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신 분들이 왜 기름한 겉옷을 입으시나 했더니..!

유리궁뎅이 조회수 : 6,306
작성일 : 2013-01-18 22:01:26

오늘 낮에 외출할 일이 있어 장농문 열어보니 몇년 동안 안입은 팔길이 정도의 오리털점퍼가 있길래 오랜만에 꺼내입고 운동화 신고 나간 김에 좀 걸어보자 하고 나섰어요.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자마자 엉덩이가 볼기맞은 듯 시린데,사실 이번 겨울 들어 엉덩이가 드러나는 옷을 입은 것 자체가 첨이거든요.맨날 허벅지 중간 정도의 패딩만 입다가 엉덩이를 거의 다 가린 옷인데도 패딩 아래로 드러나는 엉덩이밑살부터 너무너무 추운 거예요. 엉덩이가 추우니 다리 전체가 벗은 듯 춥고요.

엉덩이가 이렇게 추위 타는 부위인지 오늘 첨 알았네요..

IP : 122.32.xxx.1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8 10:10 PM (110.14.xxx.164)

    ㅎㅎ 저도 어릴땐 엄마들이 겨울이면 왜 조끼를 입나 했어요
    올해는 제가 조끼 없이는 못살겠더군요 왜 이리 등이 시린지요

  • 2. 그려요
    '13.1.18 10:10 PM (122.32.xxx.129)

    저 나이 먹었어요..ㅠ.ㅠ이제 빼도박도 못하고 나이먹은 아줌마..

  • 3. 저도
    '13.1.18 10:25 PM (211.244.xxx.166)

    사십 중반에들어서니 집에서 수면 조끼를 못 벗어요
    나이들어서 그렇구나 이제 알았네요

  • 4. 틈새꽃동산
    '13.1.18 10:26 PM (49.1.xxx.7)

    어깨도 시려울 거신데..^^

  • 5. 신기한게
    '13.1.18 10:28 PM (122.32.xxx.129)

    젊은 처자들은 어떻게 다 비치는 스타킹 하나로 겨울추위를 견디나요..?
    전 처녀적에도 추우면 턱이 떨려서 내복 안입고 다니는 게 제 젊음의 반항의 전부였거든요.

  • 6. 애만셋
    '13.1.18 10:34 PM (1.226.xxx.153)

    저도 조끼 세개로 올겨울 돌려막기 하고 있어요 ^^

  • 7. 알려드릴께요
    '13.1.18 10:44 PM (122.32.xxx.129)

    기름-하다
    원형 : 기름3
    형용사
    조금 긴 듯하다.

    기름한 얼굴
    공주의 기름한 속눈썹이 맑은 동자를 싸안아 고요히 웃음을 풍기기 시작한다. 출처 : 박종화, 다정불심

  • 8. 내복필수!
    '13.1.18 10:51 PM (116.41.xxx.242)

    전 내복없이 못살아요 ㅋ

  • 9. 나이드니...
    '13.1.18 10:53 PM (1.247.xxx.247)

    저도 작년까진 목폴라는 절대절대 안입었어요..목이 답답해서요.. 근데 올해들어 이건 뭐 목폴라만 입네요..얼굴이 커보이건 말건 목이 시리니 못 참겠어요.. 덩달아 아이들도 죄다 목폴라... 전에 아는 언니 늦가을부터 목폴라 입는거 이해가 이젠 아주 잘됩니다. .. 나이드니 그런건가봐요. ... 엉덩이 목.....ㅜㅜ

  • 10. 아 맞아요 목도 못내놓네요
    '13.1.18 11:00 PM (122.32.xxx.129)

    손도 시리고
    내내 어그나 스노우부츠만 신다가 오늘 첨 운동화 신었더니 겨우내 내가 신었던 양말이 이렇게 얇은 거였나 후회되고
    전 그냥 춘분까진 궁뎅이 덮는 패딩과 스노우부츠 고수하기로 맘먹었어요.

