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끼리 피자시켜먹어도 위험하지않을까요?

초5엄마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3-01-24 11:12:15

초5 아들이 방금 친구집에 놀러갔어요.

저의집에도 오는 친구이고 신뢰가 가는 착한 친구인데요..

저의집에서만 노는게 미안했던지 엄마께 허락받았다며

오늘은 그 친구집에서 놀기로 했데요.

그런데 어제 전화로 서로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그친구가 점심으로 피자를 시키겠다고 했고

저의아들은 신이나서 와~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 친구집이 맞벌이시라서 비어있거든요.

초등5남자애들 둘만 있는데 피자시켜도 되나 싶어서요...

배달하시는 분이 다 나쁜맘먹는건 아니겠지만 예전에

밤에 귀가하는 여학생을 계단에서 성폭행한 기사도 봐서

 (그땐 중국집 그릇 수거하는 사람이었지만요..)

애들끼리 있는 빈집에 피자배달왔다가 나쁜맘 먹을까봐 겁이나요.

제가 집앞을 지키고 있다가 배달끝나면 집으로 돌아올까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저도 방학동안 애한테 매인몸이었는데 좀 자유롭고 싶기도 하고..

어찌할까요?...

컴앞 대기할께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21.190.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4 11:14 AM (112.158.xxx.101)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오빠랑 둘이 있을때두 잘 시켜 먹었는데..
    그런 사람들은 현관에만 서있지, 집안에 누가 있는지, 애들만있는지, 다 보이는 건 아니잖아요..
    티비같은것 좀 시끄럽게 켜놓고 받으라고 하세요.
    여자애들도 아닌데 크게 걱정하실필요는 없을듯해요 ^^;;
    배달알바들은 피말리게 바뻐요 ㅠ 물론 그중에 나쁜맘 품는 사람이 없으라곤 못하지만
    그보다는 시간안에 빨리 갖다주고, 빨리 돌아가고, 그래야 할걸요. 그릇수거 케이스랑은 또다르게요.

  • 2. ..
    '13.1.24 11:16 AM (121.157.xxx.2)

    집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아이들만 있을때는 배달 안시켰어요.
    택배도 주문시에 항상 경비실에 맡겨 달라는 문구 남겼구요..
    그분들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세상이 험해서 조심하는거죠.

  • 3. 글쎄
    '13.1.24 11:20 AM (1.251.xxx.235)

    오학년정도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듯~
    배달하는 분도 엄청 바쁠텐데 얼굴도 안쳐다보고 음식만 주고 얼른 가던데요

  • 4. 엄마
    '13.1.24 11:23 AM (118.130.xxx.27)

    엄마가 시켜주세요
    전화로 주문하고 결제도 할수있어요
    그럼 엄마가 있는데 애들이 신나서 나와서
    받는것처럼 모양을 만들수있잖아요.

  • 5. 원글
    '13.1.24 11:25 AM (121.190.xxx.123)

    답변 감사합니다. 그친구 엄마께서 주문하신다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럼 아이들이 시키는것보다는 훨 안전한거겠군요. 저도 은행에 다녀와야하는데 한번 그 동앞을 쓰윽 지나쳐서 가야겠어요. 회원님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 6.
    '13.1.24 11:52 AM (175.213.xxx.61)

    애들이 피자 받을때 안방을 향해
    "엄마~~제가 돈드리면 되죠~~"라고 한마디 외치면 어떤가요

  • 7. ,..
    '13.1.24 12:23 PM (115.142.xxx.219) - 삭제된댓글

    저는 중학생 아들인데 이제 혼자 있을때 제가 대신 주문해주고 현관에 아빠신발 몇개 내놓고 티브이 크게 틀도록하고 받게 합니다. 자주는 안되고 조심해야죠.

  • 8. 울딸
    '13.1.24 12:51 PM (211.181.xxx.249)


    제가 없을때
    늘 엄마 제가 받을게요
    큰소리로 말한다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727 무식한 질문? 1 빵순이 2013/03/04 388
224726 3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04 243
224725 목발 짚는 요령 있을까요? 1 깁스중 2013/03/04 3,868
224724 국회선진화법이란게 새누리당 자기들이 총선에서 질줄알고 7 ... 2013/03/04 779
224723 펌)미용계 황제’ 박준, 여직원 성폭행 혐의 13 .. 2013/03/04 4,302
224722 칠순 생일 잔치 9 아아.. 2013/03/04 1,670
224721 애들 개학했네요 다들 뭐하고 계시나요.. 17 2013/03/04 2,309
224720 쿠*, 티* 같은 곳의 사용후기 올리는 법 알려주세요 5 엉망 2013/03/04 603
224719 김종훈 부인 건물 유흥주점 불법운영 조사 4 ㅇㅇㅇ 2013/03/04 2,020
224718 영유아검진 시 퍼센티지... 얼마나 그대로 클까요? 6 ... 2013/03/04 1,111
224717 피부관리실 안에서 계속 말하는 사람들 6 내가이상한가.. 2013/03/04 2,171
224716 기미와 시엄니.. 6 기미.. 2013/03/04 1,877
224715 서울의 첫인상 ........ 2013/03/04 438
224714 삼생이 엔딩곡 1 ... 2013/03/04 784
224713 아침마다 티비를 .. 2 초4 2013/03/04 565
224712 타인에게 기분나쁜거 다 말하면 상처주는건가요? 4 ... 2013/03/04 1,189
224711 국민TV, 3일 미디어협동조합 설립 총회 개최 나루터 2013/03/04 343
224710 초중고대 입학식 끝났죠? 학교행사 가는게 좋아요. 5 경험자 2013/03/04 1,088
224709 국회선진화법으로 국회과반수가 150석이 아닌 180석으로 9 ... 2013/03/04 1,039
224708 스마트폰으로 게시글 보는데 jpg사진만 안보여요 컴맹은 아닌.. 2013/03/04 574
224707 예전부터 궁금한게 있어서요. 아이들용 해드폰 같은건 안만들까요?.. 6 흠.. 2013/03/04 704
224706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사퇴 18 세우실 2013/03/04 3,088
224705 강구항 대게먹고 식중독 걸렸어요.. 5 쿠키 2013/03/04 2,152
224704 시모님이 피임하지 말래요 23 ... 2013/03/04 5,152
224703 한국여성들의 본심 7 jen 2013/03/04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