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도시락 혼자 먹는거

고민 조회수 : 4,520
작성일 : 2013-01-22 11:06:34
원래 같이 밥먹는 멤버가 2명 있는데,
한명은 외근가고..한명은 업체약속 때문에 저만 남았어요.
도시락 싸왔는데.. 휴게실에서 혼자 먹으면 초라해보일까요? 쟨 성격에 문제있나..이렇게 볼까봐 신경쓰여요 
사실 지난번에도 이런 일이 있어서 결국 나가서 회사 앞에 스타벅스가서 시간때우다가 
고픈배를 움켜쥐고 들어왔었거든요..

괜찮겠죠? ㅠㅠ
IP : 211.189.xxx.9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2 11:08 AM (218.38.xxx.231)

    혼자 밥집 갈 수 없는 상황인가요?????

  • 2. 으이쿠
    '13.1.22 11:10 AM (14.63.xxx.22)

    82랑 드세요

  • 3. ..
    '13.1.22 11:10 AM (183.107.xxx.91)

    밥먹는걸 누가 뭐라 하나요?
    혼자 먹는다고 뭐라 하는 사람이 이상하죠.
    맛있게 드세요.

  • 4. 다른팀
    '13.1.22 11:11 AM (203.231.xxx.70)

    다른팀에 섞여 먹으면 안돼요? 사정이 안되면 혼자 드셔도 되죠 뭐. 전 자리에서 혼자 사발면 잘 먹는데 ㅋㅋ

  • 5. 솔직히 초라하긴하죠.
    '13.1.22 11:12 AM (119.197.xxx.71)

    그러나 씩씩하게 드세요. 등짝에 " 다들 외근가서 혼자먹음 " 이렇게 써붙이시는 것도 방법.

  • 6. 다른팀
    '13.1.22 11:12 AM (203.231.xxx.70)

    누가 왜 혼자 먹냐고 물으면 같이 먹는 사람들이 다 어디가서 나가기 귀찮아서 그런다고 대충 얘기하면 돼요. 그걸 가지고 쟤는 왕따인가봐 성격이상한가? 모 이렇게까지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ㅎㅎㅎ

  • 7. ㅎㅎ
    '13.1.22 11:12 AM (72.213.xxx.130)

    윗님 귀여우시다 ^^

  • 8. 고민
    '13.1.22 11:15 AM (211.189.xxx.90)

    음 자리에서 조용히 먹는게 그나마 낫긴한데... 자리에서 먹으면 밥냄새 난다고 뭐라 할거같기도 하구;
    참 이런게 사소해보여도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 9. 휴게실
    '13.1.22 11:17 AM (112.171.xxx.142)

    가서 따뜻한 물 한 잔 떠놓고 식사 하세요.
    이번 한번 먹고 나면 앞으론 익숙해지실 거예요^^

  • 10. ,,
    '13.1.22 11:17 AM (72.213.xxx.130)

    대부분 휴게실에서 먹지 않나요? 사무실은 냄새 나죠. 그래서 보통 나가서 식사하는 거구요.

  • 11. ...
    '13.1.22 11:18 AM (175.194.xxx.96)

    핸드폰으로 82하면서 드세요^^

  • 12. ㅎㅎ
    '13.1.22 11:20 AM (116.32.xxx.211)

    뭐가어때요~느긋해 보이고 좋지않나?? 신문보면서먹음 왠지 있어보여요 전 자주 혼차먹었는데....

  • 13. .....
    '13.1.22 11:22 AM (124.54.xxx.201)

    씩씩하게 혼자 드세요~ 만약 다른 팀과 섞여 먹을 수 있으면 더 좋구요.
    행동하는 사람이 당당하면
    보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아요.
    행동하는 사람이 쭈삣거리면
    보는 사람 눈에 확 들어와요.

  • 14. ...
    '13.1.22 11:28 AM (210.99.xxx.34)

    전 혼자 먹을때도 있고 종종 같이 먹을때도 있어요
    직원들이 귀찮아서 꾸준히 싸오지 않아서요(안싸올때가 많아요)
    근데 사실 혼자먹는거 버릇하면 혼자가 편해요
    반찬 신경도 안쓰이고..
    혼자 먹기버릇하면 혼자가 좋아요

  • 15. ..
    '13.1.22 11:28 AM (58.143.xxx.202)

    일단 등돌리고 앉아서 먹기 편한 곳에 자리를 잡고
    신문이나 책을 보시면서 여유있게 드세요

  • 16. 노트북하나 틀어놓고
    '13.1.22 11:30 AM (58.143.xxx.246)

    영화감상하시면서 드세요.
    주변에선 왕 부러울거 같은데요.
    같이 보자고 님 옆으로 몰려들지 않을까요?

  • 17. 다른팀
    '13.1.22 11:31 AM (203.231.xxx.70)

    아. 사무실 분위기가 다르면 자리에서 먹는 게 좀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별로 터치를 안하는 편이라서.. 근데 전 혼자 밥먹을때 뭐 보면서 먹는 거 반대에요. 보지도 않는 신문, 책 펴놓거나 휴대폰 만지작대면 괜히 더 어색해보여요. 그냥 집중해서 후딱 식사하시고 일찍 쉬세요. 혼자 도시락 먹는거면 양도 얼마 안되니 5분이면 먹을걸요?

