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은 회사에서 제일 많고
알아야 될것도 제일 많고
아침 출근하면 퇴근때까지 고개 한번 못 들고
그러고 살아요
다른 직원들은 할일 없어서 인터넷 하고 몰래 자동차 가서 낮잠도 자고 그러는데
저는 그런거 꿈도 못꿔요
일이 너무 많고 항상 직속상관하고 그 일때문에 부딪쳐야 되요
다른 직원들은 일도 적고 부딪치 일이 거의 없어서 ..
말 그대로
저만 혼나요
저만 욕먹고
나만 깨지고..
아까 회식 하는데..
나한테 그러네요
너 성격 이상하다고
이 말을 회식 자리 술자리 할때마다 저래요
다른 직원들은 안 이상 하다고 그래요
저도 살면서 성격 이상 하다는 말 처음 들었구요
니 부모 욕 먹이는 짓 그만 하래요
저 정말 속상해서 처음으로 울었어요
왜 우리 부모님 까지 욕 하는데요
자기도 아차 싶었는지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일 잘하고 그러는거 안데요
그런데 성격 이상 하다네요
정말 제 성격이 드세고 못됬으면
저렇게 대놓고 이상하다고 할까요
진짜 드센 직원한테는 아무말도 못하면서
...이 회사
그래도 올해 까지는 다니면서 경력 쌓을까 했는데
설 연휴 때까지만 다닐까 봐요
잠이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