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팬티를 뒤집어입고 들어왔어요

... 조회수 : 19,125
작성일 : 2013-01-19 12:07:46
어제 남편이 회식있다더니 새벽 한시 넘어 귀가했어요.
술이 좀 된 상태였는데, 씻으러 들어가는데 보니 팬티를 뒤집어입
고 왔네요.
이런건 시트콤에나 나오는 상황인줄... ㅍㅎㅎ

평소에 제가 여자나오는 술집 가는것까지는 그럴수 있다 생각한
다,
하지만 지저분하게 놀지 말아라,
특히 나와 업무적으로 엮인 사람들과 있을땐 더 조심해라,
만에하나 그런일이 있어도 절대 내가 모르게 해라, 했었어요.

저딴소리를 쿨한척하며 지껄인 제 입을 치고 싶네요.
저한테 들킨건 처음이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IP : 211.36.xxx.222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13.1.19 12:12 PM (117.111.xxx.63)

    뭘 어떡게해요...
    벌써 저지른거..술이. 들어가면 암만 마누라가 말한거 죄다 실천할사람이 몇이나될까싶네요~
    그래도 족치기는해야죠

  • 2. ...
    '13.1.19 12:12 PM (59.15.xxx.61)

    처음부터 뒤집어 입고 나간건 아닐까요?
    울 남편은 가끔 그러기도 해요.

  • 3. 아야야
    '13.1.19 12:16 PM (222.114.xxx.57)

    경험상..
    말해서 알아내봤자
    주둥이에서 나오는 말은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고요.
    원글님 마음만 심란하다 100만표

  • 4.
    '13.1.19 12:17 PM (220.120.xxx.103)

    여자 나오는 술집가는거 용인한것 자체가 지저분하게 노는걸 허락한다는 뜻 아닌가요?
    대범하시네요
    아무렴 여자가 옆에서 술만 따를까요?

  • 5. ...
    '13.1.19 12:24 PM (211.36.xxx.222)

    아침부터 뒤집어입은건 아니어요.ㅋ
    제가 아침에 빤쓰착용샷 본게 기억나거든요.
    얼척이 없어두 너어무 없어요.

  • 6. 한마디
    '13.1.19 12:25 PM (118.222.xxx.25)

    울집도 가끔 뒤집어입고 나가는데...^^;;;

  • 7. ..
    '13.1.19 12:28 PM (211.207.xxx.180)

    여자 나오는 술집 용인 하고 혹시 난하게 놀더라도 나만 절대 모르게 하라..이렇게
    말 해놓으면 뭐 아무 죄책감 조차 없이 한 번 놀거 두 세번 놀고 그러지 않겠어요?
    난리 쳐도 몰래 갈 사람 간다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인정 해주는 것 과는 천지차이에요.
    아침에 정상적이었다니 뭐;; 별로 죄책감도 없을거 같네요.

  • 8. ...
    '13.1.19 12:34 PM (211.36.xxx.222)

    제가 긴가민가하는 상황이면 댓글들 보고 위안이 될것같아요.
    근데 그게 아니거든요.
    팬티 제대로 입고 출근한것도 확실하고요.

    술마시고 들어오면 안씻고 침대로 직행하는 버릇이 있어서
    양복벗는거 받아 걸면서부터 얼른 씻어라 하니 한다는말이
    "싫어...씻었..." 하길래 저도 순간 "씻긴 어디서 씻어?"라고 하니
    화들짝 놀래며 "누가 씻었다구 그래? 말도안되는소릴..." 하더라구요.
    그땐 그냥 순간이었어서 지나쳤는데 곧 옷벗어놓고 들어가는데 보니 뒤집힌 빤쓰... ㅋㅋㅋ
    어우 웃을일이 아닌데 하도 황당하니 뭐 울수도 없네요.

  • 9. 하...
    '13.1.19 12:45 PM (114.207.xxx.81)

    아...진짜 어쩌나요;;원글님 댓글보니 충분히 의심될만한 상황입니다. 평소에 그런말 했다고 자책하지는 마세요. 원글님도 진담으로 한말 아닐거고 남편도 정말 그말 믿고 그랬다는거면 정신나간x이죠.. 팬티 뒤집어입은거 본 순간 바로 딱 잡아서 얘기했으면 어땠을지...이제 와서는 얘기해도 윗분 말씀대로 발뺌할것 같구요. 넘 속상하시겠어요...

