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의 개념...

질문...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13-01-20 13:23:00

저희 큰형님이 얼마 전에 딸아이를 시집보내셨어요. 그 과정에 시누이한테 돈을 빌렸는데 그 돈 중의 일부가 저희가 시누이한테 빌려 드린 돈이었어요. 그리고 아버님 생신차 시누이(저한텐 형님) 집들이를 했는데 형님댁이 새로 신축한 건물에 2층 건물을 쓰시고 여유롭게 사시는 걸 보았으니 빌린 돈을 갚지 않을 거라는게 저희 남편의 생각이었지요. 그 말씀을 듣고 형님이 전화를 하 셔서 독촉을 하셨더니 막 큰소리가 오고 가다가 며칠 후에 일부를 갚으셨다고 했어요. 그 돈은 다시 저희 계좌로 얼마 전에 입금이 되었구요.

 

저희 큰형님이 화장품 방판을 하시는데요. 화장품 방판이 사는 사람들은 할부로 구매하고 판매한 사람들은 회사에 전액 다달이 입금을 해야 하는 구조더라구요. 아주버님은 공무원인데 형님의 사업(?) 때문에 큰형님은 항상 돈에 허덕이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게 벌써 5년 이상 된 것 같아요. 돈을 여기 빌리고 저기 빌려서 돌려막기 하는것 같습니다. 사정이 다른 집에 비해 넉넉한 시누이 한테 돈을 빌렸다가 안 갚은 적 있었는데 이번 일이 더 추가가 된 거구요. 손아래 동서한테도 돈을 빌렸다가 말 한마디 없이 돈을 안 갚고 있어요. 손아래 동서(저한텐 형님)는 농사를 짓고 사느라 넉넉치 않은 형편인데도 말이죠. 이번 설에도 참 불안합니다. 사이가 형님때문에 틀어지고 있어요.

 

돈을 빌려갔으면 미안하다 이자라도 주겠다 이렇게 양해를 구하는게 도리이건만 아무 말도 없이 지낼 수 있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둘째 형님은 철판을 깔았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저희도 피해 본게 있지만 두 분들에 비하면 세 발의 핍니다.

 

사람이 악하진 않은데 왜 그런지 이해가 좀 덜 됩니다. 저는 남한테 신세진 거는 두 다리 쫙 피고 잠도 못 잘정도로 걸립니다. 형님은 왜 그런 걸까요?

 

 

 

IP : 110.47.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0 1:29 PM (175.223.xxx.158)

    형님에게 돈 빌려준건 시누의 의사지.원글님과 상관없으니.원글님은. 형님 신경쓰지마시고 시누에게 돈 받으면 됩니다.형님운운하면 그건 둘 사이의 문제고 내가 돈 빌려준사람은 시누이 아니냐.언제.내 허락이나.양해구하고 돈 빌려줬냐...형님상관없이 돈 알아서 갚으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746 요즘애들 책많이 읽을텐데 문제를 이해못하다는 말이많네요 21 궁금이 2013/02/23 3,413
222745 지방이구요, 월 100만원, 주5일, 전화받는 간단한 업무.. .. 5 일자리 2013/02/23 2,568
222744 한약 먹을때요 2 .. 2013/02/23 529
222743 누수된 아랫집, 도배해주는데 청소까지 해주나요? 13 하소연 2013/02/23 7,418
222742 월 백 더받고 스트레스 감당하시겠어요 16 2013/02/23 3,502
222741 “나 몰래 내게 잘못한 일을 고백해줘” 4 샬랄라 2013/02/23 1,178
222740 급한 질문!!! 김해공항(국제) 프린트 할 곳 있나요?? 6 토코토코 2013/02/23 2,798
222739 영화적 측면에서 본 조웅 목사 폭로 ... 2013/02/23 813
222738 누빔 면 카펫을 사고 싶은데 남대문, 동대문 어디가 나을까요 2 처음처럼 2013/02/23 1,455
222737 신기한 3D 펜 1 WOW 2013/02/23 860
222736 강릉쪽과 설악산 대명리조트근처 좋은 볼거리와 맛집 소개 부탁해요.. 1 코스모스 2013/02/23 1,431
222735 혹시 계몽사 학습만화..세계사 읽어보신분 있으세요? 세계사 2013/02/23 790
222734 컴퓨터 화면보호기 어떤게 좋을지 소개 좀 해 주세요!!! 1 ///// 2013/02/23 500
222733 크렌베리 .. 2013/02/23 1,077
222732 소득세 0원 장관내정자..이거 세금안내기 패밀리인가요? 2 세테크달인 2013/02/23 916
222731 대단한 건 아니지만... 피부자랑^^ 9 부끄럽네요... 2013/02/23 3,031
222730 중학생 애들 많이 입는 점퍼상표는ㅡ급질 18 어디? 2013/02/23 3,158
222729 시아버님이 점심먹자고 하시는걸 쉬겠다고 했어요. 26 ... 2013/02/23 10,259
222728 개업축하 방문했다가 무시당했네요 29 우울증 2013/02/23 13,752
222727 아이폰 액정이 아작났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ㅠㅠ 5 bb 2013/02/23 1,200
222726 정토 불교대학 어떠냐 물어보시는 글이 있어서 4 asdf 2013/02/23 5,922
222725 북한이 도발하면 뭘 할수 있지? - 오유 참맛 2013/02/23 677
222724 강화도쪽 여자 혼자 가서 뭐할까요?카페 추천요~ 16 ^_____.. 2013/02/23 3,330
222723 일반적으로 전문직은..? 6 아들만이 2013/02/23 1,675
222722 아이들 결핵반응 검사후 물놀이 다녀와도 될까요 궁금합니다... 2013/02/23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