  • 11. .....
    '13.1.19 12:06 AM (121.165.xxx.220)

    저도 요즘 외출할때 내복.니트.양털조끼.모자달린 양털조끼.긴패딩 ~이러구 나가네요

  • 12. 무릎도 시려요..
    '13.1.19 12:16 AM (62.178.xxx.63)

    꼴랑 나이 마흔 하나인데.//

  • 13. 또마띠또
    '13.1.19 1:31 AM (112.151.xxx.71)

    겨울 외투가 궁뎅이를 가리느냐 안 가리느냐를 보고 방한 고수인가 아닌가를 알 수 있지요

  • 14. 주은정호맘
    '13.1.19 9:47 AM (110.12.xxx.164)

    저두 올겨울에 절실히 느꼈어요 하체비만인지라 궁디랑 허벅지살은 어디가도 안지는데 엉덩이 가려주는 롱패딩 안입으면 너무 추워요 자체살이 많아도 추운가봐요 ㅠㅜ 요즘 세일중이라 내년 대비해서 아주 롱헤비다운 고르고 있는데 맘에 드는게 잘 없네요

  • 15. 나이먹으면..
    '13.1.19 11:11 AM (218.234.xxx.48)

    등에 칼 들어온다고 해요.. (칼=칼바람)

  • 16. 저는..
    '13.1.19 9:07 PM (128.134.xxx.90)

    롱패딩 입고도 너무 추워 기모바지 안에 속바지를 하나 더 입었더니
    오호....요게 신세계네요.
    온몸이 뜨셔요.
    짧은 속바지 추천이요~~

  • 17. ㅋㅋ
    '13.1.19 10:06 PM (114.29.xxx.211)

    전 19살때도 엉덩이 드러나는 겉옷 입고다니다가 엉덩이 동상걸리는줄 알았어요...ㅋㅋㅋㅋ 그뒤론 겨울용 니트 속바지 필수 착용합니당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808 늦은 결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생활의지혜 2013/03/25 646
233807 양모요 세탁하는데 4 만원이라네요 5 세탁소 2013/03/25 1,852
233806 유레카 중학생맘 2013/03/25 481
233805 초등저학년 여학생 어떤 브랜드 옷이 이쁜가요? 4 이쁜옷 2013/03/25 1,246
233804 신축 원룸 많은 동네 알려주세요 5 강남출근 2013/03/25 1,262
233803 엑스레이사진 달라고하면 줄까요? 4 깁스 2013/03/25 7,193
233802 해외 로밍시 인터넷차단 3 스노피 2013/03/25 862
233801 실명 적힌 '성접대 정보지' 무차별 확산 파장 外 5 세우실 2013/03/25 1,942
233800 후기2-피부걱정 당귀세안, 10일째. 마음부자 2013/03/25 3,872
233799 설경구가 분노했네요 67 설송 2013/03/25 24,692
233798 과장과 축소로 웃기기 (유머) 시골할매 2013/03/25 712
233797 잘 안씻는 남편 ㅠ 16 건축학개론 2013/03/25 6,891
233796 중학생 학부모 총회 3 학부모 총회.. 2013/03/25 2,089
233795 아기들 감기 꼭 항생제 먹여야 하나요? 4 달달 2013/03/25 2,474
233794 진선미 "원세훈 출금에도 내가 공항 나간 이유는…&qu.. 2 샬랄라 2013/03/25 851
233793 다림질만도 세탁소에서 해주는일인가요 2 .. 2013/03/25 977
233792 친구를 보면 당사자를 알 수 있다는데 박근혜를 보면 4 심마니 2013/03/25 816
233791 부부간에 서로 신호를 어떻게 보내나요? 13 ..... 2013/03/25 3,055
233790 1층사니 블랙박스 신경쓰여요 8 아줌마 2013/03/25 2,488
233789 재충전.. 어떻게 하시나요?? 중년여성 2013/03/25 414
233788 둘째 낳길 잘했구나 느끼는 요즘입니다.. 17 둘째 2013/03/25 3,163
233787 초등 수준영어 질문하나만 받아주셔요^^ 4 초등 2013/03/25 470
233786 심재철 의원, 국회서 누드사진 보다 딱 걸려 '망신' 2 세우실 2013/03/25 1,227
233785 저희 집은 담벼락이 낮아서 사람들이 길가다가 마당안에 쓰레기 던.. 베리베리베리.. 2013/03/25 685
233784 하루 맡겨도 이율이 조금이나마 괜찮은 은행통장 상품 있는지.. /// 2013/03/25 326