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 세후 650수입 얼마 저금해야할까요?

걱정 조회수 : 5,135
작성일 : 2013-01-21 19:57:00

죄송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저보다 수입이 덜한 분도 있겠지만,

그리고 이런 글 올리면 욕 먹을 것 알지만, 저도 아껴야한다는 생각에 돈의 노예가 되고 있는 기분입니다

세세히 저희 집 형편 적었다가 하소연조로 변하기에 지우고 다시 씁니다

 

남편은 48세

직급상 정년보장 없고 내일 나오지 말라면 짐싸야합니다

수입은 연봉 1억이고 세후에 약 650정도 나옵니다

용돈은 제가 20만원줍니다 차량 유지비 지원되고 기타 품위 유지비가 약간 나오나봐요 그걸로 보태서 씁니다

아이는 중3 초6입니다

 

아이들 대학준비 우리 노후준비 거의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고요

사실 3년전까지 지금 수입의 반이었어요 그래서 일년에 1000만원 모으기도 힘들게 보냈습니다

집은 2억 5천 정도되는 아파트 하나 있네요

 

 사실 아이들 대학때 쓸려고 매달 30씩 펀드 들고 있고요

연말정산용으로 연금 하나 30만원씩 그리고 연금보험 20만원짜리 하나 들고 있는게 노후 준비의 다입니다

아껴쓴다고 해도 순수하게 저축은 한달 150도 빠듯하고 힘들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전업주부로 있으니 나가서 벌면 좋은데 제가 후천적 장애가 있어서 꾸준히 노동활동을 하기에는 좀 여건이 안 좋아요

 

여러분이라면 저희 같은 수입에 얼마를 저축하시겠어요?

 

 

 

 

 

 

IP : 121.168.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요
    '13.1.21 8:07 PM (49.50.xxx.161)

    애들 학원비 빼고 먹고 쓰는건 절약하기 나름이니 애들 학비가 관건이네요 저정도 수입에 애들 저만큼 크면 한달 200정도 저금하면 무난하지 않나요 남편 용돈 20은 정말 너무 적네요

  • 2. ..
    '13.1.21 8:15 PM (71.163.xxx.128)

    가계부를 써서 소비규모를 멈저 파악해 보세요.

  • 3. 풍요로운오늘
    '13.1.21 8:15 PM (175.223.xxx.229)

    학원을 안보내야할것같은데요... 노후준비하시려면요.. 300은 저축해야할것같아요ㅠㅠ

  • 4. 월 이백정도
    '13.1.21 8:25 PM (211.63.xxx.199)

    저흰 외벌이 한달 수입 550정도예요. 아이들은 큰아이 올해 중학교 입학하고 둘째 초등 2학년 됩니다.
    한달에 이백만원 정도 저축하려고 노력하는데, 그에 쬐금 못미치고요. 연말에 연차수당이나 인센티브 들어오면 좀 더 저축해요.
    두 아이 교육비만 한달 130만원 정도 지출하고 남편 용돈 30만원 줍니다.

  • 5. ..
    '13.1.21 8:28 PM (121.129.xxx.218)

    200정도 저금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6. 요건또
    '13.1.21 8:49 PM (49.50.xxx.161)

    요건또님 말씀대로라면 한달 300은 저금하고 있는건데 엄살이 너무 심하시네요 ㅡㅡ;;

  • 7. 원글
    '13.1.21 9:28 PM (121.168.xxx.71)

    저위에 적은 연금+연금보험+펀드 합해서 80인데요
    저희집 생활비 규모를 적지 않은 것은 여러분들이라면 어떠하실까? 궁금해서 적어본겁니다
    저희는 상여나 인센티브 전혀 없어요 명절에도 전혀 안 나오고요. 딱 여름휴가비로 50나오는게 연봉외로 나오는 것의 전부랍니다

    관리비+통신비+급식비 +도시가스 40-50
    아이들 교육비 매월지출되는 것 100만원이고요
    교육비로 적금 30
    연금+연금보험 50
    양쪽 집안 계 10
    순수생활비 250 정도입니다
    전혀~ 안 알뜰하죠?
    지난 한 해 거의 매달50~ 80정도의 가외지출이 있었어요
    위내시경절제술. 대장용종이 너무 커서 다시 수면마취후 절제술,그리고 입원비
    또 회복하느라고 한약 2재 지어먹고
    침대랑 거실장 바꾸고
    남편이 이제는 불안하다고 뇌씨티 찍느라 또 돈들고
    이런비용들이 크게 터지면 모아돈 돈에서 갚고 다시 매달 메꾸고 그걸 작년 12월까지 했는데요
    올해는 작년보다 연봉도 2000만원정도 삭감되었어요 보직이 변경되면서 그 자리를 주고 내려오니 연봉도 적어지고
    적어진 연봉보다 남편의 회사내 입지도 아주 약해진 상태이고요
    그래서 내가 더 허리띠 졸라매자하고 이번달 정말 아꼈는데
    남편이 치괴치료한다고 60만원 결제
    골프연습이랑 헬스 같이 한다고 30만원 결제(이건 3개월 회원권)
    아이가 아파서 30만원 병원비들고 이렇게 내 노력도 허무하게 목돈이 드네요
    사실 돈이 드는 것보다는 더 서글픈 것은 남편의 태도변화입니다
    작년 대장과 위 질제술 후 금연하고 술도 잘 안 마시던 남편이
    연말에 회장님께 깨지고 자신밑의 후배로 최연소 이사승진을 하면서 그 자리를 내 놓고 자리 이동이 있었어요
    그 일 후 눈이 처쳐보인다고 쌍겹수술 하고 싶다고 하고 얼굴에 점도 뺀다고 하고
    충치치료도 사실 금으로 새로 해 넣은 이인데 다시 해 넣고
    아마 골프채도 바꾼다고 할 걸 같아요^^
    가구 바꾼 것도 남편 퇴원 후 집이 칙칙하다고 막 그러면서 남편이 바꾸자고 제안한거구요
    회사에서의 일이 제게는 괜찮다고 하는데 그 일이후 남편의 변화를 보면 아닌것 같아서
    이제 나도 남편 퇴직후를 마음에 두어야겠다 생각했답니다
    내가 벌어 도와줄 수는 없으니 알뜰하기라도 하자 마음 먹지만, 이렇게 자꾸 가외로 더니 제가 힘이 드네요
    사실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인데도 다들 알뜰하게 잘 꾸리지 않나 싶으면서 이것도 핑계다 싶고요
    사실 남편 승진 후 제가 장애판정 받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우울증약도 먹고 그래서
    살림을 잘 못 꾸렸어요. 그래서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네요

