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인데 밤이나 새벽에 어느층인지 큰개가 서글피 울어요.ㅠㅠ

어찌해야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3-01-24 14:27:40

아파트인데요..저희층 주위에 어떤 층인지 모르겠으나 좀 몸집이 큰 개구나 싶은 목소리로  어우~~~~하고

우는 개를 키우는 집이 있는가봐요.

그런데 저희가 계속 들어보니 낮에도 혼자 있는지  베란다쪽에서 자주 울구요.

보통 그 개가 그리 슬피 울부짖는 시간이 밤12시 정도부터 새벽 세네시 사이예요.

개가 큰 목소리로 정말 늑대 울듯이 처량하게 울어요.가끔 매도 맞는것 같구요.

 

저희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 방음시설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위아래층 말소리가 거의 다 들리거든요.

개 울음 소리는 더 잘들리구요.

저희 추측으로는 베란다에 키우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도대체 어느 층인지를 모르겠어요.

소리는 굉장히 가까운데 아랫층인지 윗층인지 확실히 몰라서..항의도 못하겠고요..ㅠㅠ

 

개 키우냐고 층층마다 가서 물어볼수도 없고..안키운다고 잡아떼면 어찌 할수도 없겠고...그러네요.

 어젯밤에도 새벽쯤에 화내고 소리지르는 남자 목소리가 나더니 어제는 울지도 않는 개를 막 걷어차고 때리는지

 개가 아파죽는 소리를 내더라구요.

잠결에 그 소리듣고 잠 다 깨서 계속 들어보는데...맞는 개가 불쌍해서 어찌나  화가 나는지요..

어떻게 어느층인줄알고 신고해야하나  그 새벽에 고민좀 하고 있는데 잠잠해지더라구요.ㅠㅠ

개가 외로워서 낮에도 그렇게 가끔 우는것 같구요 밤에는 거의 매일 그러니..

 

낮에는 외로웠던 개가 밤에 주인들 오면 좋아하는것 같은데 개를 안돌봐주는건지...그냥 울때마다 때리나 싶어요.

그 주인이 개를 어떻게 해놓고 있는지 좀 보고싶네요 정말.

IP : 124.199.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된 인간
    '13.1.24 2:32 PM (180.69.xxx.105)

    꼭 신고 하시면 좋겠어요
    베란다에서만 키운다면 새벽에 추워서 울 수도 있고 때릴 때도 있다니
    완전 주인놈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키우나 봅니다
    아우 잡놈 같으니

  • 2. ㅠㅠ
    '13.1.24 2:42 PM (223.62.xxx.169)

    관리사무소에 공고문 붙이라 하셔요. 시정 안되면 신고 들어간다고~

  • 3. 호롤롤로
    '13.1.24 3:11 PM (175.210.xxx.3)

    ㅠㅠ개키우는 입장에서 참 안타깝네요
    근데 혹시 찾더라도 그런 주인한테 아무리 얘기해봤자
    원래 그런놈은 안고쳐질걸요......
    주인잘못만난 개 인생이 넘불쌍하네요;

  • 4. 휴~~
    '13.1.24 11:29 PM (121.183.xxx.138)

    이런글 읽으면 너무 화가나고 우울해져요.
    도태체 동물을 집안에 가두고 방치하고 학대할것같으면 왜키우는건지 정말
    천벌을 받을 일이네요. 말못하는 짐승이 무슨죄가 있다고 저렇게 학대하는지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원글님 유심히 지켜봐주시고 꼭 그개를 구조해주세요.
    부탁이예요. 하나의 생명입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 5. 원글이
    '13.1.25 12:42 PM (124.199.xxx.13)

    댓글들 감사해요.

    며칠 더 지켜봐야겠어요. 다시 개가 울고 주인이 소리지르고 때린다 싶으면

    새벽에라도 베란다 창문 열어보면 불켜진 집이 그집이겠죠?

    신고 꼭 해야지..개 불쌍해서 안되겠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282 인생이 불공평한 이유는 바로 13 인생 2013/04/09 4,023
238281 초등4학년이 매일 공부해야할 양 ? 4 ^^ 2013/04/09 1,690
238280 비틀즈 영상을 볼수록 신기한게.. 3 전설 2013/04/09 1,036
238279 부산 한정식 괜찮은 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부산한정식 2013/04/09 1,830
238278 (급)인감증명서 대리인이 뗄 때 어느 동사무소나 가능한가요..?.. 3 ... 2013/04/09 2,280
238277 해독주스에 호두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2 Irene 2013/04/09 1,973
238276 휘트니스 클럽 진상 아줌마;;; 3 너누구야 2013/04/09 2,681
238275 7살 유치원생 아들.. 주먹으로 배 가슴 이마 맞고 왔어요ㅠ 22 .. 2013/04/09 3,818
238274 지나간 영화 댄싱퀸 봤어요 내맘대로 2013/04/09 609
238273 아토피 없었는데 아토피가 생긴거 같아요 5 ... 2013/04/09 1,050
238272 혹시 아이폰 사진을 컴으로 다운받는 방법 아시나요? 1 .. 2013/04/09 918
238271 어제 안녕하세요에 나온 개명하고싶다던 딸의 아버지.. 정말 답 .. 17 .. 2013/04/09 5,158
238270 저는 프로야구가 싫습니다. 22 나비부인 2013/04/09 2,417
238269 날씨예보엔 있다하고 날씨지도엔 없네요? 오늘 황사있.. 2013/04/09 390
238268 사춘기를 겪고 있거나 지난 분들 아이들 증상 이야기 함 해 봐요.. 9 엄마 2013/04/09 2,003
238267 코스트코 치즈볼통 활용해보세요 8 ㅇㅇ 2013/04/09 2,642
238266 82쿡 옆에 롯데아이올 광고하는거요.. 혹시 5 깜놀 2013/04/09 810
238265 기가 막혀 웃음 밖에 안 나오네요.. 41 내게도 이런.. 2013/04/09 15,037
238264 손연재관련해서 정말 어이없는 기사네요 7 악수를 두는.. 2013/04/09 2,900
238263 탈렌트의 생활고 3 아침방송 2013/04/09 4,649
238262 제주도 ........ 2013/04/09 411
238261 중학생 중간고사대비 참고서 사시나요? 2 질문 2013/04/09 944
238260 중3인 딸이 밥을 잘못먹어요 3 오즈 2013/04/09 777
238259 인터넷에 시켜 먹는 냉동 와플 어디가 갑인가요?빠른 답변부탁.. 2 이슬공주 2013/04/09 895
238258 이런 경우.. 화나는거 맞죠?? 4 .... 2013/04/09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