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얼굴에 있는 점...

걱정맘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3-01-20 08:13:23

 

안녕하세요.

올해 7살 되는 딸아이 얼굴에 꽤 큰 점이 있어요.

밀크커피반점이라고 하는데 색깔은 밀크커피정도로 연한 편인데 얼굴 한쪽 면을 차지할 정도로 큰편이라..

걱정이 됩니다.

 

피부과에서는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케이스라고 하구요.

예를 들어 한번에 없애기는 어렵고,

10번이상 레이져 해야 할 수도 있고,

치료 후에 오히려 색깔이 진해질 수 있으며

얼룩덜룩해질 수 있고.. 등등

이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치료를 해야하는지, 한다면 치료 시점이 언제가 좋을지.....

 

지금까지 피부과 몇군데 가서 상담만 받아보고 아직 치료를 결정하지 못했는데요.

 

아이가 외모에 관심이 많고, 공주놀이 좋아하는 천상 여자애라 더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아프네요.

 

치료는 일단 받을 생각인데요.

치료 예후가 안좋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어요.ㅜㅜ

 

평소에, 엄마가 어떤 말을 해주고,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할지

무조건 예쁘다고 하는게 정답은 아닌것 같고요....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IP : 59.11.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
    '13.1.20 8:35 AM (14.43.xxx.111)

    울둘째도 왼쪽 얼굴에 밀크반점 있어요.어렸을때는 몰랐는데 중학교 들어와서 표가 나더군요.
    지금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사춘기라 외모에 민감해져서 피부과에 데리고 갔는데
    여기 의사샘도 같은 말을 하시네요.
    진한점보다 빼기도 힘들고 예후도 안좋다고.
    아이랑 저 둘 있는데서 그냥 나중에 결혼할때쯤 더 좋은 기계도 나올거고 하니 그때쯤 빼라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안경을 쓰고 있어서 좀 가려지는 면도 있어요.
    여름에 짙어지고 겨울엔 좀 연해지기도 해요.
    아이 얼굴보면 속상하죠...미안하기도 하고...
    다행히 아이도의사샘한테 직접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나중에 해준다니 알았다 하네요..

  • 2. 나무
    '13.1.20 8:36 AM (220.85.xxx.38)

    저 아는 아이도 넓게 퍼져 있어요 근데 그 부위가 눈이 포함돼 있어서 한쪽 눈 흰자가 남색으로 보여요
    얼굴은 참 이쁘거든요
    근데 명랑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겉으로 보기에는 잊고 생활하는 거 같애요 그러면서도
    처음 보는 사람이 자기 볼 때 어떤 마음으로 보는지 다 아는 거 같기도 해서 마음이 짠해요
    그 아이 엄마에게 사람들이 물어보면
    아무렇지 않게 지금은 안되고 커서 치료해야 된대요 라고 답변을 해요
    딸도 그런식으로 대답하고요
    일단 엄마가 걱정하는 태도는 버리시고 나중에 잘 될거라는 태도를 보이세요

    사람들도 처음만 놀라지 나중엔 아무렇지 않아요 애들끼리도 잘 놀구요

  • 3. 아기엄마
    '13.1.20 9:04 AM (121.190.xxx.139)

    저희 아이는 오타모반이 있어서 레이저 치료 받고 있어여
    그냥 몽고반점이 얼굴에 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더 번진다네요
    레이저 1회 했는데도 효과가 좋아서 이젠 별로 걱정은 안돼요
    네이버 오완사 까페 검색해보세요
    종로 압구정에 있는 병원 유명하니 상담해보세요

  • 4.
    '13.1.20 9:21 AM (211.234.xxx.7)

    요즘 세상이 달라졌다는데 가끔 우린 너무 늦게 변하는군요...저 초등5쌍둥이 딸 엄마입니다.한넘은....퉁퉁하면서 얼굴이 희고 한넘은 검으면서도 밀크 반점이 있네요...이마..코 턱!..얼굴반입니다...표시나고요...사실 화장 하면 잘안보일듯합니다만...3학년쯤인가부터 울고불고 다른 쌍둥이가 더 이쁘다한다...7세때 전 스스로 피부과갔더니 같은말 하시더군요.요즘 애들이 얼굴에 민감하더군요..오타반점관 틀립니다...오탄 잘빠져요..결국 이번 ㄱ여름에 하려다 여름에 점 빼면 더 진해질까 겨울에갔더니...이건 계절상관없다하세요...일단3회했구요..전 턱부붇 더 진해진듯 보이는데요...뺨 부분 옅어진듯합니다~~결론은 아이가 그걸 로 문제 삼으면 당장 해주기라도 해야한다는겁니다...전 말했습니다...이번에 안빠질수도있다 ....아가씨되면 엄마가 어딜가서라도 또할커다....너도 아퍼도 참아야한다...아픕니다..레이저 시술.....여자들 이뻐지기위해 생살도 자린다...엄마도 코 수술했다~~~데분에 커밍아웃 했죠...아직은 빠질지모르고 회의적이긴한데 하고온날 애가 아프다가 저녁되면 노래부릅니다....요즘은 사춘기가 빨라서~~~누가 점때매 내성적 여아가...점빼고 밝아졌단 이야기에...딸에게 물어보니...아프면 안할래?!!!하더군요...그러자 옆에있던 다른 쌍둥이가...엄마 ..해주세요!!!애가 학교서 다른 애들 점이야기하거나...얼굴이야기하면 갑자기 표정이 이상해져...꼭 빨리 해줘요...!!!!!강력하게 이야기해서 이번방학때 데리고가서 10@회 예약하고 3회 했습니다..