  • 8. Ss
    '13.1.22 12:36 AM (175.223.xxx.144)

    세후 600. 초3 딸아이 하나 있는 싱글맘입니다. 전남편으로부터 양육비 없구요. 1억3천 대출낀 4억5천 자가 있습니다.
    노후 대책으로는 2년전에 연금보험 끝낸거 딱 하나 있네요.
    지금 월급이 적은편른 아니지만 저도 언제까지 일할수 있을지 모르는... 늘 불안한 삶이라 아둘바둥 살고 있어요.
    제 용돈은 딱 10만원 정도 (점심 , 교통비 포함) 300만원 저축해요. 100만원 생활비, 130만원 대출금, 친정 40, 관리비 30정도 나가는군요. 사실 이거 다 합하면 한달 월급 넘어요. 그래도 무리하게 저축하고 있어요. 가끔 회사레서 푼푼이 나오는 돈때문인지 신기하게 구멍은 안나요. 참, 아이 학원비도 매달 40만원.

  • 9. Ss
    '13.1.22 12:37 AM (175.223.xxx.144)

    아이폰이라 오타 왕창있네요.

  • 10. 유리컵
    '13.1.22 8:19 AM (211.234.xxx.132)

    Ss님 참 열심히 저축하며 사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910 카톡으로 받은 남편나무라는 글 1 독수리오남매.. 2013/01/22 2,081
209909 빌라 환풍기로 다른집 냄새가 올라오는데.. 늘 이 시간에 음식 .. .. 2013/01/22 1,259
209908 제주도 중문 근처로 괜찮은 콘도나 숙소가 있을까요? 3 제주초보 2013/01/22 2,395
209907 초딩딸 블랙헤드 12 초딩맘 2013/01/22 5,361
209906 인터넷 해지하는법 다들 알고 계신가요? 제가 진상인가요? 5 짜증 2013/01/22 2,447
209905 주식 종목에서 외국인의 매도 매수요. 3 주식 2013/01/22 998
209904 어제, 결혼할 남자분께 이별통보 받았다는 28살 아가씨입니다. 33 푸름 2013/01/22 18,101
209903 난방 안해도 안추운집..다른곳도 그런가요? 10 질문 2013/01/22 2,552
209902 초등여아옷 인터넷 쇼핑몰은 없나요? 5 알려주세요 2013/01/22 1,912
209901 통장잃어버린 할매 도와주는데,,(농협창구아가씨 의심스런눈으로~).. 1 겨울 2013/01/22 1,131
209900 남편, 훌륭한거 맞죠? 13 사랑 2013/01/22 3,083
209899 전업맘의 콤플렉스 22 연근조림 2013/01/22 5,233
209898 비발디파크 주변에 맛집 소개좀요~ 6 지안 2013/01/22 6,127
209897 보험계약자를 변경할 수 있을까요? 3 주전자 2013/01/22 1,720
209896 4대보험에 가입되있지도 않은데 확인해보니 가입되있네요ㅜㅜ 2 에휴 2013/01/21 1,061
209895 추위를 이기기 위해 매일 술한잔씩 해야돼나? 5 aa 2013/01/21 984
209894 예전 티비프로제목이 생각이 안나요...연옌들이 외국의 고성에가서.. 3 딸기공쥬 2013/01/21 701
209893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 제일 지랄 맞은 영화 42 어이상실 2013/01/21 10,493
209892 영덕 칠보산 근처 가볼곳 추천 해주세요~ 2 복댕맘 2013/01/21 901
209891 대학로에 가실때 어디에 주차하세요?? 4 차는 가지고.. 2013/01/21 1,618
209890 쥐가 좋아하는 먹이는 뭘까요... 7 무서워요 2013/01/21 18,069
209889 옥션에서 반품해보신분. 5 옥션 2013/01/21 2,381
209888 야왕 수애 직장상사 5 Estell.. 2013/01/21 2,474
209887 진간장 양조간장 식초 올리고당... 1 왜 사람들은.. 2013/01/21 818
209886 12~13살령 시츄를 키우는데요.. 5 불굴 2013/01/21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