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한 남자한테 제가 오해되는 말을 한걸까요?

....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3-01-20 14:44:37

어제 소개팅을 했어요

소개남하고 제가 사는 곳이 전철로 한 7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이더라고요

소개장소도 알고 보니 그 남자 집 바로 근처-_-

뭐 ...이런걸 떠나서

갔는데 동네가 깔끔 한거에요

소개남은..솔직히 말하면 제가 키가 165인데 힐 신은 것도 아닌데

나보다 약간 작더라고요

제가 키큰 남자 선호하는건 아니지만 저보다 작은 남자라...그냥 그랬어요

남자분도 제가 마음에 안든 눈치였고요

그냥 차 마시면서 얘기 하다가

자기가 이 동네 산다고 그러더라고요

안그래도 제가 요즘 이사를 가려고 회사 근처를 알아 보고 있는데 너무 비싼 거에요

그런데 그 동네는 그렇게 까지 안비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아..그럼 이 동네 한번 알아 봐야 겠네요..이사 해야 되는데 제가 이 쪽 지리를 잘 몰라서

좀 그랬거든요..

하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이 남자 표정이 갑자기 확 찌그러지는 거에요;;;;;;;;

말도 없고 ㅋㅋㅋ

아니..순간 내가 실수 했나

아니..내가 자기를 너무 좋아하고 마음에 들어해서 지금 쫒아 가는 걸로 착각 하는 건가..;;;;;;;;

싶어..나도 암말 못하고..

같은 동네 살아 봤자 설마 제가 무슨 자기 옆집으로 이사 가겠어요;;;;;;;

전 아파트로 이사 알아 보고 있는 중이고

그 남자분은 그냥 다가구 주택 원룸에 사는 걸로 알거든요

 

뭐..분위기 뻘쭘 하다가 그냥 나왔어요

IP : 112.186.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이...
    '13.1.20 3:04 PM (110.14.xxx.164)

    그 남자도 참 뭘 인상 구길거 까지 있나요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싫은 티를 그리내다니

  • 2.
    '13.1.20 3:15 PM (183.122.xxx.22)

    저도 이유가 궁금하네요.왜 그러죠?엥?

  • 3. ㅇㅇ
    '13.1.20 3:16 PM (211.237.xxx.204)

    혹시 그렇다면...
    그 동네가 다 지 땅도 아니고 ㅋㅋ
    오바하네요..

  • 4. ..
    '13.1.20 3:40 PM (114.108.xxx.49)

    소개팅서 마음에 들어도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속으로 뭥미.. 그런 생각. 대화주제를 꺼낼 타이밍이 좀..
    그렇지만 남자자체가 찌질이 같아요... ㅎㅎㅎ

  • 5. ,,
    '13.1.20 4:49 PM (72.213.xxx.130)

    입장 바꿔서맘에 안드는 선남이 내가 사는 집 근처로 이사를 오겠다고 하면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데요.
    옆집으로 이사오는 게 아닐테지만 오다 가다 만날까봐 싫은 느낌부터 확 올 것 같아서요;;;;;

  • 6. ///
    '13.1.20 6:16 PM (119.199.xxx.89)

    원글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아무 대답이 없던가요?
    그렇담...제 생각엔..남자분이 원글님이 썩 마음에 들지 않나봐요

    정말 마음에 들면 오히려 좋아할 것 같거든요..

  • 7.
    '13.1.20 8:46 PM (39.7.xxx.85)

    보아하니 키도 작고 뚜렷히 내세울 게 없어보이는 남잔데 사회성도 매너도 영...도끼병 조짐도..
    원글님이 맘에 안들어도 그게 뭐 오만상 찌뿌려서 티낼 일이고 그런 자리라고..
    신경쓰지마시고 빨리 다른 소개팅 하셔요~
    그 남잔 그런 성격으로 직장생활이나 잘 할 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421 영작좀 해주세요 1 영작 2013/01/21 383
211420 월세 입금하겠다 연락해놓고 돈도 안넣고 연락도 없는 세입자.. 11 궁금 2013/01/21 3,571
211419 남편이외도하고나니 더 잘살고 있다는분 답변바랍니다.(116.36.. 6 잔잔한4월에.. 2013/01/21 2,215
211418 초등 수학문제집중 답안지 자세하게 나온것 어디건가요 3 .. 2013/01/21 770
211417 병원비할인받을수있는신용카드있나요? 6 신용카드 2013/01/21 1,372
211416 36개월 여아 놀이치료 필요하다는데요.. 19 조바심이나서.. 2013/01/21 4,212
211415 문용린, 선거 도와준 '사교육업체 대표' 기용 논란 1 주붕 2013/01/21 802
211414 학교선택 의견 구합니다 3 신입생 2013/01/21 817
211413 출산 후 배가 예전처럼 돌아오신 분 계세요? 5 .. 2013/01/21 1,715
211412 강간지시 논란에 경찰청 발끈 - 일베 사이트 수사할 것 3 참맛 2013/01/21 985
211411 일본 소녀의 생애 첫 심부름 6 긔염 2013/01/21 1,833
211410 오늘부터 이동흡 청문회, 친일 의견·항공권깡 등 쟁점 1 세우실 2013/01/21 645
211409 남편 사생활 관리 어느 정도까지 하시나요? .. 2013/01/21 1,249
211408 페이팔로 돈이 들어왔는데.. 3 난감함 2013/01/21 1,211
211407 제이제이 광주 모욕하는 글 지웠네요? 3 .. 2013/01/21 965
211406 컴퓨터 잘하시는 분들~ 안랩 진짜 효과 있나요. 3 ... 2013/01/21 838
211405 연말정산... 쩝. 2013/01/21 547
211404 파세코 식기세척기 고장인데 AS 땜에 울화통치밀어요 1 ㅠㅠ 2013/01/21 3,599
211403 전 비타민님 글이 좋아요. 그런데 검색이 안 되네요 4 비타민님 팬.. 2013/01/21 4,082
211402 소금이 몇년 된게 있는데 먹어도 괜찮을까요? 6 혜혜맘 2013/01/21 2,078
211401 김치볶음밥에는 베이컨이 진리네요 4 역시 2013/01/21 2,369
211400 팬티라인에 작은 멍울같은것.. 2 ... 2013/01/21 2,897
211399 도너츠가게하는데요.이런사람 어찌해야하나요/ 12 바나 2013/01/21 3,922
211398 만랩이 뭔가요? 4 호호 2013/01/21 3,671
211397 82글이 정말 많이 줄지 않았나요... 13 묵묵 2013/01/21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