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KBS1에 <박근혜 당선인의 약속>이라는 프로를 하는데,
패널로 노회찬 의원님이 나오셨어요.
이런 프로.. 그다지 내키지 않아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노회찬님 때문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새누리당의 패널들 이야기는 여전히 어이없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 여자패널분은 지금까지 대통령들의 공약 실천 퍼센테이지를 운운하며 ..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까네요. ㅎㅎ
그러자 노회찬님께서 공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운하처럼 국민적 반대를 만난것은 지키지 않아도..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그런 뉘앙스였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시네요. ^^)
그래도 궁금했던 점들이 조금은 해소가 되고 있습니다.
계속 보고 싶은데,
아이가 오후부터 계속 토해서.. 집중해서 보기가 힘드네요.
보신 분들 간단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관심가지고 있었던 국민연금 얘기는 .. 정리하자면
기존에 따로 존재하던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고
국민연금을 받지 않던 국민에게 (그러니까 공무원연금이나 교원연금 받으시는 분들은 제외)
일정 나이가 되면 노령연금 20만원을 주겠다.
기존에 2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국민은 추가로 더 받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기존에 모여있는 국민연금에 손을 대지는 않겠다.
기초노령연금의 재원이었던 세금부분이 국민연금에 일부 들어가는 것이고, 부족한 부분은 지금부터 들어오는 국민연금의 일부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들었어요.
물론 협의과정에서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만약 이대로 진행이 된다면..
가정주부로..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던 저는..
이제 더 연금불입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이 제도 대로라면 연금을 넣지 않더라도 일정 나이가 되면 20만원의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사실 지금 제가 넣고 있는 연금도 최저금액이라 68세 이상이 되어야 겨우 2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제가 넣는 돈이 당장 노령연금으로 일부 사용이 되고, 넣는 사람이나 안 넣는 사람이나 똑같이 받을 수 있는 거잖아요.
한쪽으로 편향된 방송이더라도..
일단 현재의 상황이나 그들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서라도
이런 프로그램은 꾸준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야권 패널들도 더 많아지려면.. 국민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어야 할 것 같구요.
버버거리는 새누리당 패널들이 우리에게 고통을 주지만..
그때문에 그 방송을 외면 하면.. 그것이 그들이 가장 바라는 일이라는 걸.. 꼭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다시 시작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