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 아산병원에서 성장검사 결과 보고 왔어요. 아들은 올 해 중 3이 됩니다.
지금 현재 키는 158입니다. 문제는 뼈나이가 16세이고 성장판 거의 닫혔답니다.
그래서 성장호르몬주사도 못맞는답니다. 예상키는 165랍니다. 저 절망입니다.
물론 몸이 아픈 자녀를 둔 분들도 계시는데 죄송합니다.
어려서 부터 작아서 정말 5살 때 부터 종합병원에세 늘 성장 검사했었고 그 때 마다 뼈나이 어리니
다 정상이니 걱정말고 영양과 운동에 신경쓰라는 의사선생님들 말만 들었어요.
네 그래서 초4까지 병원 다니다 그 이후로 안갔어요. 제 잘못이 큽니다.
매일 의사선생님들이 똑같은 말만 하니 그동안 병원을 안갔네요.
그런데 1달 전 아산병원 성장클리닉에서 검사를 했고 오늘 이런 결과를 받았어요.
뼈나이의 속도는 바뀔 수가 있답니다.ㅜㅜ
아들의 경우 어려서는 뼈나이가 어리다가 갑자기 빨라졌나봅니다.
이제 호르몬 주사도 못맞고 문제는 최종예상키 165라는데 어쩌죠?
이 엄마의 소홀함으로 아이가 평생 힘들어 할 것 같아 죄책감도 크구요.
물론 저도 키작은 분들에 대해 편견 그런 거 없습니다 사실 키작아도 어때?라는 생각이 큽니다만
제 생각과 아들생각은 다를 것 같아요 사회적 편견의 시각이 있어
사회생활할 때나 성격에 문제가 생길까 정말 걱정됩니다.
혹시 이런 경우였는데 최종 키 많이 큰 사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남편 키 176, 저 160입니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엄마아빠 키로만 보면 평균 174
아래 위로 10센티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성장판이 닫혀 호르몬주사 못 맞고 지금 성장키로 보면 최종키는 165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