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몸과 마음이 준비안된 상태에서 덜컥 임신해서
아마 임신 3주 정도일때 와인도 막 먹고..(2~3잔)
맥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또 미열이 있었는데 임신인줄 모르고 감기 기운 있는 줄 알고 옥매트 켜놓고 두꺼운 이불 덮고 땀빼고..
그랬거든요..
근데 5주 때 자연유산되었어요 ..아기집도 잘 안보인 거죠..
제 생각에 술 마신것도 그렇고 열 관리를 못한게 사무치더라고요..
준비 안된거 자체가 반성되고 ..
그래서 그후 한약 한재 먹고 몸 관리를 좀 했어요
제가 과체중이라 체중조절도 좀 하려고했으나..2키로밖에 안빠졌고;
임신 전에 먹은것도 중요하다고 해서..
술 끊고
~그전에도 많이먹었다기보단 자주 소량씩 먹었어요. 매일 남편과 맥주1잔 와인1잔..장보면 술값이 가장 많이 나오는;;
인스턴트 끊었거든요..라면..과자..등..
육식 좋아하는데 지방 섭취가 넘 많은거같아서 채식위주로 돌리고요..
운동은 아예 안했었는데 주3회 정도는 유산소를 했고요..
그러던 중..드디어 오늘 결전의 날이네요
배란테스트기에서 스마일 떴어요(스마일 뜨는 날이 2일 있는데 가장 확률 높은 날이라네요..내일쯤 배란되는..)
근데 전 오늘 왜이리 치킨이 먹고싶죠?
거의 식탐이 없어졌었는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교* 치킨..허니 어쩌고 하는 그게 넘 먹고싶네요.....
먹어도..될까요.....
신성한(?) 날이니 하루만 더 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