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일찍 재우시는 집들... 어떻게 재우세요? 부모님들도 일찍 주무세요?

소쿠리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3-01-23 09:51:29

 전 아직 아기가 어린데 (돌쟁이에요) 9시쯤 재워요.

 근데 보통 애기들이 크면서 점점 늦게 자게되지 않나요?

 초등학교, 더구나 중고등학교 들어가면 12시 안에 재우기가 힘들어질 것 같은데....

 

 더구나 저처럼 일다니고 그러면, 제 수면시간은 아무리 애를 재워도 12시가 되어야 가능하거든요.

 3~4일에 한번은 모든 가사를 제껴두고 애 재우다 곯아떨어지지만요.

 부모님은 늦게 자더라도 애들은 일찍재우는게 우리나라 아파트처럼 한층에 전부 사는 주거형태에 쉬울까요?

 

 잠과 키가 연관이 있다는 베스트글 읽다가 문득 궁금해서요^^

 노하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여기서부터는 질문과는 별개로 제 생각입니다^^;

  

 

 저도 유전이 80%지만 잠이 관련있다고 알고있거든요.

 잠이 많은데 안컷다는 분들도 물론 있지만...

 제가 알기로는 성장호르몬은 밤 12시경에 가장 많이 나오고... 그러기위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10시에는 자서 12시경에 숙면상태여야하는 걸로 알고있어요. 12시 후에 자서 늦잠자는건 아무 소용없다고.

 

 그리고 잠을 잘자는 것과 학습도 관련이 있구요.

 제가 어릴 때를 돌아봐도 벼락치기 한다고 밤 꼴딱 새는 것보다 1~2시간이라도 자주면

 자는 동안 뇌속에 외운것이 차곡차곡 정리됩니다.

 일어나서는 살짝 복습해줘서 시험볼 때 잘 튀어나올수있게 해주면  시험 준비 완료...^^;; 물론 벼락치기만 주로해서 명문 대학은 못갔어요..ㅋㅋ

 

 

IP : 210.9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3 9:56 AM (171.161.xxx.54)

    9시 되면 집안 불 다 끄고 아이랑 아이방에서 누워서 이런저런 옹알이하면서 재워요.
    9시반에 애 자면 나와서 안방에 가서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아이패드로 놀고 책도 좀 보다가 11시쯤 되면 아이방으로 다시 와서 자요.

    주말에는 아이방에서 아이 재우고 (집안 불 다 끄고 아빠는 서재에 숨어있어요) 문닫고 나와서 다시 불켜고 맥주도 마시고 그것이 알고싶다도 보고 남편이랑 놀아요. 저희 애는 아침에 일어나면 저나 저희 남편, 아주머니 중 한 사람은 옆에 있으니까 밤새 같이 잤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 2. ....
    '13.1.23 9:57 AM (220.82.xxx.154)

    9시면 좀 늦는거 같아요. 저희아이는 그맘때 7~8시엔 잤거든요.
    그러다가 조금씩 자는 시간을 늦춰서 이제 8살인데 9시에 자거든요.(이것도 좀 늦다고 생각됨)
    주변에 보면 어릴때부터 늦게 잔 아이들이 8살되어도 늦게 자더라구요.
    어릴때 늦게 잤는데 요샌 일찍 잔다라는 아이는 본적이 없음.
    근데 저희아이는 일찍은 자는데 작아요..ㅎㅎ

    아이러니 합니다.

  • 3. 개인적생각
    '13.1.23 9:58 AM (119.64.xxx.91)

    TV가 늦게자는데 주범인거같아요.
    일단 재우려면 재우기 한시간전부터는 TV를 꺼주세요.
    전원자체를 차단해서 애들도 못켜게끔 근본조치를 취하시구요.

    TV를 끄면 정말 한가해지면서 일처리도 빨라집니다.

  • 4. 형광
    '13.1.23 9:59 AM (1.177.xxx.33)

    전 원글님과 좀 다른 공부방법이였구요.제 올빼미 성향은 아주 어릴때부터인지라..
    중딩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했는데 저는 새벽이 주는 그 고요함.밤이 가져다 주는 고요함속에서..연습장에 연필이 사각사각 거리는 딱 그소리만 울리는 그 고요함이 좋았어요.그때 집중이 잘되었구요.제가 잘 외워지던 시간은 밤시간.아님 새벽시간이였어요.낮에는 좀 산만했구요
    아마 생각해보면 좀 시끄러운 분위기를 안좋아했고 그런분위기에서는 공부가 안되었던것 같아요
    정말 정적속에서 공부가 잘되었거든요.그러다 보니 밤시간대를 택했던것 같아요.
    이런건 길들이기 나름이지..일찍자고 낮에한다고 다 된다라는것도 일종의 일반화...
    네..제가 일반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하고..요즘 82보면서 느끼는게 나는 좀 특이한 생활을 하는 사람인가 싶기도 해요.
    일반화에 안들어가면 그런거잖아요..ㅋㅋ