  • 10. ㄷㄷ
    '13.1.19 12:51 PM (14.63.xxx.123)

    허용한 것과 별반 다를 거 없어보이는데요...가지 말라해도 가는 놈은 가겠지만 이런 경우는 죄책감도 없을 듯 싶네요.... 모르시나본데 그런 데 더럽습니다...

  • 11. 틈새꽃동산
    '13.1.19 12:55 PM (49.1.xxx.7)

    남편분이 아직 속옷이나 양말 제대로 착용하는걸 못배웠나봅니다.
    데리고 앉혀서 똑바로 갈쳐주세요.

  • 12. ...
    '13.1.19 12:55 PM (211.36.xxx.222)

    진짜 황당한 얘기해드릴까요?
    결혼 7년째 아기없다가 병원에서 다섯번 시험관 시술해서 겨우 아기가졌어요.
    이제 임신 9주차네요. 헐...

  • 13. ㅠㅠ
    '13.1.19 12:59 PM (223.33.xxx.51)

    원글님 멘붕오신듯..ㅠㅠ

  • 14. 노랑
    '13.1.19 12:59 PM (220.127.xxx.27)

    원글 보곤 글쎄... 했는데, 님이 위에 위에 댓글 다신 내용으로 이미 정황이 확실히 드러나네요 ㅠㅠㅠ
    이미 씼었다... 씻었냐고 물으니 적반하장으로 과도하게 화를 낸 점.
    에휴.... 어쩌나요...

  • 15. singlist
    '13.1.19 1:00 PM (116.127.xxx.114)

    헐.................

  • 16. 2차
    '13.1.19 1:01 PM (121.130.xxx.228)

    나갔을 확률 있습니다 잠자리했을수 있다고요
    남잔 그것을 사랑없는 육체적 반응정도로 생각하고 하는경우 많죠

    판도라의 상잔데 뭐..

  • 17. 원글님 댓글 때문에
    '13.1.19 1:03 PM (125.178.xxx.48)

    백퍼센트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설혹 남편이 영업직인지 무슨 직인지 모르겠지만, 왜 안해도 될 말을 하셨는지.

  • 18. ㄷㄷ
    '13.1.19 1:04 PM (14.63.xxx.123)

    몸조심하세요...가벼운 염증이라도 치료받기도 그렇고... 아기도 걱정되고....미친놈 대신 욕해드릴게요

  • 19. `````
    '13.1.19 1:12 PM (124.56.xxx.148)

    평소 원글님 대처법은 ``묵인하에 허용``입니다.
    당근 부담감 없이 놀죠..

  • 20. 3434
    '13.1.19 1:20 PM (209.134.xxx.245)

    원글 댓글 다 남편 읽어줬더니
    울 남편왈

    아오지로 보내라고 ㅠ.ㅠ

  • 21. ㅠㅠ
    '13.1.19 1:21 PM (117.53.xxx.235)

    그런 일이 있어도 내가 모르게 하라..라니요.

    그건 해도 된다고 받아들인다는 걸 진정 모르셨나요?

    제 친구 하나가 평소에 남편 집 밖에 나가면 내 남편이라 생각 안한다..라고 대범하고 쿨한 말을
    내놓고 하고 다니더니
    그 남편, 사무실 부하여직원 임신시켜 이혼하고 그 여직원이랑 결혼해서 삽니다.

    아들 둘인 그 친구 지금 힘들게 살고 있어요.

  • 22. ㅡㅡㅡㅡ
    '13.1.19 1:28 PM (59.10.xxx.139)

    쏘쿨병의 나쁜 예

  • 23.
    '13.1.19 1:29 PM (220.120.xxx.103)

    원글님 임신 9 주라고요?
    그리고 밖에서 놀더라도 나모르게 하라고요?

    가정 지키고 싶으면 절대 그런 태도는 아니됩니다
    너무 순진하시네요ㅠㅠㅠ
    남편은 부담없이 밖에서 아주 즐겁게 노시고 샤워까지 하고 들어왔을듯.

