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궁적출을 앞두고... 조회수 : 12,180
작성일 : 2013-01-21 19:55:12

자궁적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난소도 제거해야하고.... 큰수술이 될것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담주에 개학을 해서 남편한테 간병인을 쓸테니 병원에 자주 오지말고

아이들 챙기라고 했는데........

막상 말은 용감하게 했는데 닥칠일을 생각하니 두려움이 앞서네요

의사선생님께 입원기간을 여쭤보니

2주정도 입원해야할거라고 말씀하시던데

자궁적출 후 많이 힘드나요?

간병인은  어떻게 구해야할지

금액은 얼마인지

일주일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을지..... 

자궁적출 하신분 중에서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IP : 122.36.xxx.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8:10 PM (115.178.xxx.253)

    간병인은 종합병원이면 간호사한테 부탁하면 구해줍니다.
    24시간에 6만원이에요.

    남편 출근하면 아이들은 누가 봐주실수 있는지..

    수술 당일은 보호자 있어야 하니 남편 휴가내서 계시게 하고 그 이후엔 간병인 도움 받으시구요.
    남편은 병원 한번씩 오시면 될것 같고, 아이들이 문제이니 아이들 돌봐줄 분 (친척, 어머니 등등)
    도움도 있어야 합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빨리 회복하세요.

  • 2. ..
    '13.1.21 8:11 PM (115.178.xxx.253)

    간병이 직접 구해주는게 아니라 연락처를 주던군요.

  • 3. 간병인
    '13.1.21 8:14 PM (119.64.xxx.91)

    천주교단체서 운영하는 간병인분들있어요
    전 작년에 수술을 성모병원서 했는데
    괜찮았어요
    간병교육도 체계적으로 하더라구요
    백프로 한국인들만 있구요
    성모병원말고도 가시는지는 몰라요

  • 4. 원글
    '13.1.21 8:14 PM (122.36.xxx.48)

    답글 감사합니다..
    친정이 멀리 있고 엄마도 몸이 안좋으셔서 도움받을 만한 상황이 되지않아요
    개학을 하니 아이들 점심은 해결되서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어요

  • 5. ....
    '13.1.21 8:23 PM (58.232.xxx.7)

    에구 난소까지 적출하시는군요
    저도 2년전에 자궁적출 했어요
    남들은 상실감이 크다고 하던데 전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제가 좀 무덤덤한 성격이라...
    수술은 많이 힘들지 않았고 진통제로 아프지 않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아이들때문에 남편이 자주 못오고 간병인 썼는데 의외로 필요없었어요
    모르고 신청했다가 간병인 잠만 자고 가서 돈 아까웠던 기억이...오히려 불편해서 미리 보냈네요
    수술하고 바로는 금식에 소변줄 끼고 누워만 있으니 손이 필요 없었고 그 후론 살살 제가 하겠더라구요
    .원글님이 조금 더 큰 수술이시니 장담은 못하겠지만 입원내내 간병인이 필요하진 않은것 같아요
    수술전에는 두렵고 심란했는데 생각만큼 힘들지 않으니 걱정마시고 수술 잘하시고 건강하세요..홧팅입니다^^

  • 6. .....
    '13.1.21 8:31 PM (116.37.xxx.204)

    오년 됐어요.
    간병인은 삼일정도면 되요. 그 뒤는 내몸이 자유로우니까요.
    전 그다음날도 잘걸었어요.
    간병인 사흘 부탁했고요.

    생리통 심했던 저는 수술후가 좋았어요. 이제 해방이구나 싶어서요.

    수술후 살찌거나 하는분들 제가 볼때는 중년이니 수술아니었어도 살쪘을거라는 생각이 크고요. 운동 열심히 하시면 아무렇지도 않아요.
    자궁암적출하신분도 걷기열심히 하 시더라고요.
    쾌유를 바랍니다
    잘 해내실겁니다.

  • 7. 간병인은
    '13.1.21 8:33 PM (119.64.xxx.91)

    굳이 일주일까지 안써도 되요
    한 이삼일정도, 화장실정도 갈수있으면 혼자 충분하구요

    저위 천주교단체 간병인 쓴사람이에요
    필요하심 검색해 보셔요
    수술 잘 될겁니다. 힘내시구요^^

  • 8. 저도 홧팅~~
    '13.1.21 8:34 PM (180.68.xxx.199)

    아주 오래 전에 엄마가 수술하셨고, 학생이던 제가 간병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 옛날에도 수술 후 크게 힘들어 하시진 않았어요.
    퇴원 후 잘 드셔야 할 거에요.
    저희 엄마는 보양식을 드셨었어요.

    잘 될거에요, 화이팅~~~~

  • 9. ㅇㅇㅇ
    '13.1.21 8:40 PM (122.36.xxx.63)

    시어머니 수술하셨는데요
    3일정도 이모랑 제가 번갈아 자고
    거의 이튿날부터 거동하니 문제없어요
    소변통 차면 비워주는게 일이구요

  • 10. ...
    '13.1.21 8:56 PM (58.232.xxx.7)

    간병인은 저 같은 경우에 필요 없었는데 수술 후 몸조리 잘 해야 한대서 두달 정도 도우미 썼어요
    수술 후 집안 일 하심 안되요..적어도 한달은..
    간병인 안 쓰실거면 수술 전에 준비물 잘 챙기시구요.. 큼지막한 생리대 많이 필요하답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수술한다니 군기가 바짝 들어 평소와 다르게 스스로 잘 하더라구요^^
    아무튼 의학이 많이 발전됬구나 싶을 정도로 쉽게 수술 하실거에요..

