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데
아침에 김밥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쌀통 사면 있는 글 플라스틱 계량컵? 그거에 두개 해서 깁밥을 싸기 시작 했어요
5줄 나오더라고요
이걸 혼자 어찌 먹지
.......라는 시덥잖은 걱정까지 했는데
다 먹었네요-_-
하루종일 방구석 뒹굴 거리면서 다 먹었어요
체중계 올라가 보니 2킬로 쪄 있네요-_-
식구들하고 같이 살때는 도란도란 얘기 하면서 먹어서 그런가..이렇게 많이 안먹었는데
혼자 살아서 티비 보면서 묵묵히 먹어 그런 걸까요
가끔 내가 무서워요 너무 먹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