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의 개념...

질문...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13-01-20 13:23:00

저희 큰형님이 얼마 전에 딸아이를 시집보내셨어요. 그 과정에 시누이한테 돈을 빌렸는데 그 돈 중의 일부가 저희가 시누이한테 빌려 드린 돈이었어요. 그리고 아버님 생신차 시누이(저한텐 형님) 집들이를 했는데 형님댁이 새로 신축한 건물에 2층 건물을 쓰시고 여유롭게 사시는 걸 보았으니 빌린 돈을 갚지 않을 거라는게 저희 남편의 생각이었지요. 그 말씀을 듣고 형님이 전화를 하 셔서 독촉을 하셨더니 막 큰소리가 오고 가다가 며칠 후에 일부를 갚으셨다고 했어요. 그 돈은 다시 저희 계좌로 얼마 전에 입금이 되었구요.

 

저희 큰형님이 화장품 방판을 하시는데요. 화장품 방판이 사는 사람들은 할부로 구매하고 판매한 사람들은 회사에 전액 다달이 입금을 해야 하는 구조더라구요. 아주버님은 공무원인데 형님의 사업(?) 때문에 큰형님은 항상 돈에 허덕이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게 벌써 5년 이상 된 것 같아요. 돈을 여기 빌리고 저기 빌려서 돌려막기 하는것 같습니다. 사정이 다른 집에 비해 넉넉한 시누이 한테 돈을 빌렸다가 안 갚은 적 있었는데 이번 일이 더 추가가 된 거구요. 손아래 동서한테도 돈을 빌렸다가 말 한마디 없이 돈을 안 갚고 있어요. 손아래 동서(저한텐 형님)는 농사를 짓고 사느라 넉넉치 않은 형편인데도 말이죠. 이번 설에도 참 불안합니다. 사이가 형님때문에 틀어지고 있어요.

 

돈을 빌려갔으면 미안하다 이자라도 주겠다 이렇게 양해를 구하는게 도리이건만 아무 말도 없이 지낼 수 있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둘째 형님은 철판을 깔았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저희도 피해 본게 있지만 두 분들에 비하면 세 발의 핍니다.

 

사람이 악하진 않은데 왜 그런지 이해가 좀 덜 됩니다. 저는 남한테 신세진 거는 두 다리 쫙 피고 잠도 못 잘정도로 걸립니다. 형님은 왜 그런 걸까요?

 

 

 

IP : 110.47.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0 1:29 PM (175.223.xxx.158)

    형님에게 돈 빌려준건 시누의 의사지.원글님과 상관없으니.원글님은. 형님 신경쓰지마시고 시누에게 돈 받으면 됩니다.형님운운하면 그건 둘 사이의 문제고 내가 돈 빌려준사람은 시누이 아니냐.언제.내 허락이나.양해구하고 돈 빌려줬냐...형님상관없이 돈 알아서 갚으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285 비발디파크 주변에 맛집 소개좀요~ 6 지안 2013/01/22 6,063
209284 보험계약자를 변경할 수 있을까요? 3 주전자 2013/01/22 1,651
209283 4대보험에 가입되있지도 않은데 확인해보니 가입되있네요ㅜㅜ 2 에휴 2013/01/21 997
209282 추위를 이기기 위해 매일 술한잔씩 해야돼나? 5 aa 2013/01/21 936
209281 예전 티비프로제목이 생각이 안나요...연옌들이 외국의 고성에가서.. 3 딸기공쥬 2013/01/21 654
209280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 제일 지랄 맞은 영화 43 어이상실 2013/01/21 10,441
209279 영덕 칠보산 근처 가볼곳 추천 해주세요~ 2 복댕맘 2013/01/21 845
209278 대학로에 가실때 어디에 주차하세요?? 4 차는 가지고.. 2013/01/21 1,541
209277 쥐가 좋아하는 먹이는 뭘까요... 7 무서워요 2013/01/21 17,898
209276 옥션에서 반품해보신분. 5 옥션 2013/01/21 2,304
209275 야왕 수애 직장상사 5 Estell.. 2013/01/21 2,423
209274 진간장 양조간장 식초 올리고당... 1 왜 사람들은.. 2013/01/21 740
209273 12~13살령 시츄를 키우는데요.. 5 불굴 2013/01/21 1,003
209272 일산 제2자유로 잘 아시는분 좀 도와주세요~~ 3 ^ ^ 2013/01/21 1,011
209271 음식 맛있는 예식장 추천 부탁드려요 9 Yuna01.. 2013/01/21 2,043
209270 레미제라블 제대로 힐링되었네요 6 .... 2013/01/21 1,600
209269 반찬배달 추천 부탁요~~ 4 까밀라 2013/01/21 2,419
209268 엄청 잘생기고,능력도 좋은데 여자가 없다면 게이?? 9 ,, 2013/01/21 4,874
209267 이상황이 무리하고 진상짓인가요?? 4 상황 2013/01/21 1,416
209266 옛날 돈까스 23 추억 2013/01/21 4,016
209265 확정일자와 전세권설정? 4 전세입주시 2013/01/21 907
209264 평창쪽 오늘 폭설이라는데 아직도 눈 많이 오나요? 강원도 2013/01/21 412
209263 민족문제연구소장“야당과 시민사회, 박근혜 정권에 만반의 준비 갖.. 16 후아유 2013/01/21 2,535
209262 1박2일 여행지 추천바래요~ 5 여행 2013/01/21 1,683
209261 아웅산 수치 여사 '광주명예시민' 된다 6 참맛 2013/01/21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