  • 5. 댓글들
    '13.1.20 9:55 AM (59.11.xxx.60)

    감사해요. 오타모반은 효과가 좋은것같더라구요.
    제 아이는 색깔이 연해서 더 어렵다고 해요.
    저도 이번에 마지막으로 상담받고 치료 여부에 대해 결정하려고 합니다.

    근데 수면마취해야할 것 같다고 하는데 이것도 걱정. ㅜㅜ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을 수면마취를.. 이건 아니지 않나요.

    그거 생각하면 좀더 늦게 하는게 나을지....
    학교 들어가기 전에 하는게 나을지..

  • 6. 좀더
    '13.1.20 10:11 AM (211.234.xxx.7)

    저흰 수면마취안하고 마취연고바르고합니다..그만큼 아프단 이야기겠죠...자랄수록 남편도 얼굴이 커지니 옅어지겠지..했는데 얼굴따라 더 자라더군요 점이....해주시되....자기가 아프지만 점이 더 싫을때해주세요.7세니 아픔을 못견딜까??울고나 움직일까 수면마취하나 봅니다...스스로 애들의 질문이 싫어 아파도 할때가 있일겁니더~~~넌 왜 얼굴한쪽 색이달라???아무리 커서 엄마가 빼준대해도 자꾸 물어보는게 싫을 나이가 있을겁니다10회해야할듯합니다

  • 7. @@
    '13.1.20 10:35 AM (223.62.xxx.207)

    케이블티비에 렛미인이라는 프로가 있어요
    얼마전 나온 출연자중 한 아가씨가 얼굴의 절반이 모반이었어요,,, 밀크반점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진한 모반이요.. 그럼에도 그 아가씨(교대에 재학중이었는데)
    반듯하고 씩씩하고 밝고 품위있더군요. 정말 잘 자랐다싶고 사랑스러웠어요.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일부러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시키며 씩씩하게 키웠다고 하는데 그 프로 한번 보시길 권해드려요

  • 8. 안나파체스
    '13.1.20 11:02 AM (114.206.xxx.144)

    위에 아기엄마님..제 아이도 오타모반이네요..몇살인데 수술을 했나요..저는 올해 5살되는데 피부과에서는 권하지 않더라구요..여긴 소도시라..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192 민족문제연구소장“야당과 시민사회, 박근혜 정권에 만반의 준비 갖.. 16 후아유 2013/01/21 2,521
209191 1박2일 여행지 추천바래요~ 5 여행 2013/01/21 1,671
209190 아웅산 수치 여사 '광주명예시민' 된다 6 참맛 2013/01/21 640
209189 14년전 명품 하나도 모르던 시절 샤넬 짝퉁 가방을 사서 든적이.. 15 명품 2013/01/21 8,310
209188 사고력 문제 하나만 풀어주세요 ... 7 궁금해미쳐요.. 2013/01/21 741
209187 이용사 자격증을 따고 싶은데요 머리 2013/01/21 2,301
209186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그런거 인터넷발급 가능한가요? 2 // 2013/01/21 1,555
209185 집에서 요쿠르트 만들때요~~ 4 요쿠르트 2013/01/21 1,191
209184 야왕에 나오는 호빠 데려간 여자 과장.. 정말 밥맛이네요. 8 .. 2013/01/21 4,230
209183 아이허브는 왜이렇게 싼 건가요? 그리고 피부 개선용 약... 효.. 10 소쿠리 2013/01/21 5,657
209182 체해서 손발 땄는데 7 두잇두잇 2013/01/21 1,253
209181 내가 이쁜지 확인하는 방법 (펌) 36 진홍주 2013/01/21 16,134
209180 왼쪽아랫배가 계속아파요 3 아픈맘 2013/01/21 1,155
209179 에너지가 바닥 난 느낌.. 이럴땐어떻게.. 3 ... 2013/01/21 1,440
209178 급질 정치후원금 관련. 2 연말정산 2013/01/21 365
209177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츠사려구요 롱부츠 2013/01/21 617
209176 비키니 옷장 써보신분요~~ 5 자취생 맘 2013/01/21 2,943
209175 스쿼시 배우고 싶은데 해보신 분 계세요? 12 궁금해요 2013/01/21 8,399
209174 상해 푸동 공항에서 오래 기다려야 되는데요... 2 .. 2013/01/21 2,892
209173 1학년..미술 개인교습 비용 문의요.. 3 미술.. 2013/01/21 1,952
209172 잡곡죽을 끓여야 하는데 2 2013/01/21 550
209171 빌트인으로 냉장고 있는데 옆에 냉장고 넣는 공간 있으면요 1 흐음 2013/01/21 1,107
209170 어려서 안 먹던 음식을 지금 먹는것 있나요? 52 2013/01/21 3,319
209169 일산사시는분,,,M7412번 버스 질문이요 2 nn 2013/01/21 1,852
209168 엘* 탭북 광고 잘 만든 것 같지 않나요? 3 dd 2013/01/21 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