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니까 이동흡이, 청문회에서 이런 질문들을 하라고 새누리에 미리 알려줬단 말이네요.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3-01-19 22:19:48
"이동흡, 새누리당에 질의서 미리 전달" 파문민주당, 8쪽짜리 문건 폭로. 이동흡, 자신에 유리한 질문 요청
2013-01-18 13:49:23
     기사프린트기사모으기의견보내기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예상 질문 등을 사전조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이 후보를 감싸지 않고 제기된 의혹들을 엄정히 검증하겠다고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

인사청문위원인 서영교 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재판관 재임시 판결로 인해 자질 논란에 휩싸이자 청문회 예상질문을 새누리당에 전달해 사전 조율을 시도했다"며 이 후보자측의 '참고인후보자질문사항(새누리당 송부용)' 문건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건은 A4 8쪽 분량으로, 헌법재판소의 기능 및 소장의 자질, 표현의 자유 보장, 친일 판결 사건, 정치적 사건 등 총 41개의 질문이 담겨있었다. 

문건은 특히 BBK특검법 위헌 결정과 관련해 "BBK특검법은 다수당인 여당이 야당의 대통령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맡기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발의한 것인데, 이는 다수당이 정치적 목적에 의하여 제정한 법률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라고 적시돼 있었다.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선 "문건에는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후보자는 인터넷상 표현도 후보자의 재력 등에 의하여 왜곡이 발생하여 선거의 공정을 해칠 것을 우려한 것이지요?(후보자 질문용)"라고 쓰여있었다. 

친일 재판 논란에 대해서도 "후보자는 그래서 문제된 이른바 친일파의 경우에도,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조상 대대로 내려온 문중의 선산 등의 경우 등 친일의 대가로 취득하지 않은 재산이 있을 수 있다고 본 것에 불과하지, 친일의 대가로 취득한 재산 환수에 반대한 것은 아니지요?(후보자 질문용)"라고 돼 있었다. 

서 의원은 "청문회는 헌법재판소장으로서 능력과 자질이 있는지 검증하는 것인데 이럴 거면 인사청문회는 왜 존재하냐"며 "새누리당과 이 후보자는 누가 먼저 요청했는지, 어떤 조율이 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비난했다. 

최재천 의원도 "고위공직자를 견제하고 청문회를 통해 헌법에 적합한지 따지는 권한이 있는 국회를 상대로 이 후보자는 시험보는 학생이 문제를 출제하는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협의를 시도했다"며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와 동료재판관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사직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IP : 98.110.xxx.1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9 10:26 PM (98.110.xxx.149)

    처음엔 이 기사가 뭔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 저는 다른 어떤 비리보다도 이렇게 무려 국회청문회를 개무시하고 짜고치는 고스톱쯤으로 여긴다는 것이 기가 막힙니다.

  • 2. 청문회가 아니고
    '13.1.19 10:57 PM (115.143.xxx.29)

    새누리당은 이동흡 변호회하는걸로 각본을 짠거 같은데요.
    이동흡은 맞아요 맞아요. 맞장구만 치면되고
    사퇴압력하네 어쩌네하더니 그것도 쑈인듯.

    미친것들이란 생각과 권력잡은것들의 도덕성과 윤리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인사라 봅니다.

  • 3. 꾸지뽕나무
    '13.1.19 11:19 PM (39.7.xxx.208)

    와. 진짜 상상 이상을 보여주죠...
    콧구멍이 있어 숨이 쉬어지네요ㅠㅠㅠㅠ

  • 4. 대본
    '13.1.20 12:00 AM (121.138.xxx.224)

    대통령 후보 토론회도 대본으로 하는데...
    그들은 아주 꼼꼼합니다.
    슈퍼 사기꾼...
    나경원 두드림에 나왔어요.
    차기를 노리기 위해 벌써부터 티비 화면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351 폐경, 아니 완경 시기가 오는 것 같은데요 5 해피엔딩 2013/01/20 3,904
209350 현대자동차 그룹 연월차수당 줄었나요? 4 ㅇㅎ 2013/01/20 1,551
209349 문화상품권 서점에서 사용 가능한가요? 3 .. 2013/01/20 770
209348 노무현이 꿈꾸던 세상.... ㅠㅠ 4 두도 2013/01/20 1,064
209347 시레기가 오래되서 1 2013/01/20 1,037
209346 40~50대 회원님들.. 시계랑 다이아 반지 중 어떤걸 더 자주.. 14 ... 2013/01/20 4,504
209345 예쁜 백팩 추천좀 해주세요 2 언니들~ 2013/01/20 1,517
209344 여아가 이정도면 과학좋아하는거죠? 9 여아 2013/01/20 1,107
209343 소소한게 사고싶어요 2 Buyorn.. 2013/01/20 1,375
209342 애나멜 가방변색된거 깨끗하게할려면 mayamm.. 2013/01/20 1,804
209341 이태원 식당들 주말엔 종일 사람 많나요? 4 명랑1 2013/01/20 1,320
209340 한나라당, 5.18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환영 3 ----- 2013/01/20 1,144
209339 서울 근교에 산책로 좋은데 있는지요? 1 슈퍼코리언 2013/01/20 1,599
209338 탑층 복층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8 순대렐라 2013/01/20 12,907
209337 시아버지 생신때 스마트폰으로 바꿔드릴건데요. 어떤기종이 좋을까요.. 2 2월 2013/01/20 840
209336 동네 엄마가 손바닥 수술했다는데 7 겨울^^ 2013/01/20 2,580
209335 자녀 한양대 넣으신 분 3 아리 2013/01/20 2,427
209334 형님의 개념... 1 질문... 2013/01/20 1,295
209333 노인모시고 승부역 눈꽃열차 여행 어떤가요? 5 인나장 2013/01/20 1,787
209332 카타르 도하 살기 어떤가요? 3 june5 2013/01/20 14,479
209331 췌장종양표지자 45는 어떤 건가요? 4 쿠쿵 2013/01/20 2,092
209330 스텐 텀블러에 밴 냄새 맛 어떻게 없애요? 2 텀블러 2013/01/20 2,749
209329 공부하는 원리에 대하여... 29 친절한아빠 2013/01/20 3,828
209328 갤럭시s3 구입 조건좀 봐주세요... 6 ^^ 2013/01/20 1,759
209327 내사랑 나비부인 보시는분 계시나요? 4 드라마 작가.. 2013/01/20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