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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살아이 인생계획 끝낸 엄마

멘붕 조회수 : 12,532
작성일 : 2013-01-18 23:36:16

자기 아이 대원외고 보내 법조인 만들거라고 만날때마다 말하는 분이 있어요. 아이는 아직 세돌도 안되었어요.
다른 사람 말이면 그냥 웃길거같은데 이 엄마가 아동학 전공하고 계속 공부중이고 육아상담을 업으로 하는 분이예요. 늘 육아에 자신만만하고 아이에게 늘 존대말하며 훈육할때 화 절대 안내고 하는 등등 엄마들 만날때마다 육아지도하세요.
아동학 전공한 분이라 아이심리, 아동발달 같은거 공부 많이 하셨을텐데 이런 유아관련 전공 하신분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육아의 목표를 아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을 찾게 해준다거나 아이의 행복한 인생 등으로 보지않나요? 이런것도 유아교육 전공자에 대한 편견일라나요.
유아에 대해 공부한 사람이 아이의 적성을 파악하기도 전에 아이진로를 다 정해놓는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
다섯살 첫째는 의대 보낼거고 네살 둘째는 법조인 시킬거래요. 둘째진로는 애초에 법조인으로 정해놓고 태교도 부동산법책을 읽으며 했대요.

아동학 전공자라 더 멘붕이에요....;;;
IP : 218.50.xxx.250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d
    '13.1.18 11:39 PM (58.225.xxx.110)

    저도 유아교육전공했는데요..
    저런 사람들은 아이를 위해 공부하는게 아니라... 자기 수단을 위해 하는거잖아요.
    지식만 있겠지 제대로 된 공부도 아니건죠..

    부모의 바램은 있겠지만 왜 자식의 미래. 직업까지 자기가 결정해서 저러는걸까요?
    미안하지만 나중에 애들 스트레스 엄청 받을듯해요
    저런 사람들 근처에 있기 싫더라구요 남한테도 얼마나 강조하고 피곤하게 하는지

  • 2. ㅎㅎ
    '13.1.18 11:40 PM (125.187.xxx.22)

    유머라고 한거겠죠.

  • 3. 동생이 아는 엄마중에
    '13.1.18 11:41 PM (14.52.xxx.114)

    님 글처럼
    육아에 자신만만하고 아이에게 늘 존대말하며 훈육할때 화 절대 안내고 하는 등등 ==하고
    무려 육아 강의까지 하고 다니는 한 엄마.

    그아이 화 참을줄 모르고 너무 제멋대로라 같은 모듬은 늘깨지고 그아이 가는곳엔 홍해 갈라지듯 아이들이 다피해요. .. 그래도 그 엄만 " 아..네 그랬어요? 기분이 안좋아요? ..늘 그런식.. 나중엔 엄마들 참다참다 한마디하면 귀를 확 닫아 버린다네요 .. 원글님 멘붕 이해갑니다.

  • 4. ....
    '13.1.18 11:42 PM (122.32.xxx.12)

    중이 자기머리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이 달리..나온말아니지요..뭐....ㅋㅋㅋ

  • 5. ....
    '13.1.18 11:42 PM (116.39.xxx.4)

    자식 인생이 본인 인생이라고 착각하시나봐요.
    자식에게도 자유의지가 있을텐데 말이죠.

  • 6. 아직 젊어서 그래요.
    '13.1.18 11:43 PM (125.135.xxx.131)

    애 키워보면 그런 게 아니란 걸 알게 될텐데..
    아이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단 걸 알 게 되겠죠..
    민기엄마처럼 많이 울게 되면 어떡해요.

  • 7. ..
    '13.1.18 11:46 PM (112.154.xxx.7)

    애가 로봇이라고생각하나봐요. 애도 자기가 하고픈게 있을텐데...

  • 8. ....
    '13.1.18 11:46 PM (112.154.xxx.62)

    이얘기..후기가 궁금합니다 진심

  • 9. 보나마나
    '13.1.18 11:46 PM (39.115.xxx.167)

    부동산법으로 태교했으니
    .....


