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7살 되는 딸아이 얼굴에 꽤 큰 점이 있어요.
밀크커피반점이라고 하는데 색깔은 밀크커피정도로 연한 편인데 얼굴 한쪽 면을 차지할 정도로 큰편이라..
걱정이 됩니다.
피부과에서는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케이스라고 하구요.
예를 들어 한번에 없애기는 어렵고,
10번이상 레이져 해야 할 수도 있고,
치료 후에 오히려 색깔이 진해질 수 있으며
얼룩덜룩해질 수 있고.. 등등
이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치료를 해야하는지, 한다면 치료 시점이 언제가 좋을지.....
지금까지 피부과 몇군데 가서 상담만 받아보고 아직 치료를 결정하지 못했는데요.
아이가 외모에 관심이 많고, 공주놀이 좋아하는 천상 여자애라 더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아프네요.
치료는 일단 받을 생각인데요.
치료 예후가 안좋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어요.ㅜㅜ
평소에, 엄마가 어떤 말을 해주고,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할지
무조건 예쁘다고 하는게 정답은 아닌것 같고요....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