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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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라면먹는 두녀석 너무 맘 아파요
1. ..
'13.1.22 11:35 PM (175.118.xxx.84)근데
학교에 나오는 애들은 왜 외투를 안 입혀요.
외투 입은 애들을 못 봤어요
애들 옷 좀 입혀주지 얼마전 디게 추울때 입에서 입김 장난아니게 나왔어요 ㅠ.ㅠ2. ㅠㅠㅠ
'13.1.22 11:37 PM (121.143.xxx.3) - 삭제된댓글다 마음이 아파요
오늘 강 세찬 눈물 뚝뚝 흘리는거보고 저도 엉엉엉
어제도 흥수가 경찰차타고 가는모습보고 딸하고 엉엉 울었는데3. 아휴아휴~~!!!
'13.1.22 11:38 PM (211.112.xxx.15)저 82님들이 학교 재미있다고 해서 드라마의 제왕 끝나고 드라마 안보다가 어제부터 학교 보기 시작했는데..
모르는 줄거리는 검색까지 해서 퍼즐 맞추는 중인데..
흑~~~ 다음주에 이거 끝나네요? 재미있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뒷북잡다뉘..ㅠ.ㅠ4. 음
'13.1.22 11:38 PM (39.7.xxx.103)그렇게 두아이들은 화해하는것이겠죠
5. 마님
'13.1.22 11:41 PM (222.236.xxx.152)아이들 드라마인데도 너무 재밌네요
방학맞춰 아이돌팔아 만든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남편이 주말 재방송보고 재밌다고 보자고 우겨서 봤네요
저도 오늘 라면 장면에서 같이 울었네요
우리가 진빚을 아이들에게 넘겨준것 같아요 소외와 결과에만 매진하는 세상이 아이들을 숨막히게 하는거 같아 안타까워요6. ^^
'13.1.22 11:42 PM (218.50.xxx.226)저도...지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오정호도 얼마나 아픈 아이일까 생각하면 맘이 아리고요ㅠ.ㅠ
어른들이 더 많이 관심 갖고 보듬고 해주었으면 좋겠어요~7. 나비잠
'13.1.22 11:43 PM (122.35.xxx.16)항상 볼때마다 느끼지만 우리 아이들..저렇게 손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한데..과연 나는 그런 부모가 되어줄수 있나 반성합니다. 끝까지 아이들의 손을 놓치 않아줄 단 한사람..그런 사람이 필요한거 같아요..
8. 원글이
'13.1.22 11:46 PM (116.33.xxx.148)175님 그쵸? 저두 얼마나 추울까 안타깝더라구요. 교복 협찬 때문이겠죠 ㅠㅠ
112님 훙수는 누나랑만 살구요. 남순이는 아빠가 계신데 지방으로 일 다니시며 집을 많이 비워요
예전 둘이 한 중학교 다닐때 축구부 흥수랑 일진 남순이랑 아주 친하게 지냈어요
흥수가 스카웃되어 서울로 간다 했을때 일진 관례대로 패거리들이 집단으로 흥수를 때렸어요
그냥 관례적인 수준의 폭행이었는데 남순이가 그만.......ㅠㅠ
자기를 두고 혼자 가버리는 흥수에 대한 서운한 맘에 선을 넘고 말았지요
다리를 다치게 하여 결국 흥수는 축구를 못하게 되고 둘의 사이는 그걸로 ......ㅠㅠ
화해의 과정 중 많은 에피가 있었구요
오늘 다친 발의 양말을 벗고 남순이 옆에서 잠 들고, 담날 남순이가 사 두었던 새신을 신었으니
이제 둘은 괜찮은거겠죠? 두녀석의 눈물 너무 맘 아팠어요9. 나비잠
'13.1.22 11:51 PM (122.35.xxx.16)아..근데 흥수가 남순이 집에 들어서면서 잠깐 발을 꼼지락거리는건 왜 그런건가요?
