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국....

그리고그러나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3-01-22 11:29:04
아침마다 국 없음 밥 못 드시나요?
제 남편은 그렇다네요. 십수년째 끓여주는데... 정말
지겨워요. ㅠㅠ 전 국 안 좋아해요.
근데 오늘 아침... 어제 끓인 된장국 데워주고
딸이랑 저는 밑반찬 및 어묵볶음에 밥 먹고 있는데...
우리더러 국 안 먹는다고 잔소리~
아침에 국이 없음 밥이 넘어가냐고... 기본이라는둥.
아무래도 새로 국을 끓여주지 않음을 저런식으로 표출한듯...
아침부터 기분 안 좋아요. ㅠㅠ
IP : 1.231.xxx.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 11:30 AM (59.10.xxx.139)

    욕이 나올려는거 참고 가요

  • 2. 그리고그러나
    '13.1.22 11:33 AM (1.231.xxx.52)

    한바탕 할 뻔 했는데... 딸냄이 눈치 보길래 참았어요.. ㅠㅠ 왜 남 먹는 식성까지 간섭하냐니까..
    옛부터 밥 탕 기본으로 왜 먹겠냐며...휴

  • 3. ㅇㅇ
    '13.1.22 11:33 AM (218.38.xxx.231)

    자기의 습관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한소리 해주시지 ㅠ

  • 4. ㅇㅇ
    '13.1.22 11:34 AM (218.38.xxx.231)

    주는 대로 안먹으면 더 늙어서 아애 못 얻어먹는다는 말도 못들어 봤냐고 해주시지

  • 5. ㅇㅇ
    '13.1.22 11:35 AM (218.38.xxx.231)

    그렇게 새 국 타령하면 인스턴트로 번갈아가며 대형하겠다고 해주시지

  • 6. 그리고그러나
    '13.1.22 11:40 AM (1.231.xxx.52)

    인스턴트... 입에도 안대고 라면 일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해요. 애 앞에서 큰소리 내기 싫어서 참았는데..
    사실 곰국도 세번째 주면 싫은 내색...

  • 7. 그럼
    '13.1.22 11:43 AM (14.50.xxx.131)

    소분해서 냉동 하고 번갈아
    데워 주세요.
    이런 사람이 냉동은 또 귀신같이 안다는....

  • 8. 그리고그러나
    '13.1.22 11:46 AM (1.231.xxx.52)

    그럼님... 빙고 ^^
    냉장고 냄새~ 이러면서...

  • 9. ㅠㅠ
    '13.1.22 11:56 AM (119.197.xxx.71)

    저는 제가 국없이 밥먹으면 몹시 허전한 사람이예요.
    반찬없어도 국은 끓여서 뜨끈하게 먹어줘야 하루가 든든해요. 제가 직접해먹으니 다행이죠 ^^;;
    본인이 싫은데 해주는거 보통일 아닐꺼예요.
    저기 제가 몇번 추천했는데요. 살림백단 이시겠지만 혹시 도움될지도...
    맞벌이라 도깨비 시장인데도 밥은 해먹거든요. 뭐든 빨리 해먹는거 잘합니다.
    한약파우치랑 봉합기 사시고, 멸치육수 사골육수 내서 1인분씩 얼리세요. 밀폐가 잘돼서 냄새도 없고요.
    아침에 한봉씩 띁어 냄비에 붓고 맹물 조금만 넣고 계란국일땐 계란풀고 된장국일땐 된장풀고 그런식으로
    후딱 준비가 돼요. 저는 해물도 손질해서 봉투에 얼리거든요 육수붓고 재료 넣고 끓이면 아침에 해물뚝배기도
    바로 가능합니다.

  • 10. 그리고그러나
    '13.1.22 11:58 AM (1.231.xxx.52)

    여기서 이런말 하면 저더러 버릇을 잘못들였다고 하시겠지만..( 각오하고 씁니다. ^^;) 최강 기분 나쁜건 꼭 딸 핑게 대면서 말합니다.
    넌 뭘해서 먹니? 하면서...
    콩자반에 배추김치, 집에서 들기름에 재워 구운 김, 깻잎,어묵, 멸치볶음, 나박김치 있었는데... 오늘 아침 새로 한 어묵을 지목하며... "어묵? " 이럽니다.

  • 11. 상상맘
    '13.1.22 12:12 PM (203.254.xxx.73)

    원글님 대박공감!!찌찌봉~~울남편도 콩자반, 깻잎, 멸치볶음, 김치 같은 밑반찬은 반찬 취급 안해요...

    어쩌다 무지 피곤한날 그런 밑반찬에 국 하나 끓여서 밥 먹이면 애들 먹을 반찬 없다고 " 니네 머하고 먹냐?"

    요러고 꼭 한마디 해요...울 애들도 국 잘 안먹거든요...그럼서 또 말하죠 " 나야 머 국에다 대충 때우면 되지

    만..." 맞벌인데 고따우로 말할땐 진짜 한대 쥐어박고 싶어요....

