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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에서 물건팔면서 깜놀....

코스코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3-01-21 15:50:41

정말 좋으신 분들 많아요

직접 와서 가져가신분들, 써보시고는 좋다고, 너무 싸게사서 고맙다고 문자보내주신분들도 정말 감사하고요

그런데...  그 반대로...

사겠다고 하시길래

직접 한번 보시고 결정하시라고 권했는데

됐다, 그냥 하겠다며 계좌 번호달라시길래 드렸죠

그후 연락 딲 끊고 전화를 해도 안받고

전화를 받았다가는 그냥 뚝 끊어버리고

문자도 씹고

쪽지도 무시하고....

마음이 변했으면 안하겠다고 하면 그만인것을

월요일 까지 꼭 사겠다 하더니만 감감무소식....

와서 가지고 가겠다고 하셨던분, 남에게 주지말고 꼭 사겠다고 찜해놓고는 연락두절

4인용 소파를 사겠다고 해놓고는 일반차에 못들어가니 운송비 저보러 내라는분...

(4인용 소파가 진짜로 일반 차에 들어갈꺼라고 생각했다는 말인가요???)

10만원에 파는데 운송비 8만원 나온다고 그걸 저보러 내라하세요???

1시간 길거리에서 기다리게 해놓구는 문자만  아~ 오늘 바빠서 못가겠다는 분....

직접 와 보시더니,  어짜피 가지고 가지도 못할껀데 쓰레기로 내 놓으면 돈드니까 그냥 저를 위해서 가져가주겠다는 남자분...

푸....

아무리 중고래도 신중히 생각하시고, 직접 눈으로 보시고 가져가시라 말씀드리는데... 정말...

좋은분들도 많지만 정말로 진상이신분들도 있네요

좀 힘드네요... 장터에 물건올리는것이....

전에 장터에 거래하기 힘들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지만 ... 와우~ 이정도 인지 몰랐어요

IP : 61.82.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1 3:56 PM (211.237.xxx.204)

    사람들은 랜덤이죠..
    그냥 무조건 기다려주지말고
    바로 거래 하는 사람만 거래하세요.
    결국 기다려주고 어쩌고 하면 서로 기분만 나빠지는경우가 많아요.
    계좌번호 줄때도 몇시까지 입금 안되면 다른분께도 계좌드리겠다..
    입금순서대로 거래하겠다고 하는게 좋아요.

  • 2. 진짜 장터
    '13.1.21 3:58 PM (175.206.xxx.42)

    여기든 다른곳이든 좀 그래요;;;

  • 3. 그러게요
    '13.1.21 4:01 PM (1.236.xxx.151)

    벼룩거래 몇번 해봤더니
    인간의 바닥을 보고 인간이 싫어집니다..
    탐욕스럽고 오로지 지 생각만 하는 인간들 남 벗겨먹고 지만 배불리려는 인간들..
    그래서 요새는 쓸만한 물건 있으면 벼룩 안하고 그냥 버리거나 기부합니다

    벼룩내놔봐야 몇푼 되지도 않는거
    진상들만 들끓고 스트레스 받아 신경쓰이고 건강만 안좋아집니다
    차라리 돈 몇푼 덜쓰고 아끼고 필요없는 물건은 그냥 버리세요

    인간이 싫어요 누구든지 벼룩 10번 이내만 내놓아 겪어보면 바로 이해되실 겁니다. 아주 그냥....
    만 얼마짜리 사면서 지들이 무슨 은혜를 베풀어 주는 양.. ㅎㅎ 그렇게 백화점처럼 다 따질거면 백화점 가서
    사지 왜 벼룩내논 사람한테 와서 지 스트레스다 풀려는 건지..
    더러운 인간들.. 이기심으로만 똘똘뭉친.. 그 탐욕스런 행동들..몸서리가 쳐져요

    돈 몇천원 아낄라고 문자 폭탄을 새벽에 보내고.. 이흠집 저흠집 잡아서 공짜로 가져갈라그러고.. ㅎㅎ
    '거지들아 꺼져' 하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진상들도 아주 많습니다.
    벼룩도 이러할 진대.. 장사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마음으로 견디는 걸까요..