  • 24. ....
    '13.1.19 1:40 PM (119.199.xxx.89)

    힘내세요 ㅠㅠㅠㅠ제가 다 슬프네요..ㅠㅠ

  • 25. ...
    '13.1.19 1:47 PM (211.36.xxx.222)

    남편 다른건몰라도 그런짓은 안할줄로 굳게 믿었거든요.
    쏘쿨병 걸린 제가 그냥 아오지 가고싶네요.

  • 26. ...
    '13.1.19 1:52 PM (119.197.xxx.71)

    9주면 ㅠㅠ 어떻게해요. 지금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심 안되는데

  • 27. ...
    '13.1.19 2:25 PM (110.14.xxx.164)

    믿을* 없어요
    쿨하게 말하는것도 먹히는 사람에게나 하는거지요
    그런 말은 60대 이상 분들이 하는대사지 젊은분이 할 말은 아니에요
    남자는 쪼여야 그나마 조심하는데...
    한차례 잡아서 다신 못하게 빌게 하고 , 님이랑 아기 생각만 하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아기가 예민해져요

  • 28. 남자팬티
    '13.1.19 2:52 PM (211.60.xxx.225)

    뒤집어 입으면 기능적으로 사용시 매우 불편해서 모를수 없어요.

  • 29. ㅡㅡ
    '13.1.19 2:56 PM (125.133.xxx.246)

    남편 무시하고 아기나 잘 돌보셔요.
    9주면 한창 예민할 때인데 마음 다스리세요.
    남편 혼내려다 본인이 혼난다구요.
    가까스레 아이 가졌는데 아이나 잘 낳구 보셔요.
    여자 나오는 술집가면 온당할 수 없어요.
    술집마다 여자 없는 집 몇 되남요?

  • 30. ...
    '13.1.19 3:31 PM (59.15.xxx.61)

    문제는 남편과 잠자리하면 안되겠네요.
    임신 중 성병 걸리면 어찌 되는지 아시는지...
    두 분 다 얼른 병원가세요.

  • 31. 실제 경험자
    '13.1.19 3:39 PM (183.98.xxx.39)

    저희 남편 아침에 뒤집어입고 간적 있었어요.
    어찌 확신하냐구요?
    저희 엄마랑 하루종일 상가집에 있었거든요.ㅠ.ㅠ

  • 32. 인나장
    '13.1.19 3:43 PM (125.186.xxx.16)

    아침에 뒤집어입엇을커갇아요...괜히 아닌데,의심부터하지마시길...

  • 33. 글쎄요?
    '13.1.19 4:22 PM (121.151.xxx.242)

    이미 여자가 있는 술집에 가는것부터가 문제일거 같은데

    지저분 하게 놀지않음 된다니 저는 그게 이해가 안되네요...

    내남편만은 믿고 싶은게 아내들의 마음인데 남편들은 그렇지 않다라는게 복병인거죠..

  • 34. 더블준
    '13.1.19 4:39 PM (211.177.xxx.231)

    뭘 어떻해요. 그냥 모른체하고 넘어가는 거죠.
    나 모르게 하라는 말을 할 수 있는 분이시니,
    남자가 살다보면 그런데 갈 수도 있지 하는 마음이 있으신거예요.

    이번은 그냥 넘어가시고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건지. 마음의 판단을 세워야 할 듯.
    남편 병원 가서 괜찮다는 판정 날 때까지 부부관계 금하시고
    남편에게 선고를 하셔야죠.
    맘이 바꼈다. 이젠 단호히 안된다. 걸리면..? 다음은 본인 생각대로 말씀하시고.

    그런데요...... 거기는 남자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기 위해 정말 갖은 수를 다 동원하는 곳이예요.
    남자가 원하는 건 뭐든지 다 들어주는.
    남자들이 한번 맛들이면 마약같다고 할까...
    남편 돈을 다 뺏지 않는 이상은 못 끊을 듯해요.

    임신 중이시니 냉정하게 감정에 휩싸이지 마시고
    빨리 결정하고 맘 정리 하세요.

  • 35. ..
    '13.1.19 5:56 PM (121.165.xxx.202)

    우리집 뻑하면 뒤집어 입어요
    그래서 제가 신생아냐고 뭐라해요(신생아 속옷은 솔기가 일부러 겉으로 만들잖아요)

  • 36. -----
    '13.1.19 6:13 PM (94.218.xxx.85)

    팬티 제대로 입고 출근한것도 확실하고요.