  • 18. 어제도오늘도
    '13.1.22 11:35 AM (218.148.xxx.28)

    걱정마시구 드세요. 어디든 혼자가서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 많습니다.
    또 밖에나가서 혼자 사먹는 것보다는 훨씬 좋죠

    정말 씩씩하게 드세요. 혼자 먹는 다고 왜소해 지지 말구요.
    전 어쩌다 혼자 먹는 직원보면 정말 응원해주고 싶은걸요. 물이라도 떠다주고 싶고

  • 19. 음..
    '13.1.22 11:35 AM (210.121.xxx.253)

    저는 회의실 하나 잡아서 혼자 먹는 사람인데요.
    점심시간 아니면 책을 볼 여유가 없어서..

    처음엔 다들 좀 의아해하는 듯 했으나,
    내가 당당하면 남들이 적응해오기 마련! ㅎㅎ

  • 20. .....
    '13.1.22 11:36 AM (222.119.xxx.37)

    처음엔 많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 본인만 당당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기도 해요.

  • 21. 더불어숲
    '13.1.22 11:47 AM (119.204.xxx.229)

    혼자가 어때서요. 인간은 원래 본질적으로 혼자인 걸요. 특히 밥 같은 항목은 홀로서기가 돼 있어야 하는 항목이기도 하고. 그런 걸로는 누가 뭐라든 신경쓰지 마셔요. 남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보다 내 자신의 안위가 더 중요하니 자신감을 갖고 좀더 자아 중심적으로 행동하셔요. 남들이 어찌볼까 식사를 굶는다니 그런 움츠러진 마음가짐 자체가 더 연약하고 안쓰러워 보여요. 곽재구의 포구기행에 보면 혼자 먹는 밥맛의 깊이를 아는 이는 예술가이거나 육체노동자라고 했는데, 때로는 그 외로움이라는 콘텐츠도 즐기고 음미하시고 또 때로는 노동을 끝내고 이런저런 감정 사치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달고 맛있게 드시면 되요. 혼자 밥 먹는 게 별일 인가요. 혼자라고 밥을 굶으시는 게 더 별일 같습니다.

  • 22. 고민
    '13.1.22 12:05 PM (211.189.xxx.90)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용기 얻어서..혼자 당당하게 먹어보려고요.
    좀 어색하겠지만, 뭐 대수인가요!! 천천히 느긋하게 먹을게요...

  • 23. 혼자먹기달인
    '13.1.22 3:46 PM (210.109.xxx.130)

    회의실에서 도시락 혼자 먹은지 5년 되갑니다.
    도시락 멤버들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해요.
    도시락 싸온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같이 먹고 그래요.
    같이 잇으면 같이 잇는대로 좋고, 혼자여도 나만의 시간이라서 좋은걸요.
    그래도 1주일에 한번정도는 나가서 사람들하고 먹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515 친척들 초대해 2박3일 관광시켜드리려고 해요. 1 홍시 2013/02/12 1,177
218514 댁의 가정에서는 차례를 몇시에 지내시는지요? 29 맹랑 2013/02/12 14,298
218513 [진중권] 물벼락과 바나나 4 세우실 2013/02/12 1,786
218512 이거저거 간식 만들어줬더니 남편이 넘 좋아하네요. 그런데 살이... 1 연휴동안 2013/02/12 1,946
218511 집안 정리 하고 나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고 기부금 영수증 받.. 18 갤러 2013/02/12 10,054
218510 초딩 딸아이 약사시키고 싶은데 조언부탁드려요 46 여자좋은직업.. 2013/02/12 5,327
218509 살인마저 부른 '층간 소음'…건설업계도 골머리 9 ㅉㅉ 2013/02/12 2,328
218508 글 내립니다 아이문제 2013/02/12 883
218507 시어머니 앞에서 모유수유 7 suez 2013/02/12 4,520
218506 정수리 탈모가 심해져서 너무 고민되요.. 7 30대후반 2013/02/12 4,250
218505 스텐드형 김치냉장고 조언부탁드려요.. 3 이사준비 2013/02/12 1,653
218504 다시 만난 동네엄마들의 모임 2 ... 2013/02/12 3,507
218503 사타구니 가려운데 직방 약좀 가르쳐주세요. 12 .... 2013/02/12 5,334
218502 눈밑 애교살 수술 하면 어려보일까요? 7 하고싶어요 2013/02/12 6,112
218501 중고생 있는 집에 컴퓨터는 어디에 8 두세요? 2013/02/12 1,783
218500 하와이 2 월 보편적인 날씨? 6 스노쿨링 2013/02/12 4,713
218499 티파니 이 목걸이 어떤가요? 4 질문 2013/02/12 2,853
218498 해와여행간 엄마네 김치냉장고... 2 아놔... 2013/02/12 1,930
218497 한식조리기능사 많이 어렵죠..?? 4 수니짱 2013/02/12 2,168
218496 82에서본 밥따로 물따로 요법 2 ㄴㄴ 2013/02/12 3,713
218495 와인색 가방과 그레이색 앵글부츠 1 코디 부탁드.. 2013/02/12 1,778
218494 애기밥 남긴거 모아다가 시골 개에게 주면 안될까요 9 애4ㅣ 2013/02/12 2,619
218493 자동차번호판이 없어졌어요;; 15 이를 어째;.. 2013/02/12 5,322
218492 모든 국가는 그 국민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만난다 - 윈스턴처칠.. 4 오늘도웃는다.. 2013/02/12 1,596
218491 남은 삼주남짓 방학 ᆞᆞ 2013/02/12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