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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기 없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청소 조회수 : 3,548
작성일 : 2013-01-21 00:42:11

결혼하고 한번도 청소기 안썼어요.

근데 제가 요즘 살림살이 지르는 병에 걸려서ㅠㅠ

청소기 몇달전부터 봐둔 게 있었는데 오늘 보니 가격이 완전 떨어졌네요

십만원이면 살 것 같은데

한번도 안쓰다 보니 어떨까 싶어요.

사실 청소를 제가 거의 안해요 저는 정리정돈하고 빗자루로 한번씩 쓸기만 하면 일주일에 한번 남편이 대청소처럼 쓸고 닦는 답니다.

겨울이라 처음으로 카펫 깔아놨더니 이번엔 청소기 걱정이네요.

맞벌이라 도우미 불렀을때 뭐라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또 도우미를 부를 것 같지 않아요.

43평이고요 마음 같아서는 창틀에도 소파에도 쓰고 아파트 저층이라 집앞에 차 세워두고 가끔 자동차 실내청소도 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어찌 생각하면 여지껏 없이도 잘살았는데 굳이 사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실은 둘다 살림 늘리는 걸, 특히 소형 가전 늘리는 걸 넘 싫어해서 그게 부담이에요.

결혼할 쓰던 청소기 얻어왔다가 여러해 전에 자리차지하는게 싫어서 버렸거든요.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침구 청소기 하나 장만했지만 3번이나 썼나 그래요.

남편한테 물어보니 자신은 평소에 정리만 잘해주면 쓸고 닦기는 힘들지 않다고 알아서 하랍니다.

아이 봐주시는 친정엄마는 청소기는 무거워서 절대 안쓰신다고요.

저도 워낙 설거지할때 고무장갑도 안끼고 후딱 해치우는 스탈이라 지금까지는 별로 생각 안하고 살았어요.

그럼 결국 없어도 된다는 말인데 그놈의 할인이 문제네요. 지금 안샀다가 나중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만 하고 있어요.

의견 듣고 싶습니다!!!

IP : 116.122.xxx.1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놀
    '13.1.21 12:46 AM (110.8.xxx.44)

    청소기를 안 쓰시는분도 계시군요~~ 청소기를 사기를 갈등하시는분도 계시구나~~저에게 청소기는 필수품인지라

  • 2.
    '13.1.21 12:46 AM (218.37.xxx.4)

    그놈의 할인은 다음에도 합니다
    그리고 글읽어보니 아무도 청소기 쓰겠다는 사람이 없는데... 그걸 뭐하러 사나요?

  • 3. 43
    '13.1.21 12:48 AM (122.35.xxx.3) - 삭제된댓글

    무선청소기 말씀하시는거죠?
    43평을 청소기 없이 손으로 쓸고 닦는 부지런함에 감탄을보냅니다. 게으른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일단 아무리 저층이라도 자동차 내부 청소하는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이구요.

    청소기가 있음에도 사용하시지 않았던 경험이 있으신것으로 보아 새로 장만하셔도 자리차지만 하고 있을 것 같네요

  • 4.
    '13.1.21 12:53 AM (193.83.xxx.77)

    비싼 청소기 들였는데, 게을러서 그냥 부직포로 청소하고 말아요.

  • 5. 청소
    '13.1.21 12:57 AM (116.122.xxx.197)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청소기를 안쓰시는 분들은 소파나 카페트 청소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사실 부지런한게 아니라 청소에 관심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가구 가전은 늘 최소로 꼭 필요한 것만 들이면서 살았는데 작년부터 살림을 좀 해보려니 이런 고민이 생기네요. 제가 맘에 두고 있는 청소기는 유선이에요. 집에 아주 긴 전선이 있어서 창밖으로 연결하자는 건데... 비현실적인가요? ㅠㅠ

  • 6.
    '13.1.21 1:04 AM (122.35.xxx.3) - 삭제된댓글

    자동차 내부 청소를 하시려면 소형 무선 핸디 청소기가 낫죠
    집에서부터 선을 연결해서 창밖의 자동차를 청소하겠다는 발상은 글쎄요 비현실적인 것으로 보이네요

    청소기 구비해보신적이 있으시니 아시겠지만 청소기 사면 여러가지 옵션이 따라오거든요

    걸레 끼우는 키트, 창틀 청소용 솔 기타 등등

    허나 청소기 고장나서 새거 살 때까지 그 중 사용한것은
    먼지흡입하는 키트 하나 뿐이었어요

  • 7. 핸디형
    '13.1.21 1:05 AM (180.182.xxx.222)

    청소기 충전식 구입하세요. 컴팩트 사이즈에 서서 청소할수있도록 봉도 있고요..청소하기 간편하고 좋아요.

  • 8. ㅇㅇ
    '13.1.21 1:12 AM (211.234.xxx.164)

    청소기는 오로지 유리그릇 등이 깨졌을때만 사용해요
    그소음도 냄새도 싫어서.. 아기 낳은후 안써요. 7년째.
    33평 손걸레질이나 밀대써요.
    카펫은 없어서 모르겠고 이불은 찍찍이로 밀어요. 클리너테잎?

  • 9. confettie
    '13.1.21 2:54 AM (24.139.xxx.154)

    전 다이슨 쓰는데, 최고로 잘 소비한거라고 항상 청소할때마다 생각해요. 어찌나 잘 흡입하시는지... 너무 속이다 시원하죠.

  • 10.
    '13.1.21 5:52 AM (116.37.xxx.10)

    카펫 까셨으면 매일 청소기로 돌리셔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청소는 좀 심해요

  • 11. 지브란
    '13.1.21 8:36 AM (1.250.xxx.50) - 삭제된댓글

    청소기고장나서 버린지 5년째입니다 걸레 찝는밀대에 검은색천 찝어 먼지밀고 밀대로닦습니다밀대아대는부분은 손으로쓱쓱하고요

  • 12. ..
    '13.1.21 9:21 AM (180.69.xxx.121)

    저도 있어도 사용안해요.. 무겁고 시끄럽고 결정적으로 미세먼지 다시 나온다고 생각헤서 돌리면서 바람통해서 나와서 먼지 날릴거 생각하니 싫고해서..
    머리카락 잘 달라붙고 편한 부직포 사용해요.. 구석구석 안되는 곳은 빗자루로 조금씩 쓸어주고요.
    부직포랑 침구청소기랑해서 같이 쓰는데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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