  • 11.
    '13.1.21 9:24 PM (220.119.xxx.240)

    부산에 살면서서울 삼성의료원에서 난소와 자궁 적출하고 이튿 날 퇴원하라고 해서 비행기타고 오는데 배를 구부려 갈비뼈가 아팠지만 시간이 지나 괜찮았어요. 동네 병원에서 실밥 풀고요.
    수술 하기 전까지 검사 과정이 힘들지 수술하고 나면 힘든것 없습니다. 걱정마세요.

  • 12. DAUM 까페에
    '13.1.21 9:55 PM (99.226.xxx.5)

    '자궁적출 후유증'이라는 까페가 있어요.
    정말 큰 도움 되실거예요 저도 거기서 모든 정보를 받았습니다.
    작년에 수술했던 사람이구요, 한동안은 고생 좀 하실거예요. 미리 수술 전에, 살림살이 잘 정돈해 두고 들어가세요(냉동실에 음식들을 많이 채워 넣어 놓으세요)
    간병인은 하루 정도면 될거예요.

  • 13. 꽁알엄마
    '13.1.21 10:15 PM (175.223.xxx.198)

    님ᆢ여긴 부산인데 간병비가 새해부터24시간8만원으로 인상되었다네요 저희친정아버지가 연말부터 연초걸쳐서 입원하셨는데 연말까진7만원 새해부턴8만원으로 계산해드렸어요 참고하세요~

  • 14. ...
    '13.1.21 10:36 PM (1.251.xxx.147)

    간병인은 하루면 충분해요
    소변 호스빼면 운동해야 하거든요
    운동하라고 시킨답니다
    너무 겁내지 마세요
    수술 잘 하시구 빠른 쾌유를 빕니다

  • 15. ..
    '13.1.22 1:20 AM (119.149.xxx.188)

    전 개복했어요.
    간병인 수술 당일 딱 하루 썼어요.
    수술 후 누워서 소변을 받아내는데 얼마가 나오는지 체크를 해야해서요.
    그리곤 그 다음날부터 혼자서 다녔고 별 무리가 없이 입원하다고 퇴원했답니다.
    하녀스타일이여서 그런지 누워서 간병 받는게 체질에 안 맞더라구요. ㅠㅠ
    수술 잘 끝내시고 몸조리 잘하셔야해요.
    애 낳은 것 같이 똑같이 하시고 절대로 미역국은 드시면 안됩니다.

  • 16. 원글
    '13.1.22 9:45 AM (122.36.xxx.48)

    한분 한분 올려주신 답글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어제 의사선생님이 말해줄땐 막연히 그런가보다...........했는데
    오늘은 어떻해야하나 ........ 막막하네요
    병원진료를 다니면서 증상을 계속 이야기했음에도 지금에야 알게된것도 화가나고
    아이들을 맘편히 맡길만한 곳이 없음이 서럽네요

    간병인은 3일정도 예약을 해보고 다시 결정을 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미역국은 먹으면 안돼나요? 오늘 마트가서 미역 잔뜩 사놓으려고 했거든요
    아직 모르는게 한참이네요

    자궁적출휴유증 카페 가입했는데 아직 읽기가 안되네요..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글을 읽다보니 다른 분들은 어느병원에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919 맏며느리 내공 쌓기 11 맏며늘. 2013/02/02 4,705
213918 짜장면 한그릇 많아서 못드시나요? 43 짜장면 2013/02/02 5,000
213917 스마트폰의 자동 업데이트 설정.. 4 큰일 났어요.. 2013/02/02 1,183
213916 저녁때 수육 해먹을건데 어떤 소스에 찍어먹을까요? 2 ^^ 2013/02/02 1,575
213915 식빵에서 술냄새가 나는데 상한건가요? ... 2013/02/02 5,228
213914 전복 조림이 상할랑 말랑 너무 슬퍼요 4 로즈번 2013/02/02 682
213913 돈안드는 건강법 중 최고!!! 69 깨룡이 2013/02/02 11,508
213912 어떻하죠? 이럴수도 있나요? 2 중이염? 2013/02/02 627
213911 올해서른되는데 자기전에만 다리가 아파요 2 다리 2013/02/02 965
213910 과외비 1 지니맘 2013/02/02 805
213909 지금 판매중인 운동화 중 발에 가장 편한 운동화는 뭘까요?? 15 손에 아이크.. 2013/02/02 9,689
213908 <뉴데일리> 영국 부실급식 사진이 서울 "무.. 3 뉴스클리핑 2013/02/02 1,632
213907 현대택배 배송사고처리문의 3 안티현대택배.. 2013/02/02 594
213906 생명경시하니 떠오른건데 1 .. 2013/02/02 276
213905 전복30개 뭘해야 빨리 먹을까요 24 .. 2013/02/02 2,884
213904 수입품지갑땜에 마트에서 5 당황녀 2013/02/02 1,254
213903 누워서 화장품 바르는거 저한텐 잘맞네요. 1 ... 2013/02/02 1,320
213902 미용실에서 당한 황당 이야기. 14 황당녀. 2013/02/02 4,800
213901 대기중..리코타 치즈 끓이는 시간이요 1 치즈 2013/02/02 857
213900 대학 선택 조언 부탁합니다 1 ... 2013/02/02 780
213899 갤럭시 2나 갤럭시 3랑.. 기능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나요? ... 2013/02/02 805
213898 베이비시터분께 명절에 얼마정도 드리세요? 5 베베 2013/02/02 1,323
213897 근데 밍크 입으면 보기 좋나요? 38 밍크 2013/02/02 4,989
213896 방사능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나요? 11 ㅇㅇ 2013/02/02 1,326
213895 올리브오일이 너무 많아요. 어찌할까요 18 오일 2013/02/02 2,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