    부동산 중개업이 더 적성일듯.

  • 10. 자식
    '13.1.18 11:52 PM (220.78.xxx.207)

    자식을 키우다 보면 겸손해집니다. 아직 그단계가 안 오신거네요

  • 11. 아기어릴때라
    '13.1.18 11:55 PM (58.231.xxx.80)

    그럴수도 ...

  • 12. destiny
    '13.1.18 11:56 PM (119.149.xxx.181)

    뭐 그렇게 까불다가 자식한테 뒤퉁수 얻어맞고 주위사람들에게 왕따한번 돼봐야 아~~~
    자식 맘대로 안되는구나 하면서 피눈물 흘리겠져

  • 13. 제 말이
    '13.1.18 11:58 PM (116.36.xxx.197)

    자식 키우면 겸손해집니다 2222 (완전공감)
    마음대로 안되는 게 자식일이고요

  • 14. 멘붕
    '13.1.19 12:01 AM (218.50.xxx.250)

    언변이 좋고 엄청 부지런하고 수완도 좋아서 아이들을 잘다루는거같아요. 아이 살살 꼬셔서 공부 재밌게 하게 만드는건 정말 자신있다셔요. 과외경력도 많으시다고..
    그렇게 늘 자신감넘치는 분이라 왠지 진짜 애들 그렇게 계획대로 키워낼거같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분이세요.
    전 육아에 소질없어서 저런 자신감이 부럽기도 하네요 ^^;;

  • 15. 제 친구 두명이
    '13.1.19 12:02 AM (14.52.xxx.59)

    그랬어요
    한애는 모 외고가서 스카이나와 교수된다고 했는데 애가 중학교가서 거의 일진급 날나리 ㅠㅠ
    요샌 애가 있다는 것도 모를정도로 조용해요

    다른 애는 교육학 전공하고 정말 분단위로 애 잡아가면서 아빠랑 대책회의 매일 하고 ㅎㅎ
    근데 이번에 정시로 가나군 의대 올킬했네요
    그것도 최초합으로 ㅎ

    애들 따라 달라요,무조건 뭐라 할거 아니고 옆에서 보면서 배울건 배우세요
    근묵자흑이랍니다

  • 16. 왓슨
    '13.1.19 12:08 AM (182.215.xxx.197)

    행동주의에 심취하신 듯..ㅎㅎ

  • 17. ocean7
    '13.1.19 12:11 AM (50.135.xxx.33)

    탤런트 김을동여사도 아드님에게 높임말 한다고 하지않아요?
    ㅋㅋ 좀 마이 웃기는 집안인 것 같아요 ㅋㅋ

  • 18. 윗님
    '13.1.19 12:11 AM (116.36.xxx.197)

    ㅋㅋㅋ

    재밌으세요

  • 19. 사탕별
    '13.1.19 12:13 AM (39.113.xxx.115)

    시누가 대원외고 나왔고 그 후에 카이스트 갔어요
    1학년 다니다가 자기는 연극을 하겠다면서
    중앙대 연영과에 다시 시험쳐서 가고 거기서 인생의 남자를 만나
    바로 중퇴하고 결혼하고 아들낳고 정말 행복하게 삽니다
    물론 아무일도 안하구요
    전업입니다

  • 20. 왓슨ㅋ
    '13.1.19 12:14 AM (49.1.xxx.244)

    행동주의 몇주전에 공부했는데 윗님분 너무 재밌으세요. 딱이네욧~~^^

  • 21. ......
    '13.1.19 12:17 AM (112.104.xxx.114) - 삭제된댓글

    전공자 맞나요?

  • 22. ...
    '13.1.19 12:27 AM (114.205.xxx.166)

    위에 122.34님.
    무슨 막말이세요? 심하십니다.
    그엄마가 무슨 잠재적 범죄자들을 키우나요?

