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국....

그리고그러나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13-01-22 11:29:04
아침마다 국 없음 밥 못 드시나요?
제 남편은 그렇다네요. 십수년째 끓여주는데... 정말
지겨워요. ㅠㅠ 전 국 안 좋아해요.
근데 오늘 아침... 어제 끓인 된장국 데워주고
딸이랑 저는 밑반찬 및 어묵볶음에 밥 먹고 있는데...
우리더러 국 안 먹는다고 잔소리~
아침에 국이 없음 밥이 넘어가냐고... 기본이라는둥.
아무래도 새로 국을 끓여주지 않음을 저런식으로 표출한듯...
아침부터 기분 안 좋아요. ㅠㅠ
IP : 1.231.xxx.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 11:30 AM (59.10.xxx.139)

    욕이 나올려는거 참고 가요

  • 2. 그리고그러나
    '13.1.22 11:33 AM (1.231.xxx.52)

    한바탕 할 뻔 했는데... 딸냄이 눈치 보길래 참았어요.. ㅠㅠ 왜 남 먹는 식성까지 간섭하냐니까..
    옛부터 밥 탕 기본으로 왜 먹겠냐며...휴

  • 3. ㅇㅇ
    '13.1.22 11:33 AM (218.38.xxx.231)

    자기의 습관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한소리 해주시지 ㅠ

  • 4. ㅇㅇ
    '13.1.22 11:34 AM (218.38.xxx.231)

    주는 대로 안먹으면 더 늙어서 아애 못 얻어먹는다는 말도 못들어 봤냐고 해주시지

  • 5. ㅇㅇ
    '13.1.22 11:35 AM (218.38.xxx.231)

    그렇게 새 국 타령하면 인스턴트로 번갈아가며 대형하겠다고 해주시지

  • 6. 그리고그러나
    '13.1.22 11:40 AM (1.231.xxx.52)

    인스턴트... 입에도 안대고 라면 일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해요. 애 앞에서 큰소리 내기 싫어서 참았는데..
    사실 곰국도 세번째 주면 싫은 내색...

  • 7. 그럼
    '13.1.22 11:43 AM (14.50.xxx.131)

    소분해서 냉동 하고 번갈아
    데워 주세요.
    이런 사람이 냉동은 또 귀신같이 안다는....

  • 8. 그리고그러나
    '13.1.22 11:46 AM (1.231.xxx.52)

    그럼님... 빙고 ^^
    냉장고 냄새~ 이러면서...

  • 9. ㅠㅠ
    '13.1.22 11:56 AM (119.197.xxx.71)

    저는 제가 국없이 밥먹으면 몹시 허전한 사람이예요.
    반찬없어도 국은 끓여서 뜨끈하게 먹어줘야 하루가 든든해요. 제가 직접해먹으니 다행이죠 ^^;;
    본인이 싫은데 해주는거 보통일 아닐꺼예요.
    저기 제가 몇번 추천했는데요. 살림백단 이시겠지만 혹시 도움될지도...
    맞벌이라 도깨비 시장인데도 밥은 해먹거든요. 뭐든 빨리 해먹는거 잘합니다.
    한약파우치랑 봉합기 사시고, 멸치육수 사골육수 내서 1인분씩 얼리세요. 밀폐가 잘돼서 냄새도 없고요.
    아침에 한봉씩 띁어 냄비에 붓고 맹물 조금만 넣고 계란국일땐 계란풀고 된장국일땐 된장풀고 그런식으로
    후딱 준비가 돼요. 저는 해물도 손질해서 봉투에 얼리거든요 육수붓고 재료 넣고 끓이면 아침에 해물뚝배기도
    바로 가능합니다.

  • 10. 그리고그러나
    '13.1.22 11:58 AM (1.231.xxx.52)

    여기서 이런말 하면 저더러 버릇을 잘못들였다고 하시겠지만..( 각오하고 씁니다. ^^;) 최강 기분 나쁜건 꼭 딸 핑게 대면서 말합니다.
    넌 뭘해서 먹니? 하면서...
    콩자반에 배추김치, 집에서 들기름에 재워 구운 김, 깻잎,어묵, 멸치볶음, 나박김치 있었는데... 오늘 아침 새로 한 어묵을 지목하며... "어묵? " 이럽니다.

  • 11. 상상맘
    '13.1.22 12:12 PM (203.254.xxx.73)

    원글님 대박공감!!찌찌봉~~울남편도 콩자반, 깻잎, 멸치볶음, 김치 같은 밑반찬은 반찬 취급 안해요...

    어쩌다 무지 피곤한날 그런 밑반찬에 국 하나 끓여서 밥 먹이면 애들 먹을 반찬 없다고 " 니네 머하고 먹냐?"

    요러고 꼭 한마디 해요...울 애들도 국 잘 안먹거든요...그럼서 또 말하죠 " 나야 머 국에다 대충 때우면 되지

    만..." 맞벌인데 고따우로 말할땐 진짜 한대 쥐어박고 싶어요....