    술마시고 들어오면 안씻고 침대로 직행하는 버릇이 있어서
    양복벗는거 받아 걸면서부터 얼른 씻어라 하니 한다는말이
    "싫어...씻었..." 하길래 저도 순간 "씻긴 어디서 씻어?"라고 하니
    화들짝 놀래며 "누가 씻었다구 그래? 말도안되는소릴..." 하더라구요



    -> 100프로 술집 여자든 어디 여자든 잤네요. 쩝.

  • 37. 에휴
    '13.1.19 7:10 PM (175.197.xxx.119)

    원글 리플다신 거나 좀 읽고 리플들 다세요

    아침에 팬티 제대로 입은 착용샷 봤다잖아요

    에휴...-_-;

  • 38. 미친,,
    '13.1.19 7:50 PM (118.45.xxx.114)

    7년만에 어렵게 얻은 아가가 이제 9주인데 미친놈 아닙니까...?
    쓰레기같군요, 진짜..더럽네요

  • 39. 꾸지뽕나무
    '13.1.19 8:19 PM (183.104.xxx.237)

    헉. 어떻게 용인하는 말을 하실 수가 있으세요????? 정말 신기합니다.
    전 정말 그럴사람 아니란서 알고도
    저랑 몇년째 24시간 붙어있고
    요 근래에는 나가면 시부모님이랑 붙어있어야 하기 때문에 원천봉쇄 되어있어도
    (원래 노래방, 유흥문화 엄청 싫어하고 친구들하고 술모임도 없는 남자예요 -_-;;;;)
    저랑 올해로 14년째 붙어지내왔고요, 모르는 친구도 없고 친구들도 술마시고 노는 친구 한명도 없고요 )
    그런데도 정말 무섭게 협박하고 데리고 사는데.....헐.........

  • 40. ------
    '13.1.19 8:27 PM (94.218.xxx.85)

    근데 사실...원글도 이상해요. 어떻게 그런 허락하는 말을 할 수 있지..
    나 모르게 하라.. 이거 해도 된다는 말이잖아요. ;;;;

  • 41. 순이엄마
    '13.1.19 8:48 PM (125.183.xxx.51)

    병 옮았다고 한번 잡으시고 그냥 용서해줄것 같아요 저는

  • 42.
    '13.1.19 9:04 PM (123.215.xxx.206)

    원글님이 묵인하는 말을 했다치더라도
    그말믿고 하는 넘이 웃긴넘이죠.
    제보기엔
    님말에 그런건 아닐거라봐요.
    나중에 용서하더라도
    당분간은 부부관계도 안하고
    성병검사도 받으라 할것같은데ᆢ
    문제는 닥달할 포인트를 넘 놓치신것같아요.
    목욕탕가기전
    오전에는 팬티제대로입은거 봤는데
    하면서 빼도박도 못하게 뒤집어입은거 확인하셨어야해요.
    말실수한것도 그자리에서ᆢ
    증거내밀어도
    의부증환자로 몰아부치면서 오리발내미는게
    남잔데ᆢ
    아기생각하셔서
    차분히 잘 해결하세요.
    다짐도 받으시구요.

  • 43. ...
    '13.1.19 9:41 PM (116.120.xxx.169)

    남편 팬티마다 '사용금지'라고 수 놓으세요

  • 44. 네..
    '13.1.19 9:44 PM (14.52.xxx.71)

    첨부터 여지를 왜 주시는지. 그건 안되죠.
    그리고 뒤집어 입은거 뻔한데요.

  • 45. 눈물
    '13.1.19 10:16 PM (180.228.xxx.106)

    제가 더 눈물이 나올려고 하네요

  • 46. ...
    '13.1.19 11:17 PM (182.221.xxx.57)

    저 여지줬다고 뭐라하지 말아주세요. 충분히 후회하고 있어요.
    남편 저놈이나 갈아마실 욕좀 같이해주세요.
    아 아가야 니네 아빠 어쩜 좋냐.

