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이 떨어져 어제 10킬로 한 포대 날라다 놨어요.
오늘 아침 그 포대를 뜯어 쌀통에 부었죠.
헌데 쏟아지는 쌀 속에 뭔 종이가 있는거에요. 쑥 뽑으며 '쌀 자랑 전단이라도 넣은 건가?'짐작하며 꾸깃꾸깃
뽑아 버리려는데, 이게 봉투인거에요. 뭐임?하며 슬몃 열어보니 천원짜리 지폐 한 장!!!!!!!
이건 뭐다냐,가 된거죠....!!지폐를 아무리 살펴봐도 빳빳한 신권 진짜 돈!
그제서야 봉투를 보니 새해 선물이래요^^
기분이 참말 좋더군요^^^^
바로 아이한테 자랑했어요.
"엄마가 복받았다!!이러구러어쩌구저쩌구..."
헌데 자랑하며 쌀포대를 보니
이미 그런 이벤트 스티커가 붙어있네요...신년맞이 행사 뭐 그런거죠.....
(늘 사던 브랜드라 그냥 도정일자만 보고 카트에 넣었지요^^;;;)
헌데 ................매장 당 몇 포대는 만원 지폐가 있다는 설명........
만원..만원....;;
갑자기 나의 행운이
그 기쁨이 급하락..........................................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