  • 4. 그게 희한하죠
    '13.1.21 4:04 PM (122.37.xxx.113)

    '기다려달라'는 사람치고 정말 거래 성사되는 경우 거의 없으니
    그게 진상들의 DNA에 있나봐요. 바로 입금 안 하고 지 할짓 다 하고 늑장 부리는 거.
    저도 여기 장터에도 꽤 소소한 물건 많이 팔았는데
    정말 이젠 촉이 딱 와요. 지금은 밖이라 이따하겠다, 지금 뭐가 어째서 저녁에 하겠다,
    그런 사람 열에 아홉이면 나중에 잠수타요. 살 거냐 안 살 거냐 묻는 말에 대답도 안 해요.
    진짜 매너가 황.
    그리고 나름대로 신경써서 선물로 나름 괜찮은 거 덧붙여 보내도
    고맙다고 나중에 문자 주는 사람 열번에 한 번 있을까말까?
    참.. 얼굴 볼 일 없다고 예의까지 밥 말아먹나봐요.

  • 5. ....
    '13.1.21 4:26 PM (220.119.xxx.24)

    말로만 듣던 중고나라 진상들이네요.
    물건들 다 좋던데 좋은 임자 만나길...

  • 6. 그게
    '13.1.21 4:29 PM (211.224.xxx.193)

    장사하는 사람들이 불친절해지는 까닭중 하나랍니다. 이상한사람들을 하도 많이 겪으니 미리 선수치는거죠.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데요

  • 7. 여기 장터에서도
    '13.1.21 4:35 PM (218.158.xxx.226)

    이번에 정말 못된 사람 봤네요
    사람공부 했어요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댓글달아놓고
    자기실수 알면서도 사과는 커녕
    오히려 적반하장..ㅠ.ㅠ

  • 8. ,,,
    '13.1.21 5:34 PM (119.71.xxx.179)

    전문판매인들 많이 당할걸요.

  • 9. ....
    '13.1.21 8:00 PM (125.178.xxx.160)

    에공 코스님 이번에 벼룩하면서 애쓰셨네요
    진짜 별의별 사람들 많죠?
    저는 쥬서기 잘 돌리고 있답니다

  • 10.
    '13.1.21 9:00 PM (211.36.xxx.95)

    벼룩 내놓으려던 물건 다시 쏙 넣어야겠네요 싸게 내놓으려니 아까워서 어쩔까싶었는데

    전에 새물건 드림을 한적있죠 집근처서 만나기로하고 바리바리 싸들고 나가 82쿡사람 첨 만나는거라 재밌기도 해서 기분좋게 웃으며 맞았는데
    엄청난 경계의 눈빛과 무뚝한표정으로 턱 받아서 인사도 제대로 없이 가버리시는 님 어찌나 맘이 상하던지요 아는사람 주면 고맙다 소리나 제대로 듣지 싶어 다신 안해요

  • 11. ,,
    '13.1.21 9:14 PM (115.140.xxx.42)

    위 댓글엔 진상분들 많이 적으셨는데요...그러게요님은 심하신분들 많이 겪으셨나보네요...
    댓글 무서워요...
    저같은경우는 몇년간 몇번빼고 사보기만했는데요...싸이즈 속았다는 느낌 한건있었고..
    다 좋은분들이었어요...안그러신분들이 대다수라고 봐요...또 생각도 다를수도 있고요...
    아무래도 중고라보니 내가볼땐 낡아보이는데 파신분은 아끼던거라 귀중하게 생각되기도 할거고요...
    장터 물흐리는 미꾸라지 분들도 몇 있기도 할거고요...
    저같은 경우 한번씩 불만이 그래도 중고인데 거의안쓰고 새거라해도 한번 사람손을 거치면
    반값이하로 내놓을거같은데 너무 비싸게 내놓는 물건이 많았어요...
    저도 몇번 팔아보긴했는데 필요한사람 요긴하게 쓰는차원에서 정말 싸게 내거든요...
    살때가격 생각지않았으면 해요...그러면 다 훈훈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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