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적인 직장선배에 대한 실망스러운 소식을 듣고선

..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3-01-24 00:32:04

직장선배(한참위의)

같이 근무한적은 없지만 처음 입사했을때 관련업무로 제가 매번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일적으로)

정말 저는 그분을 천사라고 칭하고 멘토로 느끼며 그런분이 세상에 많아야

직장이 탄탄해 질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업무적 질문을 하면 기본원리를 설명해주시고 앞으로 제가 취해야할 방안.더 나아가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 업무를 임해야하는지 정말 조언을 아끼지 않던 분이셨는데

친한언니에게 안아봐도 되냐 입맞춤을 하고싶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참 이런 괴리감. 원래 그런놈이면 ㅉㅉ 그런놈이었네 했는데

한없이 인성으로나 업무적으로나 존경했었던 그분이 그렇다더라~하는 뜬구름 소식처럼 들려온것도 아니고

그런말을 직접 겪은분의 직접 경험담을 듣게 되었는데 참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던 선배님이

그런 가정적인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던 나로선...

입사하여 업무를 몰라 허둥지둥했을때 신규직원에게 등불이 되어주신 그 선배님이

취중에라도 그런말을 하였고 바로 사과하였다 하더라도 그 본능을 어김없이 언니께 드러낸

그 선배님이 참 극과 극을 그런 달린 인물이었다니

참 씁쓸하여 잠이오지 않습니다..

사람이 완벽할순 없는것이나, 이렇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다니 참 슬픕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그 상황을 겪을수도 있던 생각을 하니 만약 그렇다면 저의 충격은 더하였겠지요

존경했던 저의 마음이 산산조각 나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제가 그 분에 대한 인간적인 면모를

다른분들과는 다르다며 더 크게 가졌기 때문이었겠죠...

 

IP : 175.202.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4 12:44 AM (175.223.xxx.133)

    입만 동동 살아서 번지르르하고 좋은 말 골라서 하고 행동은 개차반인 사람 좀 있습디다.

  • 2. ,,,
    '13.1.24 12:46 AM (119.71.xxx.179)

    놀랍지 않네요-_- 바람피우는 남자들중에 가정적이지 않은남자를 못본듯..
    여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은 바람피울수 있는 가능성 99.9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138 외국인을 어느정도 만나봐야 울렁증을 극복할수있나요. 7 영어 2013/01/31 1,016
214137 남편 먹일 산수유즙 어느제품이 좋은가요? 1 ... 2013/01/31 1,386
214136 지금 앵글부츠 사면 후회할까요? 4 여러분 2013/01/31 1,231
214135 이게 뭔지 봐주세요,,ㅠㅠ 1 인강 2013/01/31 872
214134 베스트글에 파리 더럽다는데 티비에 나오는 파리는 왜그렇게 멋있게.. 15 .. 2013/01/31 2,517
214133 iherb결재 되시나요? 3 귀부인 2013/01/31 528
214132 돌아가면서 먹으랬더니... 1 귀염 2013/01/31 778
214131 스마트폰 무료통화, 문자 많이 남으시는 분들 어플 추천해드려요... 라이트리 2013/01/31 1,012
214130 나이 40인데, 칼슘약 따로 먹어줘야 할까요? 2 골다공증 2013/01/31 1,279
214129 전세집 배관문제.. 4 ... 2013/01/31 970
214128 백화점에 양념해 놓은 LA갈비요 1 미국소 싫어.. 2013/01/31 527
214127 빵순이가 가본 빵집 19 == 2013/01/31 5,274
214126 김광진 "국정원 노크귀순이 쪽팔렸나? 졸렬한 여론조작.. 뉴스클리핑 2013/01/31 552
214125 朴 “청문회 두려워 공직 안 맡을까 걱정“ 14 세우실 2013/01/31 1,015
214124 피아노 극도로 싫어하지만 않으면 가르치는게 좋은것 같아요 18 2013/01/31 2,281
214123 케이팝스타 방예담 목소리 너무 사랑스럽네요~ 5 .. 2013/01/31 1,737
214122 백화점에 봄 옷~ 언제쯤 나올까요~? 2 계절 2013/01/31 872
214121 애견족 1000만 시대… ‘개모차’ 밀며 쇼핑하세요.jpg 7 가키가키 2013/01/31 1,966
214120 담임쌤께 선물로 르쿠르제 냄비나 접시 어떨까요? 6 전학가는데 2013/01/31 2,183
214119 거실한편에 둘만한 키큰 나무..어떤 종류가 좋을까요? 17 키큰나무 2013/01/31 5,444
214118 장단점을 알고 싶어요 1 보이스카우트.. 2013/01/31 362
214117 내인생 최고의 로맨스코메디 영화는 뭔가요? 26 추천 2013/01/31 3,331
214116 에센스추천해주셔요.. 1 ... 2013/01/31 612
214115 생후 22개월 아기, 어린이집서 떡볶이 먹다 질식사 9 샬랄라 2013/01/31 2,801
214114 수영연맹, 박태환 올림픽 포상금 미지급 논란 5 세우실 2013/01/3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