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는 사람에 따라 성격이 변하는건....

손님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3-01-24 16:30:04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했어요.

꿈도 없었고, 공부도 안했고, 그저 그런 경리로 취직했다가

20대 후반에 중국으로 대학을 갔어요.

늦게 시작한 공부라 정말 열심히 했어요.

반에서 늘 반장도 했고, 무슨 유학생 축제같은것도 제가 리더로 도맡아 했구요.

여튼 학교에서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저를 좋게 평가했어요.

거기서 몇년간 지내며 많은 친구들을 만났는데 지금도 만나고 있어요.

그 친구들을 만나면 제가 아직도 그때처럼 활발하고, 뭐든 적극적이고 그런 사람이 되는것 같아요.

그 친구들도 저를 그렇게 평가하구요.

 

근데 중국가기전 친구들을 만나면 안그러네요.

제가 좀 어두운 면도 많았고, 꿈이 없었으니 술만 좋아했고...

그때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면 저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말수도 많이 없어지고, 그 친구들 앞에서 막 활발한척 하는것도 뭔가 어색해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들이라 편하긴 한데 글쎄요 뭔가 많이 다른 느낌인데...

제가 달라진거겠죠?

저는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IP : 1.228.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벌레
    '13.1.24 5:48 PM (221.155.xxx.194)

    저 같은 경우는 저를 인정해주는 사람앞에서는 더 제가 빛나고 가치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 반대인 경우는 정말 무기력하고 말도 더 못하더라구요..

  • 2. 시그리
    '13.1.24 5:55 PM (36.2.xxx.77)

    동감해요..

  • 3. 자기중심
    '13.1.25 1:03 AM (80.219.xxx.189)

    타인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좌지우지된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중심이 없다는 걸 의미하는 거 같아요.
    타인에게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내실을 키우시는 게 좋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189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고 변하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2 .... 2013/03/05 629
225188 애들 학교 보내고 뭐 하세요?? 2 .. 2013/03/05 1,007
225187 MB 형사소추 면제 내려놓자마자 고소·고발 줄지어 5 있을 때 잘.. 2013/03/05 945
225186 부평 샤넬 성형외과 혹시 아세요??? 1 봄소식~ 2013/03/05 2,288
225185 허리 긴 남연예인 14 ... 2013/03/05 14,019
225184 전화할 때 안내멘트 나오는 동안에 요금 3 ARS 2013/03/05 1,101
225183 고데기 말고 헤어롤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4 해피엔딩을 2013/03/05 2,934
225182 감동적인 3.1절 플래시몹 6 2013/03/05 775
225181 고혈압 약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하나요? 20 ... 2013/03/05 12,017
225180 아이들 떠나고 혼자.. 독립해야 7 새출발 2013/03/05 1,593
225179 클라리넷 취미로배우려는데 문화센터도 괜찮을까요? 3 취미 2013/03/05 1,897
225178 pdf 파일 방향 전환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5 .. 2013/03/05 11,680
225177 별거 중 사주를 봤는데 남편과 헤어지라네요... 3 슬프다정말 2013/03/05 2,247
225176 아이 유치원 첫등원 했는데 제맘이 싱숭생숭해요.ㅎ 9 빵점엄마 2013/03/05 984
225175 [단독] 윤창중, 정치부장 시절 ‘공모 상금’ 사취 의혹 5 샬랄라 2013/03/05 680
225174 방문주산 어디가 좋은지요? 1 @ 2013/03/05 671
225173 음식냄새가 싫은 이유가 뭘까요? 6 ! 2013/03/05 4,435
225172 졸업할큰애보다. 입학한 둘째가 더 안심되는현상. .. 2013/03/05 461
225171 친구가 새로 남친을 사귀었다며 자랑하다가... 3 ~.~ 2013/03/05 1,882
225170 정계 은퇴 후, 유시민 인터뷰 기사 13 지식소매상 .. 2013/03/05 2,732
225169 박시후 사건을 보며.. 참 질떨어진단 생각이. 10 123 2013/03/05 3,857
225168 짜짜로니+불닭볶음면 15 뒤끝 2013/03/05 3,373
225167 여당조차 “김종훈 사퇴 배경이 뭐냐“ 어리둥절 7 세우실 2013/03/05 1,932
225166 거실 커텐사려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게나오는데요 8 11111 2013/03/05 1,149
225165 서승환후보자 장녀, 미국인이 주민등록번호로 사법시험 응시하다. 1 쓰레기인선 2013/03/05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