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팔꿈치 아래 손목근처가 저리고 아픈지 두어달 된 거 같아요.
신경외과에서 목 디스크라 해서 물리치료 좀 받다가 손목 통증이 호전이 안되니
손목 인대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정형외과에 가라고 하더군요.
오늘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 초음파 찍으니 손목안에 힘줄이 완전 부어있고 염증이 심하다는 군요.
별도로, 그리 심하진 않지만 목디스크도 있어서 그건 내일부터 치료하기로 했고 ㅠ,
일단 손바닥에 주사맞고 물리치료하고 손목에 반깁스하고 있는데요.
손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라고 하는데, 손으로 중노동하는 것도 아니고,
직장생활 하지만 사무실내 근무이고, 가끔씩 집에서 조금 무거운 거 들거나, 무거운 베란다 샤시문 열고 닫을때
저리고 하던 것이 쌓여서 이렇게 된 듯 한데요. 오른손목도 사실 썩 건강한거 같진 않은데
왼손이 이렇게 처절하게 발병한 걸 보니, 제가 왼손을 너무 혹사한거 같긴 해요 ㅠㅠ
손을 너무 많이 써서 염증이 생기다니 참 착잡하네요. 거기다 깁스까지 하고 있으니..
그럴 나이가 된 걸까요.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고 있거든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