  • 12. 그리고그러나
    '13.1.22 12:18 PM (1.231.xxx.52)

    상상맘님... 넘 반가워요.^^
    정말 스트레스 공감~ 저엉말 얄밉죠? 흑

  • 13. 그리고그러나
    '13.1.22 12:26 PM (1.231.xxx.52)

    에휴님... 결혼하고 6년을 모시고 살다가 분가했는데요. 고부간 갈등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부분이 그런거였네요. 아이러니하게도 남편 어린시절 어머니... 주로 김치만해서 밥 차려줬다는..ㅋㅋ!

  • 14. 진홍주
    '13.1.22 12:28 PM (218.148.xxx.4)

    걍 아무거나줘요...귀찬아서....투덜대면 그것도 안해준다고 열마디해주죠
    아침에 출근시간이 다 틀리고 식성이 다 틀려서...제대로 차리면 아침에 3끼를 차려야되요
    아들은 빵같은 면식...딸은 누룽지나 속이 편한 음식....남편은 밥에 국......걍 안하고 말죠ㅎ~

  • 15. ...
    '13.1.22 12:35 PM (175.194.xxx.96)

    그렇게 원하면 그냥 해주세요
    다른건 몰라도 먹고 싶은거 제대로 못먹으면 안쓰럽잖아요
    그걸 희생하시고 남편분한테 다른걸 얻어내세요

  • 16. 그리고그러나
    '13.1.22 12:42 PM (1.231.xxx.52)

    점세개님. 그러게요. 더구나 너무 말라서 차마 아무렇게나 해주기 어렵네요. 그냥 가끔 피곤하여 소홀하다 싶으면 저렇게 지적질... 꼭 짚고 넘어가니 한번씩 욱 하고..ㅎㅎ

  • 17. ...
    '13.1.22 1:27 PM (110.14.xxx.164)

    저도 나이드니 점점 국물이 좋아져요
    그래도 어찌 매일 국물을 준비하겠어요 ㅜㅜ

  • 18. yj66
    '13.1.22 2:52 PM (50.92.xxx.142)

    식성 안맞으면 정말 짜증나요.
    남편은 맨날 야채 야채 과일 과일... 좋아해서 먹는게 아니고 건강에 좋아서 억지로 먹으면서 저보고 먹으라고 난리..
    안먹으면 병 걸린다는 둥.
    야채 안먹어서 병걸리는게 아니고 잔소리 땜에 병걸릴거 같아요.
    애들도 조금만 살찌면 살찐다고 난리.
    전 젤 싫어하는 티비 프로가 잘먹고 잘사는 법이에요.
    그거 보고 나면 또 뭐 먹어야 된다 안먹어야 된다 정말 ...
    남자들은 다들 건강 염려증 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559 돌전 아기 설날에 한복 입히면 오바일까요? 11 2013/02/01 1,312
213558 변호사님계시면 꼭좀봐주세요.. 3 사과 2013/02/01 725
213557 짱구과자 5 ... 2013/02/01 1,167
213556 최고의 립밤은 LAMER입니다 17 립밤 2013/02/01 3,859
213555 식당오픈한 친구한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5 ,,, 2013/02/01 930
213554 초등 6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음식? 5 질문 2013/02/01 602
213553 연예인의 스테인레스는 왜? 7 연예인의 스.. 2013/02/01 2,621
213552 <프레스바이플>이 북조선에서 자금을 받는다고? 7 뉴스클리핑 2013/02/01 429
213551 과자에 막걸리 마셔요..ㅋㅋ 11 술맛좋네~ㅋ.. 2013/02/01 1,769
213550 홍어찌개 끓이는 법 알려주시와요~ 4 간단히 2013/02/01 5,782
213549 봄스카프 많이 나왔나요? 백화점에 2013/02/01 338
213548 고등학교배정 발표났네요 23 속상한 엄마.. 2013/02/01 3,924
213547 우리나라 성형 영광의 1위라고 9 ㄴㄴ 2013/02/01 2,035
213546 Mac 컴퓨터 쓰는 법 배울 수 있나요? 3 어려워요 2013/02/01 606
213545 웹상이나 모바일상에서 구글톡 메시지 소리 안나게 하는방법없나요?.. 진정한사랑 2013/02/01 306
213544 불교 경전을 읽어보고 싶은데요 20 불경 2013/02/01 2,906
213543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든 어느 꼬마 천사 이야기 1 주붕 2013/02/01 907
213542 친정다녀와서. 2 2013/02/01 1,646
213541 (펌글)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경감은 왜 자살해야 했나? 9 장발장 2013/02/01 5,969
213540 설연휴에 인천공항 가기 여행 2013/02/01 436
213539 우체국 토요일에 문여나요? 6 .. 2013/02/01 1,375
213538 급질>때미는 분이 돈을 더 달래요. 29 목욕탕에서 2013/02/01 12,546
213537 레고 마인크래프트 싸게 사는법 아시는분? 레고 2013/02/01 1,280
213536 아이허브 vip로의 지름을 참았네요 4 개미지옥 2013/02/01 1,451
213535 대학 천안캠퍼스 9 걱정... 2013/02/01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