    =====================
    각설하고 질문하신 내용..저는 잘 지키면서 애 키웠거든요.그래서 답글달자면요
    애 어릴땐 엄마랑 저랑 반반씩 육아를 하는바람에 제가 밤에 애를 재웠어요.안그럼 애랑 저랑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을듯하여..
    항상 자장가 불러주면서 재웠구요 그 당시는 애가 빨리 자야 제가 공부를 할수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일찍재운게 애가 일찍자버린것 같아요.
    8시부터 슬슬 준비시켰구요.안자면 업어서 재웠어요.우리애는 포대기 업히면 바로 잤거든요
    그걸 한참 했었어요.그게 버릇이 되니깐 유치원가도 8시되면 자기가 알아서 잘 준비를 해요.
    저도 항상 9시전에는 자야된다라고 말도 했구요.
    9시쯤에는 항상 잤구요.
    초등학교 들어가서 애들이 드라마 이야기 하니깐 자기도 보고 싶은지 몇번 보게 해줬는데 보다가 자더라구요.
    버릇이 되어서 우리애같은경우는 늦게 못자요.
    6학년까지 9시면 잤어요.
    중딩되니깐 할게 많아서 그건 무리지만 뭐 한창 클 시기에는 10시간 이상씩 잤구요.아침에도 일부러 일찍깨우진 않았어요.
    초딩때는 12시간이상잔거구 중딩때는 10시간정도 자요.
    잠은 원없이 자는듯.
    그러니깐 아주 어릴때부터 버릇을 들였구요.초딩저학년까지는 잘때까지 옆에 있어줬어요.이야기도 해주고 뭐 그러면서요.그럼 바로 자더라구요.

  • 5. 예전
    '13.1.23 10:02 AM (119.64.xxx.91)

    어떤 프로에서 북유럽아기들 재우는거 보여줬어요.
    6시에 아빠랑 엄마가 목욕시키고 젖먹이고 잠옷으로 갈아입히며 잠을위한 의식?(프로에서한 말)
    을 치르더라구요.
    그리하니 아기는 그의식만 치르면 자는줄알고 아침늦게까지 쿨쿨 밤중수유없이 잔답니다.

    미국사는 우리시누이는 미국아이들은 9시면 잠자리에 든다네요.

  • 6.
    '13.1.23 10:09 AM (114.203.xxx.166)

    중고생까지는 무리더라도 초등학생때는 일찍 재우는 것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고생도 엄마가 공부시키고 싶어서 늦게 재우는거죠.. 중고생도 10시에 자라고 하면 좋아서 잘겁니다.

    오히려 어린아이들이 문제인데.. 티비 못 보도록 하고, 인터넷 제한하고 하면 아이들 할거 없어서 잡니다.
    극소수의 아이들 빼고 안 자고 공부하겠다는 아이 없어요.. ㅜㅜ

  • 7. Turning Point
    '13.1.23 10:14 AM (121.163.xxx.115)

    저희집 아이둘 8살, 6살이구요..
    밤 9시 되면 자야하는 시간인줄 알고 있어요.
    큰아이는 아이들은 9시에 자야 키크는 홀몬이 나오고 뇌도 푹 쉴수 있다고 ㄱ이해하고있고 군말없이 들어가서 자요.. 일단 저희집엔 티비가 없고... (사실 티비가 2층에 있는데 밤엔 일부러 올라가서 볼수가 없어요..) 일단 저녁을 6시쯤 먹고 그림 그리거나 책 읽고 놀다가 8시 40분쯤 되면 놀던거 정리하고 군말없이 양치하고 들어가서 자요.. 습관이 된거죠.. 그치만 밤 9시에 자도 아침 8시가 되어야 일어나는 ㅠㅠ..
    키에 대해서 언급하셔서 참고로 드리는 말씀은 남편이랑 저랑 키가 171로 같구요. 아이둘은 모두 큰 편이예요. 큰 아이는 이제 학교입학하는데 키가 127입니다..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젖어들듯이 습관이 되게 해 주세요..^^

  • 8. 음..
    '13.1.23 10:15 AM (180.70.xxx.27)

    저희는 아이8,4세구요..8시반이면 방에 자러 들어가요..애들 다 재우면 저는 다시 나와서 tv보거나 피곤한날은 그냥 애들재울때 잠들어서 아침까지 자기도 해요..
    큰애가 아기때부터 아기재우러 제가 애데리고 방에 들어가면 남편은 컴컴한 거실에서 tv소리 줄여서 있구요..남편이 절대로 일찍은 잘수 없어서요^^;;
    거실에 불을 끈 이유는 안방이 베란다로 통해서 빛이 들어가서 방이 환하면 애가 안자서요..그땐 거튼이 없어서요..
    큰애 아주갓난아기적부터 9시전에 들어가서 재웠어요.

    중고등이면 몰라도 초등까지는 9시전에 재우러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해요. 8살 큰애는 9시전에 데리고 들어가면 바로 곯아떨어지더라구요..일찍자니까 아기때부터 항상 일찍 일어나요..주말에도 7시전후로 일어나요..
    아침에 힘들여 깨우지 않아도 되고 그러니까 아침밥도 잘먹어요.