  • 23. ...
    '13.1.19 12:45 AM (1.244.xxx.166)

    꼭 안된다는 법도
    꼭 된다는보장도 없지요

  • 24. .....................
    '13.1.19 12:46 AM (122.34.xxx.218)

    .................
    막말.. 죄송합니다.
    제 주위에서 아이를 "학대"하는 엄마들을 너무 답답해 하면서 봐와서요..

    일곱살 아이에게 새벽 5시부터 공부를 시키고
    유치원 후에도 학원 뺑뺑이 돌리다 7시 경 집에 겨우 들어오는...
    눈빛이 공허한 아이들... 그 아이들이 학업 성적이야 뛰어날지 몰라도
    잠재적 범죄자..의 황량한 마음,, 과 크게 무엇이 다를까 싶어서요.
    글은 지울께요/

  • 25. ...
    '13.1.19 2:04 AM (112.155.xxx.72)

    제 친구 부모님들 중 교육학 쪽 교수님들 많았는데
    부모가 그 쪽이면
    애들이 좀 이상해 지더라구요.

  • 26. 음...
    '13.1.19 2:53 AM (1.250.xxx.28)

    그럼 의사를 만들려는 첫째때는 뭘 보고 태교를 했을라나??

    삐뽀삐뽀119????? ^^

    ㅎㅎ

  • 27. ㅎㅎ
    '13.1.19 2:58 AM (14.52.xxx.59)

    울 엄마가 교육학과 교수인데
    맨날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고 애들 신경도 안썼어요
    다 타고나는 거라고 ㅎ

  • 28. ..
    '13.1.19 4:45 AM (68.110.xxx.160)

    아이들이 어떻게 커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그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기만 바랄 뿐입니다.

  • 29. 그런 엄마
    '13.1.19 5:05 AM (96.42.xxx.13)

    너무 많아요. 아이패드처럼 용량과 정보만 입력하면 그대로 큰다고 믿는

  • 30. 여기서
    '13.1.19 9:26 AM (223.62.xxx.198)

    내 모습을 뒤돌아 보니
    능력있는 행동주의 부모를 부러워 했으나
    이상도 행동도 능력미달에
    남을 시기하기 까지 했으니 ~~~
    결과는 모르나
    아직도 계속 합니다

  • 31. 긴머리무수리
    '13.1.19 10:39 AM (121.183.xxx.103)

    공부는 팔자란다~~~하면서 방목한 엄마 여기있는뎅,,,ㅎㅎㅎ
    그래도 지들이 알아서 대학 잘 들어갔음,,,,

  • 32. ㅋㅋㅋ
    '13.1.19 11:00 AM (218.233.xxx.79)

    프린세스 메이커네....

  • 33. 원래
    '13.1.19 11:20 AM (211.228.xxx.110)

    전공하신 분들이 의욕이 넘치죠..
    문제는 아이의 역량이 되느냐의 문제죠..
    역량이 되는 아이는 되고 아닌 아이는 안되고...

  • 34. @@
    '13.1.19 11:23 AM (125.187.xxx.197)

    아동학이 엄한 데 가서 고생이 많네요...ㅜㅜ
    지못미 아동학

    세상에는 정말 이상한 사람 많다는 걸 또 느낍니다.

    댓글 중 교육학교수님 어머니...소쿨이시네요..^^ ㅎㅎ왠지 멋진 분이실것같아요.

  • 35. ㅡㅡ
    '13.1.19 12:28 PM (210.216.xxx.138)

    음 부모머리가 좋아야 좀 확률이라도 있지ㅡㅡ

  • 36. ㅋㅋ
    '13.1.19 12:38 PM (117.111.xxx.63)

    웃긴당 그엄마

  • 37. ,,,
    '13.1.19 1:25 PM (119.71.xxx.179)

    제 친구 부모님이 둘다 S대 교육학과 교수시거든요.. 공부하란말을 한번도 안했대요. 그래서 나중에..엄마는 왜 그런말안했냐고 했으면 더잘했을텐데 라고했다는 ㅎㅎㅎ
    근데, 아들둘이..서울대 출신에, 한명은 안과의사 ㅎㅎ

  • 38. ***
    '13.1.19 1:48 PM (203.152.xxx.81)

    그러든지 말든지 냅둬유.
    애들 적성이 어떻게 될지 어찌알고 어떻게 진로를 정했을까...
    애들 인생계획이 아니라 엄마욕심 실현계획이겠죠. 쩝..

