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군데 다 떨어지고

위로 좀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13-01-22 19:06:40

늘 나한테는 참고 인내하고 견디라는 말 뿐인 것 같아요.

또 견디고 견디다가 어느 날인가는 그냥 소리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만 같아요.

얼마나 더 견뎌야 좋은 날이 온다는 건지, 견딜수록 늙고 세월만 가고 더 보잘 것 없어져 가는데

지금도 속이 터져 버릴 것 같네요. 확인해 봤는데 안 됐다고 나와 있고

숨도 잘 못 쉬겠고 머리가 아파요.

그만 살라는 건지. 누군가가 저 위에서 내 손 팔, 다리에 줄 감고 맘대로 조종하면서

자기 맘대로 돌리고 있는 것 같고 더 이상 그 재미난 놀이에 내가 춤추고 싶지 않아

그만 스스로 그 끈을 잘라 버릴까 싶기도 해요.

그렇게 되면 적어도 내가 누군가의 재미를 위해서 미친듯이 춤추는 짓은 안 해도 

되고 끝까지 이거 밖에 없을 거 같은데 뭐하러 이 짓하나 싶어서요. 

IP : 182.172.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성_
    '13.1.22 7:13 PM (112.187.xxx.166)

    기운내세요...
    힘!

  • 2. 신해일
    '13.1.22 7:41 PM (182.218.xxx.163)

    그렇게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합격의 날이 오면 지난 고통 다 잊을 만큼
    기쁘고 달고 그럴 겁니다
    날도 흐리고 하니 더 기분도 가라앉고 그러실 거에요
    맛있는 거 잡숫고 좀 잠도 자고
    심신을 잠깐이라도 쉬게 해주세요
    그러면 새로운 힘이 생겨납니다
    그게 인생이거든요

  • 3. 공감plus
    '13.1.22 8:50 PM (1.239.xxx.162)

    시간이 지나면 절망적인 지금이 조금은 더 좋은날에 씨앗이 될거예요.
    누군가가 너 이래도 안 죽으래 하면서 절벽에서 등뛰미는거 아닌가 하는 시간을 겪은
    50이 넘은 아짐씨 경험입니다

  • 4. mm
    '13.1.22 9:02 PM (125.133.xxx.246)

    아직 희망을 놓치 말고 기다리셔요.
    추가 합격 발표가 2월말까지 계속 되더라구요.
    재수학원 등록하고 다니는데 집어 치고 추가로 들어가기도 하구요.
    절망하지 마시고 힘 내셔요. 다들 그러고 살고 있어요.
    떨어지는 아이들이 더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001 강남 도곡, 역삼동 쪽 지금 길 상태가 어떤가요..? 1 ... 2013/02/05 485
216000 2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05 307
215999 5세아이..질문이 너무 어려워요. 9 육아 2013/02/05 892
215998 '되' '돼' 헷갈리는 사람.. 19 에프지씨 2013/02/05 4,492
215997 공기업, 금융권 연봉 진짜 많긴하네요. 15 . . . .. 2013/02/05 17,154
215996 내 동서 17 난 형님 2013/02/05 3,812
215995 허전하네요 팔랑엄마 2013/02/05 329
215994 정말 죄송한 패딩 고르기 11 정말 2013/02/05 1,733
215993 저도 너무쉬운 영어하나만요 5 질문 2013/02/05 556
215992 고관절 수술 후 설 명절 11 고관절수술 .. 2013/02/05 2,137
215991 82에서 추천 받은 한복집인데 기억이 안나요. 2 질문 2013/02/05 750
215990 광명 이케아 언제 오픈인가요? 4 ㄴㄴ 2013/02/05 1,852
215989 보건계열 문의합니다. 2 진로 2013/02/05 687
215988 양념갈비 파는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양념갈비 2013/02/05 368
215987 초등 수준영어 질문하나만 받아주셔요^^ 5 초등영어 2013/02/05 625
215986 갈비양념 1 지온마미 2013/02/05 600
215985 국산 파운데이션 추천 좀 해주세요 4 ... 2013/02/05 1,676
215984 이럴 때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주면 좋을까요? 2 어떻게 말 .. 2013/02/05 544
215983 고2되는 아들의 컴퓨터 게임때문에 죽겠어요 2 2013/02/05 1,291
215982 명절에 시부모님 안계신데 시숙부님들이 오십니다. 24 외며늘 2013/02/05 4,269
215981 구체적인 팁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3 버들강아지 2013/02/05 573
215980 위기에 강한 한국 선진국가순위 세계 2위 1 ㅇㅇ 2013/02/05 875
215979 개콘이 식상해지던 차에 대박 코미디 프로그램 알게 됐어요^^!!.. 8 심봤다 2013/02/05 2,302
215978 고등학생 비염수술해도 되나요? 5 낮잠 2013/02/05 1,138
215977 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05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