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는 사람에 따라 성격이 변하는건....

손님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13-01-24 16:30:04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했어요.

꿈도 없었고, 공부도 안했고, 그저 그런 경리로 취직했다가

20대 후반에 중국으로 대학을 갔어요.

늦게 시작한 공부라 정말 열심히 했어요.

반에서 늘 반장도 했고, 무슨 유학생 축제같은것도 제가 리더로 도맡아 했구요.

여튼 학교에서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저를 좋게 평가했어요.

거기서 몇년간 지내며 많은 친구들을 만났는데 지금도 만나고 있어요.

그 친구들을 만나면 제가 아직도 그때처럼 활발하고, 뭐든 적극적이고 그런 사람이 되는것 같아요.

그 친구들도 저를 그렇게 평가하구요.

 

근데 중국가기전 친구들을 만나면 안그러네요.

제가 좀 어두운 면도 많았고, 꿈이 없었으니 술만 좋아했고...

그때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면 저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말수도 많이 없어지고, 그 친구들 앞에서 막 활발한척 하는것도 뭔가 어색해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들이라 편하긴 한데 글쎄요 뭔가 많이 다른 느낌인데...

제가 달라진거겠죠?

저는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IP : 1.228.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벌레
    '13.1.24 5:48 PM (221.155.xxx.194)

    저 같은 경우는 저를 인정해주는 사람앞에서는 더 제가 빛나고 가치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 반대인 경우는 정말 무기력하고 말도 더 못하더라구요..

  • 2. 시그리
    '13.1.24 5:55 PM (36.2.xxx.77)

    동감해요..

  • 3. 자기중심
    '13.1.25 1:03 AM (80.219.xxx.189)

    타인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좌지우지된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중심이 없다는 걸 의미하는 거 같아요.
    타인에게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내실을 키우시는 게 좋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891 인절미 800g에 14000원이면 비싼거죠? 방앗간에서 떡 맞추.. 1 ... 2013/04/08 1,886
237890 채주 라는 행정용어 2 스노피 2013/04/08 8,494
237889 두타에 7살 여자아이 옷이나 신발 예쁜거 파는데 있나요? 1 택이처 2013/04/08 670
237888 돈의 노예냐 안빈낙도냐.. 12 ........ 2013/04/08 2,635
237887 잠원역 반포역근처 신경치료 잘하는치과 7 아파요 2013/04/08 1,524
237886 할머니 이름표 착용할때요...? 1 궁금 2013/04/08 373
237885 아버지 가발 동네에서 해드려도 될까요? 2 아지아지 2013/04/08 690
237884 힙업운동 4일째 엉덩이랑 허벅지 구분이 생겼어요.ㅋ 6 2013/04/08 4,639
237883 분양받고싶은데요~ 근데 서울에 20평대 분양했다가 마이너스P 있.. 3 백만번에 한.. 2013/04/08 1,238
237882 ㅍㅋㅋㅋ송승헌있잖아요. 3 어떡해 2013/04/08 1,575
237881 조언부탁드립니다. 아파트 2013/04/08 467
237880 [원전]후쿠시마 현 미나미 소마시의 표고 버섯에서 최대 2 만 .. 3 참맛 2013/04/08 1,142
237879 체인식당 하시는 분들~(상담할 때 확인사항요~) 2 궁금이 2013/04/08 520
237878 보리작가 사망 ㅠ 15 ,,,,,,.. 2013/04/08 13,255
237877 과외비 안주시는 어머니 어떻게 해야할까요? 8 과외 2013/04/08 3,812
237876 박원순, 이번엔 청계천 사업 비판 4 세우실 2013/04/08 1,024
237875 타블렛에 대해 아시는 분? 9 초등엄마 2013/04/08 966
237874 못 나올 줄 알고 안 불렀어.....속상하네요..ㅠㅠ 2 그래도 그렇.. 2013/04/08 2,048
237873 40년지기 친구 재산이군요~ 2 살림 2013/04/08 2,769
237872 옷정리 하는중이에요 8 보나마나 2013/04/08 2,652
237871 방과후 컴퓨터 계속 하는게 좋을지... 3 초등5 2013/04/08 635
237870 오늘 제 생일이예요 24 생일 2013/04/08 878
237869 유산지하고 종이호일하고 다른걸까요? 같은걸까요? 7 나라냥 2013/04/08 17,579
237868 컴퓨터 급 문의드려요. 컴터초보 2013/04/08 325
237867 롯지 지름신 어떻게 하나요..ㅠㅠ 7 어떻게해요... 2013/04/08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