  • 39. 육아전공자에다 엄마 욕심 플러스네요
    '13.1.19 1:53 PM (112.72.xxx.143)

    전공했다고 다 애 잘 키우는것도 아니고,이론대로 키우지 못해요.

    이론은 이론일뿐,그 엄마도 자기 욕심대로 아이 키우는거 같구요.

    저도 다른 집 애가 고만할때,유학까지 플랜짠 엄마 아는데,그엄마가 아이 초딩들어가서 저학년일때 공부잘한다고
    그리 자랑하더만,
    아이가 중학생되더니,자랑이 쏙 들어갔어요.

    다른건 모르겠고,민사고나 특목고 보낸다 그리 노래를 부르던데
    아이가 고딩될때 과연!!! 어딜 보낼지,대학은 어딜 들어갈지!!! 정말 궁금해요.

    자랑질과 과도한 자신감이 정말 보기 싫었거든요.

    엄마 기대대로 큰다고 해도,걱정스럽네요.
    그 아이는 자기 욕구대로 클까요? 엄마 욕구, 욕심대로 크는거죠.
    그렇게 크면,생각없이 살게 되요.엄마가 다 해주니깐 자생력이란게 없어지죠.

  • 40. 죄송한데요,
    '13.1.19 2:33 PM (110.70.xxx.129)

    그 엄마 좀 모자라 보여요...

  • 41. 진홍주
    '13.1.19 3:13 PM (218.148.xxx.4)

    ㅎㅎㅎ애들이 내맘대로 됬으면...지금쯤 가정의 평화가 왔겠네요
    그리고 저도 착한딸 이었고요...우리부모님은 저를 효녀에 착한 딸로 만들고
    싶어했는데 대 실패...우리자식들은 하나같이 성질 자랑합니다ㅎㅎㅎ

  • 42. 에휴
    '13.1.19 3:30 PM (14.45.xxx.56)

    풉 본인 인생계획이나 잘 하라고 해요.
    본인도 본인이 맘대로 못하는데 애를 어떻게 본인 맘대로 하남???
    저도 학원가에서 강의하는 사람이지만 참 얼척없는 엄마네요 그 사람 ㅋㅋ
    애 인생 프로그래밍이 그리 쉽게 될 것 같으면
    본인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서 로스쿨이나 의전원이라도 한 번 들어가보라고 하지...
    애한테 시키는 것 보다 본인이 본인 의지로 스스로 움직이는것인데 더 쉽지 않을까요?

  • 43. 갈수록
    '13.1.19 3:31 PM (116.39.xxx.87)

    자녀가 부모에 적응하는 기간이 빨리 끝나고
    부모가 자녀에게 적응해야 하는 긴 시간만 남았구나 느낍니다.
    그나마 위안은 아직은 말썽에 끝은 개그로 끝나는 경향이 있어서 웃고는 살아요
    아들 셋 함께 즐겁게 놀때 보면
    정말 베이비 늑대들...
    여섯살이나 어린 동생을 발로 차고 동생은 형을 주먹으로 날리고
    말리면 노는거니까 방해말라하고...
    초원에 사는건지 유교정신이 투절한 대한민국에 사는건지 거의 멘붕
    이제는 제가 적응해서 놀때와 싸울때를 구분해서 대척해요
    부모가 해야지 애들에게 하라고 하겠어요

  • 44. 허브향
    '13.1.19 3:48 PM (222.238.xxx.35)

    그분 헛똑똑이 같네요.
    그냥 속으로 웃으셔요.

