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밌는 얘기

웃음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3-01-22 22:54:37

실화인데요 어떤 67세된 벨기에 아주머니 혹은 할머니께서

수도 브뤼셀 역에 도착하는 친구 마중 나갔다가 내비게이션만 믿고

달려서 원래는 시골집에서 역까지는 한 시간 거리라는데

이틀 동안 달려서 가는 도중에 중간에 2번 주유하고 중간에 짧게 잠도 좀 자고 해서

독일 아헨 거치고 프랑크푸르트도 지나가고 국경을 무려 다섯개나 지나고 지나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이브에 도착했을 즈음에야 자기가 잘못 왔다는 걸 알았다네요.

네비가 고장 난 거였대요. ㅋㅋ

워낙에 벨기에는 여러 언어 쓰니까 표지판이 여러 언어가 나와도 이상하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이거 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ㅋㅋ

가족들은 신고하고 걱정했다는데 오히려 전 이 할머니의 강철 체력이 정말 놀랍기도 하고 ㅋㅋ

별로 잔머리 안 쓰고 어찌보면 참 단순하게(폄하의  의미에서가 아니라) 생각하고 사는 유럽인들의 모습같기도 하네요. 

이 와중에 어떤  사람은 차의 연비가 놀랍다고 .. 

IP : 182.172.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 10:56 PM (218.38.xxx.39)

    네비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이 놀랍네요.

  • 2. 조약돌
    '13.1.23 12:53 AM (1.245.xxx.177)

    독일 살 때 처음 차사서 출근하던 날. 네비믿고 가다가 중간에 잘 못 알아들어 네덜란드 간 적 있어요. 톨게이트가 서유럽에 없다보니.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432 <급질>짜장 냉동해도 되나요? 3 초보 2013/01/23 6,198
210431 천장에서 빗물이 샙니다 5 빗물 2013/01/23 1,412
210430 6시 내고향 방영된 박사골 쌀엿 4 지여니사랑 2013/01/23 3,474
210429 인터넷으로 중학생 남자아이옷 구매할때요 6 질문 2013/01/23 2,354
210428 밑에 가난한 여대생님께 드리고 싶은 말,, 감히 한말씀 드릴게요.. 146 온다 2013/01/23 17,047
210427 하나더. 한우가 외국소에 비해 왜 비싼지 이해시켜 줄수 있는분?.. 41 또 이해안감.. 2013/01/23 6,145
210426 Life of Pi 4 추천 2013/01/23 1,740
210425 대개 좌파는 심성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7 호박덩쿨 2013/01/23 1,040
210424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한번씩 미칠거 같아져요 3 ........ 2013/01/23 2,267
210423 야왕..제 상상... 5 ... 2013/01/23 1,974
210422 레고때문에 우네요 15 ... 2013/01/23 2,826
210421 비아트 기억하세요? 코트, 지금은 못입겠죠? 20 그옛날에 2013/01/23 4,551
210420 부탁드려요..중학교2학년 영어듣기교재공유좀... 영어듣기교재.. 2013/01/23 665
210419 정리못하는거 문제는 그대로 오래 못간다는거 3 ,, 2013/01/23 1,885
210418 그릇도 사고싶고 오디오도 사고싶고 화초도 키우고 싶고 3 ... 2013/01/23 927
210417 비타민C 서울대 이왕재교수 검색해봤더니 13 .. 2013/01/23 21,385
210416 이거사고싶어요, 좀 길어 엉덩이 반쯤덮고 얇은 허리들어간 흰색 .. 2 .... 2013/01/23 1,303
210415 지금 사형제도 찬반 토론중인데요.. 5 백분토론 2013/01/23 891
210414 이 코트의 촌스러움 여부를 알려주세요ㅜㅜ 19 지름신.. 2013/01/23 4,128
210413 운전 연수 넘 힘드네요 ㅠ 14 하아~~~~.. 2013/01/23 2,210
210412 지금 시간에 비타민 먹어도 되나요? 4 질문 2013/01/23 1,017
210411 해결됐어요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ㅠㅠ 41 포유류 2013/01/23 12,811
210410 전 정리정돈을 못하는 뇌를 가진 거 같아요 ;; 이건 또 어떡하.. 20 정리 2013/01/23 5,301
210409 정말 남편 술 먹고도 같이 주무세요?? 8 술술술 2013/01/23 2,452
210408 재취업 하기 어려워요. 1 아즈 2013/01/23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