상이 되었던 터라 보고는 잊고 있었는 데 감탄할만큼 재밌게 본 사람이 있구나 싶으면서 '용의자 X' 의 어떤 면이 재미있었을 까 싶었습니다.

궁금해졌다고 할까요! 갑자기...

 

 

 

IP : 182.218.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캘리
    '13.1.24 10:08 P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전 일본판으로 봤는데요 결말을 예상 못했던 터라 반전은 있었어요
    재미라는게 반전의 묘미를 말하는게 아니었을까요?

  • 2. 나무
    '13.1.24 10:18 PM (222.112.xxx.203)

    책으로 이미 읽어서 새로울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잼있게봤어요 책안봤으면 더 잼있었을것같아요

  • 3. ㅇㅇㅇ
    '13.1.24 10:34 PM (59.10.xxx.139)

    책 일본영화 한국영화 다봤는데 셋다 좋았어요

  • 4. ...
    '13.1.24 10:46 PM (211.109.xxx.130)

    저도 일본영화,책,한국영화의 순서대로 봤는데요...셋다 나름 좋았어요...
    한국영화는 류승범의 연기에 집중! ^^ 같이 본 딸이 넘 멋있다고...추리보단 멜로,희생에 집중^^

  • 5. 일본판만 봤는데
    '13.1.24 10:47 PM (14.52.xxx.60)

    재밌었어요

  • 6. 꾸지뽕나무
    '13.1.24 10:52 PM (183.104.xxx.237)

    저도 너무 좋았어요....극장 전세내고 혼자 봤는데요~~ 눈물이.....
    정말 류승범...이 다시 보였어요~~
    추리보다는 그냥 사랑.......으로......
    집에서 쿡티비 돈주고 남편 보여준다는 핑계로 또 봤다는요~ ^^

  • 7. 책보고
    '13.1.24 11:07 PM (118.41.xxx.242)

    책 먼저 읽고 일본판 영화 봤는데요 둘다 재미있었어요
    책은 누가 옆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주는 듯한 느낌이였고요
    일본판 영화는 왠지 우리나라 웰메이드 드라마 같았어요

  • 8. 하나
    '13.1.25 12:44 AM (14.36.xxx.57)

    저는 일본판보다 한국판이 더 재밌었어요. 류승범연기도 좋았고 연출력도 나았던것같아요.

  • 9. ......
    '13.1.25 3:16 AM (117.53.xxx.217)

    너~무 기대를 해서.. 그냥 그랬어요..

  • 10. 그래요?
    '13.1.25 5:25 AM (121.167.xxx.32)

    한국영화만 봤는데
    실망스러웠어요.
    아마 류승범이 헌신할 정도의 사랑이라는게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660 아기들 잘때 양말 신겨서 재워도 될까요? 4 감기중에~ 2013/01/24 2,937
210659 쌍거풀 수술한걸로 오해 받는 분 계신가요? 12 바람 2013/01/24 1,776
210658 김응수씨 딸 볼 때마다 놀래요 넘 닮아서 10 해투 2013/01/24 3,996
210657 아기는 남의 손에 키우면 그렇게 안될 일인가요.. 34 일.. 2013/01/24 4,191
210656 신랑지갑을 세탁해버렸어요...어떻해요 4 가죽지갑 2013/01/24 1,190
210655 Ktx로 출퇴근 힘들겠죠? 3 뚜벅아 2013/01/24 1,138
210654 4인 가족 식비 얼마나 드세요? 14 절약 2013/01/24 4,235
210653 sbs골프 아나운서 이름좀 찾아주세요 4 82쿡수사대.. 2013/01/24 2,214
210652 중학교수학교재 좀 여쭤볼께요^^ 9 수학고민 2013/01/24 1,305
210651 채권압류통지서 받게 되면 취업에 불이익 얻게 되는지요? 1 취업예정 2013/01/24 1,159
210650 귀가 아프다네요 5 수영 2013/01/24 1,070
210649 17세 연하男과… 이미숙, 어쩌다 이지경까지 3 호박덩쿨 2013/01/24 5,652
210648 연말정산부양가족공제요. 2 왕초보 2013/01/24 2,007
210647 중환자실 지키고 있는 보호자가 먹을만한 간식 추천해주세요 5 미즈박 2013/01/24 1,998
210646 부모님 설날 선물로 오토비스나 아너스 어떨까요? 3 .. 2013/01/24 1,726
210645 싱가폴에서 마지막 하루... 뭐할까요? 14 .. 2013/01/24 2,137
210644 어머나 피겨 캐나다 오스먼드 전성기때의 카타리나비트 생각나네요... 13 쿡쿡쿡 2013/01/24 2,606
210643 야왕에서 수애 아이보리 코트 2 enenen.. 2013/01/24 2,885
210642 이동식 주택 2013/01/24 1,854
210641 혹시 미친김치라고 아세요? 2 .. 2013/01/24 3,337
210640 코엑스 2013 해외대학 입시박람회 이거 가볼까하는데 의문사항... 1 아지아지 2013/01/24 763
210639 미역무침? 할때.. 추니 2013/01/24 702
210638 회사를 옮기고 싶은데..머리가 둔해서 두려움이 커요 2 nn 2013/01/24 984
210637 외국 호텔인데 제 탓으로 변기 막혔어요 9 ㅠㅠ 2013/01/24 5,182
210636 동성애자 하나가 고정닉으로 자리잡고 설치는데요.. 3 동영상보세요.. 2013/01/24 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