    아기때는 애들이 잠에서 쉽게 깨니까 애 재우고나면 남편이랑 저랑 살금살금 소리도 안내고 살았는데 지금은 tv보고 특별히 시끄럽지않는한 제일해요..
    애들 일찍자고 저만의 시간을 보내니까 좋아요..

  • 9. 8살
    '13.1.23 10:25 AM (121.186.xxx.144)

    지금 8살인데
    7시부터는 책 읽고 양치하고 잘 준비해요
    8시에는 불 끄고
    저랑 얘기 조금 하다 자요
    애 잠들면 나와서 놀다가 전 새벽 2시에 자요 --;;;
    남편이 올빼미과라 같이 안 놀아주면 삐져요
    아침 7시면 일어나서 하루 시작하구요

  • 10. 소쿠리
    '13.1.23 10:33 AM (210.94.xxx.89)

    주신 덧글들을 읽어보니 초등학교까지는 그래도 가능한가보네요.
    저도 제가 엄청난 올빼미형에 늦잠대마왕이었거든요... 늦게자고 늦게 일어났어요.
    그런데 아이 재우느라 8시쯤부터 조명을 낮춰두면... 저까지 잠이 와서 일찍 자게되더라구요^^; 덕분에 드라마를 본다거나 책을 읽을 시간이 거의 없어요...ㅠㅠ 살림하기도 시간이 부족해서...

    대부분.. 아이가 푹 잠들면 그때 불 다시 켜시고 일상생활 하시는거죠?

  • 11. 8살
    '13.1.23 10:34 AM (121.186.xxx.144)

    네 왠만큼 우당탕해도 안 일어나요 ^^
    걱정마시고 재우고 놀면 됩니다

  • 12. ....
    '13.1.24 12:57 AM (175.119.xxx.140)

    저희아이는 돌쟁이인데, 10시쯤 자요.

    저는 새벽1시쯤 자구요

    아기가 잠들면,
    방문 닫고 조용히 나와서

    거실이나 부엌은 스탠드, 간접조명같은 은은한 불빛 켜고 제 볼일 보다가 1시쫌 넘어서 잠듭니다.
    형광등 밝게 다 켜고 있진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823 여대생들 가방 32 현서마미 2013/03/04 6,287
224822 상도동 현대엠코 33평 전세가ㅎㄷㄷ 6 ... 2013/03/04 3,375
224821 인스턴트 스프 중에 어떤 게 제일 낫나요?? 3 질문 2013/03/04 1,493
224820 안지지자들은 안철수가 대선기간 동안 친노를 얼마나 패댕이쳤는지 14 .... 2013/03/04 1,171
224819 박준..어린 스텝애들 건드는거..미용바닥에서 유명하죠. 32 // 2013/03/04 22,986
224818 항상 느끼는 건데요 6 어두운게좋아.. 2013/03/04 1,249
224817 정치가 인기인 권력다툼이네요 2013/03/04 302
224816 가수 인순이, 또 세무조사…50억원↑ 14 .. 2013/03/04 4,537
224815 전업과 취집,직업, 20대 여성이 가장 행복하다는 1 취집 2013/03/04 1,730
224814 운동 시작하고 싶은데요.. 7 아자! 2013/03/04 1,180
224813 친노들은 그만 안철수에 대해 관심 끄세요 36 ..... 2013/03/04 1,334
224812 쌍거풀 수술 견젹 12 쌍거풀 2013/03/04 2,572
224811 결혼도 한참 남았는데 아이가 너무 갖고 싶어요 ㅠㅠ 15 화니팅 2013/03/04 2,135
224810 방하남·조윤선 인사청문회…도덕성·자질 현미경 검증 外 세우실 2013/03/04 482
224809 애교많은 고양이도 있죠? 17 삐용엄마 2013/03/04 1,930
224808 스트링치즈 6 요리 2013/03/04 1,335
224807 시댁 들어가 살게 생겼어요.긍정적인 생각 좀 하게 해주세요. 19 시시시시르다.. 2013/03/04 3,946
224806 6세 아이 전래동화 추천 좀 해주세요. 2 왔다갔다 2013/03/04 1,470
224805 약국 개업 선물 뭐가 좋을까요? ㅎㅎ 8 Cantab.. 2013/03/04 4,845
224804 대기업 근속년수 질문 좀여.. 7 와이파이 2013/03/04 1,399
224803 보온포트 추천해주세요. 2 사무실에서 .. 2013/03/04 866
224802 독일어로 유치원과 어린이집(보육) 아세요? 2 2013/03/04 878
224801 오늘 초등생 급식 먹고 오나요? 3 개학 2013/03/04 590
224800 아빠 어디가 민국이 보면볼수록 진국인거 같아요~ 10 ... 2013/03/04 3,352
224799 남편이 큰 잘못을해러 뭐든 해준대요 7 2013/03/04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