    아이들 다 자란 입장에선, 웬지 그분이 안스럽고 그분의 아이들은 안타깝고, ㅜㅜ

  • 45. ,,,
    '13.1.19 3:49 PM (119.71.xxx.179)

    그 엄마 부모도 공부하라고 닥달했을텐데, 의사 변호사 못된거 아니예요? 부모 맘대로 안된다는거 누구보다 잘알거같은데

  • 46. zz
    '13.1.19 5:18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행동주의에 심취하신 듯..222
    인간은 오묘한 존재라서 입력 -> 출력 이게 아닌데... ^^;;
    아무튼 부러워 마시고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어설프게 애 잡아요

  • 47. 허참...
    '13.1.19 5:42 PM (180.69.xxx.208)

    그 아줌마 참 모지래는 듯합니다. 그런 아줌마도 있군요...상대할 필요도 없어 보이는 듯요..

  • 48. ㄱㄴㄷ
    '13.1.19 6:03 PM (182.218.xxx.149)

    학교선생님이신데 큰아이5학년되니 학군때문에 이사하시던데요 엄마들끼리 선생님조차 강남쫒아가는데 하며 씁쓸해했어요 둘째1 학년 같은반엄마도 영어샘인데 중학교는 어디 고는 대원외고 대학은 어디 다정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자녀교육은 부모몫이니 ㅎㅎ

  • 49. 2024학번 서울대 의대
    '13.1.19 6:11 PM (218.236.xxx.82)

    입학 예정인 하루에 학원 7개 다니는 초등학생 어미니가 음악방송에 사연 남긴것 듣다보니 이 글 생각이 나더라구요.
    법조인이될거라서 부동산법책으로 태교했다는 원글의 아이 엄마보다는 이 엄마가 좀 더 현실성이 있는것인가요! ㅎㅎㅎㅎ

  • 50. --
    '13.1.19 6:42 PM (94.218.xxx.85)

    저 영어교육과 나왔어요. 영어 원어민처럼 잘하진 못해요. 전공이랑 관련없음

  • 51. ...
    '13.1.19 6:55 PM (180.71.xxx.110)

    꿈이야 뭘 못 꾸나요 ㅎㅎ
    사촌형부..하나밖에 없는 외아들 고등학교입학하자마자 서울법대 보내서 며느리감 줄세워서 면접볼거라고 큰소리쳐서 공부 엄청 잘하는 줄 알았더니..재수해도 대학을 못가고 고졸로 살아가고 있어요
    끝까지 가 봐야 아는거죠.

  • 52. 글쎄요..
    '13.1.19 7:36 PM (183.109.xxx.154)

    그러는 그 애엄마는 얼마나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답니까?

    자기가 그런위치에 올라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자기도

    못해본걸 자식인생을 가지고 실현시킬수 있다고 믿는거면 어불성설이죠..

  • 53.  
    '13.1.19 8:05 PM (1.233.xxx.254)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왔던, 유치원 정교사 출신 엄마 생각나네요.
    아이 교육용 자료 다 만들어놓고 애 낳은 후 그대로 키우려다가 애가 아작난 경우죠.

    거기 전문가로 나오신 교수님이 뭐라고 충고했더니만
    눈 똥그랗게 뜨고 교수님 쳐다보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전공자라 잘 아는데 저렇게 해야 해요'이러고 대들었었죠.

    결국 아이가 자기 때문에 망가진 거 알고 폭풍 눈물 쏟으면서
    자기가 전공자라서 그대로 하면 아이가 자기 계획대로 자랄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흐흥........... 제 친구가 교육학 교수인데 ㅋㅋㅋ
    자기 아이는 제자들에게 절대~ 안 보여준답니다.
    교수 체면 깎일까봐.

  • 54. ok
    '13.1.19 8:41 PM (14.52.xxx.75)

    ㅎㅎㅎㅎㅎㅎㅎ

  • 55. ...
    '13.1.20 9:53 AM (124.107.xxx.89)

    댓글들 잼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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