  • 12. 그리고그러나
    '13.1.22 12:18 PM (1.231.xxx.52)

    상상맘님... 넘 반가워요.^^
    정말 스트레스 공감~ 저엉말 얄밉죠? 흑

  • 13. 그리고그러나
    '13.1.22 12:26 PM (1.231.xxx.52)

    에휴님... 결혼하고 6년을 모시고 살다가 분가했는데요. 고부간 갈등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부분이 그런거였네요. 아이러니하게도 남편 어린시절 어머니... 주로 김치만해서 밥 차려줬다는..ㅋㅋ!

  • 14. 진홍주
    '13.1.22 12:28 PM (218.148.xxx.4)

    걍 아무거나줘요...귀찬아서....투덜대면 그것도 안해준다고 열마디해주죠
    아침에 출근시간이 다 틀리고 식성이 다 틀려서...제대로 차리면 아침에 3끼를 차려야되요
    아들은 빵같은 면식...딸은 누룽지나 속이 편한 음식....남편은 밥에 국......걍 안하고 말죠ㅎ~

  • 15. ...
    '13.1.22 12:35 PM (175.194.xxx.96)

    그렇게 원하면 그냥 해주세요
    다른건 몰라도 먹고 싶은거 제대로 못먹으면 안쓰럽잖아요
    그걸 희생하시고 남편분한테 다른걸 얻어내세요

  • 16. 그리고그러나
    '13.1.22 12:42 PM (1.231.xxx.52)

    점세개님. 그러게요. 더구나 너무 말라서 차마 아무렇게나 해주기 어렵네요. 그냥 가끔 피곤하여 소홀하다 싶으면 저렇게 지적질... 꼭 짚고 넘어가니 한번씩 욱 하고..ㅎㅎ

  • 17. ...
    '13.1.22 1:27 PM (110.14.xxx.164)

    저도 나이드니 점점 국물이 좋아져요
    그래도 어찌 매일 국물을 준비하겠어요 ㅜㅜ

  • 18. yj66
    '13.1.22 2:52 PM (50.92.xxx.142)

    식성 안맞으면 정말 짜증나요.
    남편은 맨날 야채 야채 과일 과일... 좋아해서 먹는게 아니고 건강에 좋아서 억지로 먹으면서 저보고 먹으라고 난리..
    안먹으면 병 걸린다는 둥.
    야채 안먹어서 병걸리는게 아니고 잔소리 땜에 병걸릴거 같아요.
    애들도 조금만 살찌면 살찐다고 난리.
    전 젤 싫어하는 티비 프로가 잘먹고 잘사는 법이에요.
    그거 보고 나면 또 뭐 먹어야 된다 안먹어야 된다 정말 ...
    남자들은 다들 건강 염려증 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733 상속재판 해 보신 분..오래 걸리나요 ?? 6 13키로 감.. 2013/02/01 1,472
213732 신부님 인사이동 3 궁금해요 2013/02/01 2,094
213731 닥치고 패밀리 보신 분. 오늘 막방이었나요?? 6 삐끗 2013/02/01 1,688
213730 국정원 "오유 운영자 아이디 제공혐의로 고소하겠다&q.. 10 뉴스클리핑 2013/02/01 1,041
213729 다들 집 구하셨나요 아니면 설지나고 구하실건가요? 3월중순 이.. 2013/02/01 805
213728 공인인증서가 본체에 저장되어 버렸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2 모모 2013/02/01 1,379
213727 이혼하면 주민등록등본에는 뭘라고 나오나요? 6 이혼 2013/02/01 10,846
213726 박시후가 멋있는 이유는 뭘까요? 31 EE 2013/02/01 3,936
213725 집에서 할수 있는 칼로리소모 많은 운동 뭐 있을까요? 칼로리소모 2013/02/01 787
213724 지역까페가 뭐예요? 2013/02/01 452
213723 세뱃돈 얼마씩 주시나요? 7 2013/02/01 1,419
213722 남친 고를 수 있다면 원빈이냐 현빈이냐 투표해봅시다~ 67 지금 2013/02/01 3,328
213721 걸으면 자꾸 다리가 가려워요 4 ㅡㅡ 2013/02/01 2,286
213720 달달한 드라마 보고픈데요(박시후) 2 .. 2013/02/01 721
213719 제가 심한요구한건가요? 집문제 16 집주인 2013/02/01 3,682
213718 뒷북 광해 5 온유엄마 2013/02/01 1,121
213717 외출이 너무 피곤해요 삼십중반 2013/02/01 646
213716 비용이 너무 비싸요... 4 충치치료 2013/02/01 1,251
213715 아파트 팔고싶은데 요즘 집 잘안나가요? 5 매매 2013/02/01 2,784
213714 사람들에게 무슨소리 자주들으세요 32 ... 2013/02/01 3,635
213713 자꾸 벌레가 지나가는것 같아요.. ㅠㅠ 9 뭐지? 2013/02/01 4,648
213712 자랑을 유난히 못견디는 사람은 질투가 많은걸까요? 5 자랑 2013/02/01 3,301
213711 윙크 그만 했으면ㅠㅠ 3 걸그룹 제발.. 2013/02/01 1,201
213710 나꼼수 검찰에서 출국 금지 시켰다는데 4 심마니 2013/02/01 1,740
213709 밥맛이 없어봤음... 106 미친다 2013/02/01 9,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