  • 47. 용서
    '13.1.19 11:17 PM (180.71.xxx.223)

    원글님 참 쿨~~~~하시네요
    어쩜 그리 너그러우세요
    쥐 잡듯 한번 잡으시고 확실하게 용서 받으세요

  • 48. 아줌마
    '13.1.19 11:50 PM (121.135.xxx.119)

    원글님 저 경험자인데요,, 100% 밖에여자랑 자고온거에요. 제 남편도 세상에 추호도 그런일 벌일줄 모르는 사람인줄 알았고 (순진한 꽁생원 스타일 아주 심하게요) 저도 결혼 7년만에 아기 가져서 (저랑 상황이 비슷하세요),,,,,,,,,
    제 경우에도 증거 (팬티 뒤집어입은건 아니고 다른거) 있었고 남편이 '씻고왔..'다고 말실수하더군요.
    제 경우에는 아이를 낳은 직후에 남편이 그일을 벌였는데요.. 알고나니 정말 지옥이에요. 1년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그래요. 두리뭉실하지 않은 제 성격상 앞으로도 그럴것같구요. 그런일이 어떻게 잊혀져요. 저는 육체순결 되게 중요시해요.. 어쨌건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라서 전 사실,, 창피하지만 애 데리고 친정가서 드러누웠구요,, 그런데 문제는요 남편이 인정해버리면 원글님 미치거든요. 그런데 사과는 받아야겠거든요. 그래서 저랑 저희엄마랑 생각한 워딩이, 남편한테 '내가 오해할 만한 일을 해서 정말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다' 하고 싹싹 비는거였어요. 전 친정끌어들인 것에 대해 후회는 안하는 편인데 이건 전후사정이 있어서 그런거고 사실 안하는게 좋죠. 되도록이면 남편이랑 둘이서 승부보세요. 전 사과받았구요 장문의 편지도 받았어요./
    하여간 알게된 그날 이후 남편이랑 잠자리 안하고 앞으로도 안할예정이구요 (그 전에도 신혼 한 5년차 이후로 관계는 별로 없었음.. 아이도 인공수정으로) 수건도 따로 씁니다. 남편이라는 인간이 너무 더러워서요. 아직도 남편이 밉고 싫고 그래요. 그런데도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리니 제가 정신과 치료 받고 싶어도 갈 시간이 없어요. 제가 화장실만 가도 우는 아기라..
    어쨌든 아이를 이미 낳고 난 후니 그냥 살고 있어요. 이 일 때문에 아빠없는 아이 만들기 싫더군요. 경험자의 이야기니 참고하세요.

  • 49.
    '13.1.20 1:13 AM (112.171.xxx.20)

    아내는 임신해서 한창 고생 중인데
    밖에서 그짓거리 하는 놈들이 많은지
    심리적으로 설명하는 프로그램 봤는데 그냥 변명으로만 보였어요.
    처음 쿨하게 말할 건 이제 돌이킬 수 없는거고
    오리발 내밀어도 한번 잡긴 잡아야할 것 같네요
    그냥 있으면 뻔뻔하게 한번이 두번.. 계속 그래요
    임신 중인데 못된 놈이네요

  • 50. 초장에
    '13.1.20 2:09 AM (1.235.xxx.124)

    잡아야 되지 않을까요? 그냥 넘어가면 안될것 같아요
    저 같으면 울고불고 이혼한다 개난리를 한번 펼쳐줄 것 같아요,,

  • 51. ,,
    '13.1.20 3:05 AM (72.213.xxx.130)

    아내 임신 중에 바람 피는 전형적인 케이스네요.

  • 52. 라라라
    '13.1.20 3:49 AM (175.117.xxx.14)

    여자 있는 술집 가면 술마시면서 하기도 한대요..즉석에서.

  • 53. 근데요
    '13.1.20 3:55 AM (116.126.xxx.85)

    혹시 회사끝나고 운동하고 오지 않나요? 제 남편도 가끔 회사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오거든요. 그래서 집에와서 샤워하라고 하면 씻었어.. 라고 말해요. 임신 9주차인데 증오로 불타오르면 안되잖아요. 이혼할거 아니면 걍 덮으세요. 알고나면 더 못살아요. 애한테 못할짓이요 엄마 마음 지옥인거요.

  • 54. //
    '13.1.20 4:00 AM (14.45.xxx.56)

    자책하지 마세요.
    외도 하란다고 하면 죽으라면 죽었게요?

    님 말때문에 그런거 아니니까 내가 왜 그런말을 했을까 하고 맘 더 괴롭히지 마세요.
    다 큰 성인이 하지 말랬다고 안하고 하란다고 하는 줄 아세요?
    바보도 아니고..
    그냥 지가 나쁜놈이라서 그랬던겁니다.