전 바닥이 냉골이라 그런거 아닌가..했는데 정확한건 아닌거 같아서,,10. 원글이
'13.1.22 11:52 PM (116.33.xxx.148)그쵸? 어제 흥수 경찰차 타고 갈때도 연기 너무 좋았고 너무 슬펐어요
왜 우리 아이들의 교실을 비추는 드라마가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세상이 된건지요
학교안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서 기성세대로서 너무 미안해요11. 원글이
'13.1.22 11:54 PM (116.33.xxx.148)122님. 그건 남순이 따라가다 눈밭에 발이 빠져서 젖은 양말땜에 그런거구요 ㅎㅎ
다친쪽 양말을 벗고 자는 장면과 새신을 신는 장면을 연결시키는거에요12. 신발
'13.1.22 11:57 PM (59.27.xxx.38)양말이 다 젖은걸 표현하느라고 그런거 같던데요. 잘 때도 양말 한쪽 벗고 잤고, 다음날 신발 한쪽도 젖어서 냄새나고. 덕분에 3년전 사놓은 신발 꺼내오고.
그런데 남자애들 15세 전후로 3년동안은 발이 얼마나 크나요?13. 나비잠
'13.1.23 12:02 AM (122.35.xxx.16)아..그렇군요..제가 그 씬을 못봤어요. 눈밭에 발이 빠진거..
14. 흥수야...
'13.1.23 12:07 AM (180.65.xxx.88)라면을 어쩜 그리 슬프게 먹는지...
쉐끼 소리가 어쩜 그리 따뜻한지...
이젠 정호도 이쁜데 정들자 이별이네요.15. 학교의
'13.1.23 12:14 AM (59.8.xxx.73)주 시청자 연령층이 40대래요. 저도 내일 모레 오십인데.. 학교 드라마 보면서 매회마다 눈물 흘렸답니다.
정말 애들도 선생님들도 안쓰럽고 안타깝고....그러네요.16. 학교의
'13.1.23 12:16 AM (59.8.xxx.73)여기 예전 KBS드라마스페셜출신이 흥수와 정호 두명이네요.
요즘 화이트크리스마스 출신 배우가 여기 저기 활동의 범위를 다지고 있네요.17. 원글이
'13.1.23 12:19 AM (116.33.xxx.148)59님. 애들은 발이 먼저 크고 키가 나중에 커서 고맘때 3년이면 아주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제딸은 초4때 250이고 지금 예비중3인데 똑같이 250입니다. 그 사이 키는 엄청 컸는데 말이죠
학급 아이들 중 재수없고 미운 아이들도 나중에 사연 나오는거 보면 하나같이 다 불쌍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현실에서도 내 맘에 안드는 사람 속 들여다보면 다 사연이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게 드라마보며 인생을 배우네요
지난번 논술대회때 민기랑 오늘 계나리 혹시나 나쁜 맘 먹었을까봐 얼마나 맘 졸이며 봤던지요
이땅의 아이들이 힘겨워 스스로 목숨끊는 일만은 막아야 할텐데 맘이 무겁습니다18. 그죠?
'13.1.23 12:27 AM (59.8.xxx.73)저도 계나리가 지난번 민기처럼 나쁜 마음 먹을 것 같은 느낌에 강세찬 샘 찾아왔을 때부터 너무 겁나드라구요. 아마 강선생님도 어렴풋이 과거 초임때 트라우마로 순간적으로 여기 저기 찾아나서는 장면 보니 가슴이 탁 막히대요.
19. 나무
'13.1.23 12:44 AM (220.85.xxx.38)오정호 친구들이 나중에 셋이서 가게 차렸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마음이 넘 아팠어요
크지 않은 소망인데 그게 가능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거기 나오는 다 이쁘고 다 불쌍해서 눈물 글썽거리며 보고 있는데 내 자식을 보면 공부 하라는 소리부터 하게 되네요20. 최고의 장면
'13.1.23 2:32 AM (111.118.xxx.36)남순이가 자퇴서를 제출하고 떠나는 씬에서
흥수가 "니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게 학교냐? 더 큰 거 없냐?" 했을 때
남순 왈, "내가 지금 버린 게 학교니? 내가 지금 버린 거 학교가 아니고 너다 새꺄!"
주말에 우연히 봤다가 VOD로 1회부터 찾아보게 됐다는..21. 은.
'13.1.23 1:19 PM (122.34.xxx.234)외투는 기말고사 보기전이라는 설정때문에 못입는것 같아요. 12월초에 두꺼운 외투 잘 안입으니까요.
입김나는 장면 보면 정말 불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