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어느님의 이기적인 남편글을 보고서 느낌점...

-- 조회수 : 1,915
작성일 : 2013-01-22 11:13:29

주말내내 저 또한 남편의 이기적인 행동에 싸워서 어제 82쿡 들어와서 하소연 좀 하려고 했더니 그님 글 보고 전 명함도 못내미는 상황이였네요..

저의 구구절절한 내용은 생략하고 저는 친정과 시댁 문제였고 결혼 5년차 남편의 바뀌지 않는 늘상 똑같은 행동에 폭발해서 눈물이 다 나올 정도였는데 그 분글 읽고 더한 사람도 있구나 느꼈어요...그래도 적어도 우리 남편은 애한테는 잘하니까요....

그!런!데!요...왜 남자들은 같은 일이 반복되도 고쳐지지 않는걸까요? 설명도 하고 이해도 구해보고 눈물로도 호소하고 깨부시고 싸워보기도 했는데..도대체 왜...........같은 잘못을 반복하죠?? 늘상 이런문제에 부딪히면 주변 친구들이나 여기서 얻는 조언들은 남자들은 원래 단순하고 이기적이라 잘 다독이고 길들여서 살아야 한다...그거예요..그래서 잘 구슬리고 아이 다루듯이 당근과 채찍을 주면서 잘 다독였지만 언제나 한번씩 이렇게 일을 저지르네요..그런데 아이들도 잘 가르침 잘 받아들이고 실행에 옮기는데 애도 아닌 성인인 남자는 도대체 왜 말도 안통하고 늘상 자기 중심적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한국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아님 이 세상의 모든남자들의 뇌구조가 다 저런가요?

IP : 1.246.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으면 결혼 안하면 되죠
    '13.1.22 11:14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그냥 배운대로 사는거지요.
    여자도 사실,. 지금까지의 습관을 바꾸라면은 쉽지 않잖아요.

  • 2. 어떤 분이 행복한 결혼생활 비결이
    '13.1.22 11:18 AM (58.231.xxx.80)

    2번 말해서 고쳐지지 않는건 내가 이해한다 하는 마인드로 산데요
    2번 말해서 고쳐지지 않는건 안고쳐진다고

  • 3. 아뇨
    '13.1.22 11:25 AM (211.61.xxx.154)

    한국 남자들이 다 그런 거 아니구요. 애초에 그런 남자를 안 만나면 됩니다. 연애하셨을 때 대화를 충분히 많이 하면서 문제점 해결 방식 같은 걸 잘 봐야 해요.

  • 4. ...
    '13.1.22 11:50 AM (58.143.xxx.31)

    아뇨. 고치기 싫어서 그래요. 왜 고쳐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목매서 결혼해야할 연애시절도 아니고 애 낳고 같이 늙어가는데 그렇게 귀찮은일까지 해가면서 날 변화시키고싶지 않다라는 거죠. 마초기질에 가부장적이고 외곩수 뭐 이런사람이죠. 시아버지를 관찰하면 더하면 더했지 들하지도않았을 사람들.

  • 5. --
    '13.1.22 11:55 AM (1.246.xxx.248)

    고친다는 것 보단 배려를 해줬음 했어요..적어도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한다는거죠....결혼이라는게 져주는 것도 있지만 기브앤 테이크도 쥐똥만큼은 있어야 숨을 쉬고 살죠..결국은 내가 다 감수하고 살아야 하지만...

  • 6. 성향
    '13.1.22 12:00 PM (149.135.xxx.113)

    위에 교만님 말씀이 맞아요.
    그런 사람를 만난거지요.
    날 바꾸려들지마. 라며 관계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만나봤고 나름 내가 잘못된건가 라며 잠시 혼돈이 왔던적도 있지만 그게 아니 더군요.
    당신이 행복해 하는걸 보는게 행복하다며 제 한마디 귀담아주고 더 행복해 해주고 싶다며 본인을 저에게 서서히 맞추어 가는.. 처음과 한결같은, 오히려 더 발전? 하는 사람을 옆에 두니 저도 바꾸라 바가지 긁지 않고 감사해 하며 항상 표현하며 살고있습니다.. 이런 사람도 존재 한다는거 제가 경험자가 아니면 저도 믿기 힘들거 같네요

  • 7. ,,
    '13.1.22 12:48 PM (72.213.xxx.130)

    교만님 말씀이 맞습니다. 한국 남자들 다 그렇다고 하면 님 마음은 편하겠지요. 하지만 그런 남자만 그렇답니다.

  • 8. ........
    '13.1.22 3:42 PM (109.63.xxx.42)

    글구 반대로 남자들은 대강 넘어가는게 많아서 여자들한테 지적을 잘 안 하죠..... 별로 신경을 안 쓰니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250 안방에 앉아서 도쿄, 런던 구경하세요^^ 1 화질 죽임 2013/04/06 926
237249 참나물에 거머리가,...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8 행복 2013/04/06 6,451
237248 82에서 어떤 분들이 제일 고마우세요 ? 44 ........ 2013/04/06 3,162
237247 씀바귀나물 맛있게하는방법 4 나물 2013/04/06 883
237246 초등아이 중간고사가 없어졌다는데... 6 2013/04/06 1,496
237245 어지럼증 있는 분들 도와주세요 4 어지럼증 2013/04/06 1,345
237244 남편이 목을 졸랐어요. 174 ㅇㅇ 2013/04/06 37,649
237243 크레파스도 고급이 있나요.. 10 초2맘 2013/04/06 1,730
237242 육아의 총체적 난국 8 외로운엄마 2013/04/06 1,376
237241 전세를 놓은 아파트 세입자가 18 에버린 2013/04/06 4,098
237240 아빠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쳤어요 51 ,,,,, 2013/04/06 11,656
237239 대기업에서 무언의 압박이 오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15 고생 2013/04/06 2,839
237238 아가 흰머리.. 답글 부탁 드려요 ㅠ 7 딸기맘 2013/04/06 1,524
237237 엘지 하우시스 연봉이나 복지 어떤가요? 1 .... 2013/04/06 7,247
237236 논술공부는 언제 시작하나요? 5 중1 2013/04/06 1,736
237235 혹시 테크 액체 쓰시는분 3리터 5,750원 이면 싼건가요? 테크 2013/04/06 654
237234 난소 물혹 제거 해야될까요? 12 수술고민 2013/04/06 9,428
237233 실제 만나보면 어떨거 같으세요? 11 ... 2013/04/06 2,889
237232 첫 단추 잘못 낀 `정부`..1년 업무가 몽땅 꼬였다 5 세우실 2013/04/06 1,346
237231 독서력 떨어지는 초6 5 2013/04/06 1,188
237230 소화가 너무안되요 .. ㅜ 17 베라 2013/04/06 2,308
237229 정말 고민 !!! 1 베네딕토 2013/04/06 294
237228 반죽에 빠진날 하면 생각나는게 뭔가요??? 19 음식점 상호.. 2013/04/06 2,000
237227 5살 아들이 "엄마 죽었으면 좋겠어" 이래요 33 겁난다 2013/04/06 9,991
237226 국민TV라디오 10시부터 18시까지 음악리퀘스트 방송 2 참맛 2013/04/06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