    저는 솔직히 둔한 편이라; 팬티가 바로인지 뒤집어인지 긴가민가하고 그냥 넘어갔을 듯요.
    하지만 님이 그렇게 확신하신다면야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잘 해결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글쓴님이 지금 평범한 사람도 아닌데 (초기 임산부)
    너무 막 자극적으로 생생하게 글들은 안쓰셨음 좋겠어요.

  • 55. 제니
    '13.1.20 6:14 AM (27.32.xxx.175)

    임신9주차라고 하니 좀 알거같아요.. 남자들은 와이프 임신하면 아기잘못될까봐 내지는 다른 이유로 아내와의 잠자리를 겁내?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케바케이고 정당화 시키는건 아니지만, 원글님도 알아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그나저나 어쩐대요 ㅜㅜ

  • 56. ...
    '13.1.20 7:53 AM (211.36.xxx.222)

    베스트갔네요.
    내가 저런놈의 자식을 낳으려고 이고생을 했나 싶으니...
    평생 안걸리다가 처음 걸리는 타이밍 한번 절묘해주시네요.
    임신 전이었음 제성격에 집안 뒤집었을텐데
    생각보다 평온하니 제자신이 놀라워요.

  • 57. ...
    '13.1.20 8:17 AM (211.226.xxx.90)

    그냥 넘기실거라도 증거는 제대로 남겨놓으세요..나중에 어찌 될지 모르니...

  • 58. ..
    '13.1.20 12:42 PM (110.14.xxx.164)

    차라리 사우나 다녀왔다고 둘러대기라도 하지 에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813 병원비할인받을수있는신용카드있나요? 6 신용카드 2013/01/21 1,262
209812 36개월 여아 놀이치료 필요하다는데요.. 19 조바심이나서.. 2013/01/21 4,035
209811 문용린, 선거 도와준 '사교육업체 대표' 기용 논란 1 주붕 2013/01/21 707
209810 학교선택 의견 구합니다 3 신입생 2013/01/21 727
209809 출산 후 배가 예전처럼 돌아오신 분 계세요? 5 .. 2013/01/21 1,609
209808 강간지시 논란에 경찰청 발끈 - 일베 사이트 수사할 것 3 참맛 2013/01/21 851
209807 일본 소녀의 생애 첫 심부름 6 긔염 2013/01/21 1,720
209806 오늘부터 이동흡 청문회, 친일 의견·항공권깡 등 쟁점 1 세우실 2013/01/21 527
209805 남편 사생활 관리 어느 정도까지 하시나요? .. 2013/01/21 995
209804 페이팔로 돈이 들어왔는데.. 3 난감함 2013/01/21 1,071
209803 제이제이 광주 모욕하는 글 지웠네요? 3 .. 2013/01/21 776
209802 컴퓨터 잘하시는 분들~ 안랩 진짜 효과 있나요. 3 ... 2013/01/21 712
209801 연말정산... 쩝. 2013/01/21 423
209800 파세코 식기세척기 고장인데 AS 땜에 울화통치밀어요 1 ㅠㅠ 2013/01/21 3,471
209799 전 비타민님 글이 좋아요. 그런데 검색이 안 되네요 4 비타민님 팬.. 2013/01/21 3,934
209798 소금이 몇년 된게 있는데 먹어도 괜찮을까요? 6 혜혜맘 2013/01/21 1,952
209797 김치볶음밥에는 베이컨이 진리네요 4 역시 2013/01/21 2,258
209796 팬티라인에 작은 멍울같은것.. 2 ... 2013/01/21 2,734
209795 도너츠가게하는데요.이런사람 어찌해야하나요/ 12 바나 2013/01/21 3,813
209794 만랩이 뭔가요? 4 호호 2013/01/21 3,527
209793 82글이 정말 많이 줄지 않았나요... 13 묵묵 2013/01/21 1,761
209792 70대 아버지 쓰실 향수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3/01/21 1,505
209791 메리케이 가격대가 어때요? ... 2013/01/21 1,097
209790 다우닝 소파 쓰는 분들 몇년째 쓰고 계신가요 5 가구 2013/01/21 3,401
209789 이베이구입방법 2 판토가 2013/01/21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